놀자/한가한 극장 24

영화) 인셉션 - 영화 '인셉션'을 보고왔더랬다.

1. 시작은 그러하였다.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의 처음은 내가 그의 문체가 재밌어서 좋아하며 종종들르는 어느 블로거의 리뷰가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였다. 그 블로거의 극찬이 흥미로웠던 와중에 종종 방문하는 이웃님의 리뷰도 꽤나 괜찮아서 궁금해졌다고 해야할까? 재미있을 것 같아, 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실천을 하지않는 나로서는 이 영화를 결국 '극장' 에서 봤다는 것이 더 놀랍지만! 지난 번 코난 리뷰에서 말했듯이 영화란 것을 영화관에서 본 것은 이후로 코난이 처음. 그리고 이었다. 이 영화를 보고싶었던 이유는 세 가지였다. 좋아하는 이웃님들의 리뷰가 재미있어서가 그 첫번째요, 내가 아직까지도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영화, 라고 생각하는 의 감독의 작품이란 것이 두번째 이유였다. 그리고 디카프리오가 나온다는 ..

애니)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 신이라 불리운 소년들, 코난과 괴도키드의 모험?!

[2010. 08. 05. Am. 08 : 05 / CGV] 1. 오랫 만의 영화관 나들이. 굉장히 오랫 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했습니다. 정확한 기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록상에 오류가 없다면 2009년 12월에 우연찮게 관람했던 이후에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덧붙히자면, 저는 이날 그 이라는 것을 처음봤고 그리 혹하지 않아서 찾아볼 생각은 못했더랍니다. 그저 당시 봐야만하는 이유가 있었달까-? 살면서 코난을 '영화관' 에서 보게되는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들이 겹치며 조조로 보게되었답니다. 굳이 조조로 본 이유는, 코난을 보는데 돈을 다 주고 보고싶지 않다, 라는 동행하시는 분의 말씀이 있어서. 그리고 상영시간에도 제한이 있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더랍니다. 아, 디지털 더빙으로..

애니) 천사소녀 네티 - 허술한 구성 속에서 설레이던 열네살의 러브러브!

1. 시작 전에 말하는 보게된 계기. 누구도 압박하지 않은, 그러나 약속이라고 생각되는, 이곳과 저곳과 그곳에 올려야하는 글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이 것을 얼른 쳐내야만 하는데 왠지 모르게 버거워하던 찰나, 쿡에서 를 발견하고 바로 머리에 꽃달고 동산 위에서 춤추는 처녀마냥 하루 반을 내리 보고 말았답니다. 보면서도 '나는 지금 뭐하는게냐' 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곧 '현실도피 중' 이라는 결론과 함께 마음무겁게 현실도피를 했다나 뭐라나; 근래들어 현실도피가 잦아지고 있어요-! 2. 천사소녀 네티에 관한 기억. 대충 검색해보니 1996~1997년에 처음 방영했고 1999년에 재방으로 또 방영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처음 접한 것은 1999년에 방영한 분량이 아니었나, 싶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에 제가..

영화) 백야행 - 빛나는 태양, 짙은 그림자

[2009. 12. 02. PM. 17:45] 0. 솔직히 ... 처음부터 그렇게 끌리던 영화는 아니었다.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배우들의 출연. 그리고 그리 끌리지않는 제목. 그래서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던 단계에서 알던 영화였지만 큰 관심이 없는 영화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왜 갑자기 이 영화가 끌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작의 모 드라마를 포기하고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손예진이 아니면 안된다던 (우연히 읽은) 이야기 때문인지, 제대 후 연극은 했지만 대중들과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자주가는 게시판에 올라온 고수의 깊어진 눈빛에 혹해서인지, 오래 전 추천받은, 내용이 꽤 강하게 느껴졌던 그 드라마와 같은 원작이란 것을 뒤늦게 깨달아서인지, 개봉 직후 우연히 읽은 어느 블로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