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1' 11월 :: 신상드라마 소개!

도희(dh) 2011. 11. 1. 02:14


11월 신상드라마가 별로 없는 듯 싶어서 12월 신상드라마까지 묶어서 정리할까, 싶었는데 12월 1일에 개국하는 종편채널의 드라마까지 생각하면 꽤 많아서 11월만 부랴부랴 찾아서 정리 중. 그리하여 케이블 한편, 공중파 세편의 신상드라마가 신상드라마를 소개해볼까 싶다.




TV방자전
~ 2011년 11월 5일 방송예정 ~

편성 : 채널CGV (토) 밤 12시
제작진 : 연출 봉만대 ㅣ 극본 전철홍
출연진 : 이선호, 여현수, 이은우, 민지현, 윤기원, 이아현 外

TV방자전 :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

영화 <방자전>의 TV버젼. 영화는 보지않아서 수위가 어느정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19금 딱지가 붙은 드라마. 아쉽게도(...) 나는 이 시간에 <심야병원>을 봐야하는지라 못볼 듯 싶다. 아, 이아현씨가 월매 역을 하신다던데 왠지 이 부분이 맘에 든다. 뭐랄까, 난 춘향의 엄마인 월매가 춘향이 못지않게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일거란 생각을 종종 해서 말이지.




나도 꽃
~ 2011년 11월 9일 방송예정 ~

편성 : MBC (수,목) Pm. 21:55
제작진 : 연출 고동선 ㅣ 극본 김도우
출연진 : 이지아, 윤시윤, 서효림, 이기광, 한고은 外

나도 꽃 : 여순경과 신분을 속인 재벌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그다지 볼 생각은 없으니 관심조차 없었던 드라마인데 차기작이 기대되던 김재원씨가 캐스팅되어 고민하던 차에 사고를 당하셔서 하차. 그리고 역시나 차기작을 기다리던 탁구 아니 윤시윤씨가 캐스팅되어 '...어쩌지?' 이러는 중이다. 예고가 나왔다던데 아직 찾아보진 못했고,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공홈의 소개를 보니 일단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살짝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나 스스로 챙겨볼 일은 없을 듯 싶다. 게다가, 수목에 <뿌리깊은 나무>를 하나 챙겨보는 것도 버거우니까.




브레인
~ 2011년 11월 14일 방송예정 ~

편성 : KBS2TV (월,화) Pm. 21:55
제작진 : 연출 유현기 ㅣ 극본 윤경아
출연진 : 정진영, 신하균, 최정원, 조동혁 外

브레인 : 뇌를 소재로 한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드라마

이런저런 이유로 관심 밖이었다가 신하균씨가 캐스팅되며 갑자기 기대감이 상승해버린 드라마이다. 그 밖에 '공부의 신' 제작진이라는 것도 살짝 포함되기도 했고. 뇌의학에 관련된 드라마로, K사 최초의 의학드라마라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디서 보니 최초는 아니고,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오랜 만의 의학드라마고 하는 듯도 싶더라. (확실히는 모름.)

제목만 들으면 일드 '미스터 브레인'이 생각나기도 한다. 뭐, 이랬거나 저랬거나 뇌에 대한 이야기. '미스터 브레인'은 시즌2 안해주시려나? (...) 아, 갠적으론 '브레인'의 네 배우 모두 좋다. 그러거보니 '바람의 나라'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였던 정진영씨와 최정윤씨 다시 만난거군! (뭐, 그 드라마에서 함께하는 씬은 거의 없었다만;)




빛과 그림자
~ 2011년 11월 28일 방송예정 ~

편성 : MBC (월,화) Pm. 21:55
제작진 : 연출 이주환 ㅣ 극본 최완규
출연진 : 안재욱, 남상미, 이필모, 손담비

빛과 그림자 :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작품

제목과 작가와 캐스팅만 알고 내용은 전혀 모르는 드라마였는데, 정리하려고 검색해보고 깜짝 놀랐다. 이... 이런 분위기의 드라마였나, 라며. 난 뭔가 '자이언트' 분위기의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했었다. 왠지 어딘가 촌스러워 보이는 분위기와 안재욱-이필모란 연기잘하고 매력적인 배우에게 혹하기는 했지만 작가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안볼 것도 같다. 혹시, '브레인'이 생각보다 재미없고 이 드라마가 평이 좋다면 또 모름. 일단 여기 네 배우도 다 맘에 드니까!




* 그리고..

일단, 내가 보려고 맘먹은 드라마는 <브레인>이다. <빛과 그림자>도 살짝 끌리기는 하는데 왠지 안볼 것 같다. 그보다, 더이상 드라마를 늘리면 안된다. 어제 첫방송한 <꽃미남 라면가게>도 유치찬란 오글거리는데 재밌어서 계속 보게될 것 같은데.. 뭔가 과해지는 느낌이랄까? 끊어야해.... 등등; 12월되면 볼게 더 생길 것 같은데 어쩌나... 등등;

상쾌하고 유쾌한 11월의 첫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