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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 제 4강) 처음, 그 설레임에 대하여...

도희(dh) 2010. 9. 9. 19:48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제 4강.

4회 끝나고 바로 끄적거리며 준비하다가 急 귀찮아져서 이제사 부랴부랴 올리고 있습니다. 저에게 부지런함이란, 일년에 한두번 잠시 스쳐가는 바람과 같은 것! (에-?) 사실, 어젠 집에 널부러진 만화책 한권 읽다가 재밌어서 죄다 읽느라 정줄 놓은 하루였어요. 하핫. 오랫 만에 읽으니 역시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마음 속에 그늘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처음, 그 설레임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졌던  성균관(과) 스캔들 4강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근데, 이거 총 몇부작인가요? 16부작이란 말도 있고, 20부작이란 말도 있고;;






1. 충격과 설레임과 희망을 던진, 약용쌤의 첫 수업!


<오타 : 한 학기동안 우리도 박터지게 싸보자  ☞ 한 학기동안 우리도 박터지게 싸워보자>

이제 갓 성균관에 입학한 아이들의 첫 수업은 정약용 박사의 수업이었어요. 누군가에게는 요강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릇으로도 보일 수 있는, 또 어떤 이들에겐 뇌물단지로 보이는... 그러나 약용쌤의 눈에는 화수분으로 보인다는 평범한 항아리 하나로 시작한 수업. 그 평범한 항아리로 시작한 수업 속에는 '편견' 을 깨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 그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그 항아리는 자신의 얕은 지식으로 똘똘뭉친 아이들의 좁은 시야와 편견, 그 한정된 그릇에 관한 것임과 동시에...  그 항아리를 깨트림으로서  그 편견을 깨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깨우쳐주는 방식, 이라고 해야할까나요-;

그리고 이런 약용쌤의 수업은,  자신들의 그릇 속에 갇혀있던 아이들에게 충격과 설레임과 희망을 보여준 듯 싶더라구요.  그리고 저에게도-.  특히, '학즉불고 - 지식이 협소한 사람은 자칫 자신의 좁은 생각에 사로잡혀 완고한 사람이 되기 쉬우니 학문을 갈고닦아 유연한 머리로 진리 배우라 명했네.' 라는 부분에선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이런 사람을 싫어하기에 이런 사람이 되지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내 좁은 시야와 얕은 지식으로 인해서 자칫 누군가의 눈에 그리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종종하기에 더 와닿았던 건 아닌가, 싶어요.

그와 더불어서, 저 아이들이 책 속에서 몇번이나 읽고 또 외웠을 이야기를, 그래서 누구나 '알고는 있는' 이야기를 마음깊이 새길 수 있게 수업을 한 약용쌤의 깊고도 넓은 학식에 관해서도 말해주는 듯 싶었구요. 이 쌤, 되게 능력있다, 라고 해야할까나요? 이런 쌤 그때나 지금이나 흔치않으니 잘 배워두세요-! 싶기도 하고;




2. 처음이란 설레임, 윤희.


<오타 : 그 것이 이선준이 통이 이유다 ☞ 그 것이 이선준이 통인 이유다>

윤희는 태어나 처음으로 '수업'이라는 것을 듣게 되었어요. 가난해서 어쩌구가 아니라 '여자'라는 신분 탓에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날 잠시 언급된 윤희부는 꽤 훌륭한 학자였을 것이고,  그렇기에 아버지 살아생전에 가르침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독학으로 지금의 실력을 갖게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논어가 그리도 재밌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려준, 스승이 말하는 학문의 진리가 무엇인지 너무너무 알고싶게 만든, 그 첫수업의 설레임이 마음 가득 담겨있을 듯한 윤희. 약용쌤의 가르침은,  윤희 스스로 마음 속에 만들어놓은 한계와 편견을 조금씩이라도 깨트리고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듯도 싶지만,  첫 수업에 이런 스승을 만난 것은 약간 독이 되기도 할 것 같아요.  약용쌤 말고 이런 쌤이 흔치않을테니... 이젠 어떤 쌤을 만나도 만족이 안될지도..; (농담)

약용쌤에게 정체가 들통난 윤희. 그러나 윤희의 정체는 약용쌤이 숨겨줄 듯 싶어요. 되려, 여자인 것을 아는 여림은 그 것으로 윤희를 놀리지만 약용쌤은 보호해줄 듯도 싶구요.  일단,  윤희부친과의 인연.  그리고 또 하나는 약용쌤은 세상의 편견에 갇혀 사물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인물이 아니니까. 여자여서 안된다, 라는 세상의 편견.



그렇게 모든 것이 '처음'인 윤희는, 성균관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행복하다' 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 듯도 싶었어요. 아니, 어쩌면 지금 껏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행복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첫 만남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선준에게 고맙다는 마음이 생겨버린 듯 하더라구요...

중립.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윤희. 그 것은 이 아이가 자신의 한계로 인해서 더 높이 치고 올라가야 한다는 욕망이 없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지만, 한계에 좌절해 무력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닌 그 한계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달려나가는 듯 했어요. 이런 윤희이기에 성균관 내의 진흙탕 속에서도 더럽혀지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사람의 배경이 아닌 그 자체로 바라보는.  그런 윤희이기에 그늘진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그 곁을 찾아 오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3. 처음 느낀 충격, 선준.


<오타 : 참, 용감하군.  ☞ 참, 용감하기도 하군.>

(1)

노론이 아닌 사람 이선준이고 싶었고, 당파에 관계없이 올바르게 살아갈 원칙이 깨어지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선준은 노론 영수의 아들.  그렇기에 들어 온 이야기들과 그렇게 새겨진 생각.  그 것이 전부 옳다고 여기던 마음. 그러나 세상의 지식과 학문은 내가 아는 것 외의 것들이 더 무궁무진하다는 충격. 또한, 어쩔 수 없는 노론이었다는 한계.

그저 소문으로만 듣던 정약용이란 사람. 노론영수의 아들이었기에 이 사람에 대한 소문은 그리 좋게 흘러다니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서학을 좋아한다는 그 사람의 수업. 정말 듣던대로 엉망 진창이라 여겼을 마음. 그 마음은, 약용쌤이 항아리를 깨트리는 순간, 자신의 좁은 편견과 그 한계를 깨달으며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윤희에게는 신세계이고 재신에겐 희망이라면, 선준에게는 자신의 무지몽매함으로 인한 부끄러움으로 인해서 사실은 고개를 푹 숙이고 싶을 만큼의 충격이 아니었을런지; 또한, 그에 더해서 재신에게 받은 충고까지.



(2)

원칙주의자, 선준. 그러나 왠지 전 처음부터 이 사람의 원칙은 대나무 같이 꼿꼿한 것은 아니란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원칙원칙 거리며 꼿꼿하게 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휘어지는 유연함이 있는 듯 하다는 말은 지난 2강에서도 살짝 언급했고; 역시나 그렇더라구요. 선준의 원칙이란 혈기왕성한 시기의 고집, 같기도 했고.

아무튼,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원칙에 대해서는 절대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는 녀석이라 그런지 언제나 혼자였던 듯 하더군요.  그 원칙으로 인해서 모두가 자신을 비난하고 외면해도 그 것이 익숙한 아이.  그리고 성균관의 전따-! 선준이는 아마 지금까지 친구라곤 순돌이 하나였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그 생각은... 윤희에게 하는 고백으로서 완성!

자신의 원칙 속에 갇혀 '난 괜찮아'를 외치지만 사실은 굉장히 외로웠을 선준은,  윤희가 보여준 마음. 그러니까 자신의 원칙을 이해하고 그 본질을 바라봐 준 윤희로 인해 그 외로움을 아주 조금이나마 날려보낼 수 있었던 듯 하더라구요.  사람은 그렇잖아요?  괜찮다고 아무리 외쳐도 절대 괜찮지 않은 것이 혼자라는 외로움이고, 그런 외로움의 본질, 누구나 알아줬으면 좋겠지만,  그 누구도 쉽게 알아채주지 못하는 것을 유일하게 알아채고 다독여주는 누군가에게 마음이 기우는 것. (아닌가?)

더불어... 선준이란 캐릭터 은근 귀여웠어요. 이 녀석은 진심, 저 필요할 때만 원칙이고 저 불리할 때는 매우 소소한 원칙따위 애써 외면하는 듯 하달까나요? 게다가 부잣집에서 귀하게 자란 도령답게 은근 존심도 쎄고. 부끄러움도 많고; 표현이 익숙치 않을 뿐, 누구보다 잔정이 많은 녀석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조금... 그리고, 순돌이가 선준이를 너무 곱게 키웠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러니 성균관 보내놓고도 안심이 안되서 저리 찾아와서 꿀물먹으라고 얼르고 달래는 것이 아닐런지; 그런 순돌이로 인해서 안먹는다고 뻐기다가 허겁지겁 먹다가 사래걸린 선준이라니-ㅎㅎ



4. 처음으로 가진 희망, 재신.

(1)

걸오 문재신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은 아직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단순하게 보면 세상 (크게는 조선이라는 한 나라, 작게는 성균관) 에 대한 불신으로 살아가는 듯 싶더라구요. 언제라도 이딴 성균관 그만둘 수는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라는 듯한. 내가 있고싶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듯한; 그럼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럼 왜 있는가는 '홍벽서 사건'과 연관이 될 듯도 싶지만... 그건 이야기가 진행되면 나올 듯 싶구요.

그 누구도 상대하기 어려운 고삐풀린 망아지같은 재신을 유일하게 어르고 달랠 수 있는 존재는 용하인 듯 하더라구요. 아침 댓바람부터 술마시는 거 잡아서 수업에 내보내는 용하의 능력이라니!!! 이 둘은 또 어떤 관계인지도 극이 진행되면 나올테니 궁금증은 살포시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용하의 정색협박에 못이겨서 간만에 수업에 나온 듯한 재신은 오늘 하루도 그냥 날로 먹자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이 새로 부임한 선생. 그 선생의 수업 방식이 흥미롭고 그 수업 내용 속에서 그는, 제법 희망을 바라본 듯 하더라구요. 진흙탕으로 범벅이 된 성균관 내에서 조금은 발디딜 곳을 발견한 듯한 기쁨처럼 보이기도 했고.



(2)

재신의 또 하나의 희망은 선준의 원칙, 이었던 것 같아요. 누구나 코웃음 치며 외면하는 선준의 꼬장꼬장한 원칙이 재신의 마음을 흔들어버린 듯 했달까요? 선준이 외치는 그 원칙 중 하나가 바로 재신이 원하는 세상이었을 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그런 선준에게서 노론이 아닌 사람을 봐버린 듯 했고.

그렇기에 성균관 내에서는 노론소론 관계없이 있고싶다는,  그렇기에 노론은 서재 소론과 남인은 동재라는 관례를 깨고 동재에,  그 것도 자신과 동방생으로 머무는 선준을 그저 지켜보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하지만, 동기들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는 모습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노론의 거만함을 보았을테고,  재신은 나름 혼란 혹은 짜증스러웠던 것이 아닐런지; 하지만, 다음 날 방에서 보여주는 윤희와 선준의 아주 짧은 대화에서  '이 녀석이 결국은 노론이 아닌 사람 짓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또 다시 봐주기로 했을지도.

그나저나, 재신이나 용하나... 선준이가 뭐 잘못하면 정색해서 잘 가르쳐요. 가르치는데, 정작 본인들은 그 지적질을 할 자격이 정말 있을까, 싶달까나? 그래서 결국 나중엔 선준이가 '선진께서는 왜?' 라는 대답이 오는 것일지도 모르겠고;



5. 그들의 처음에 휘말린 흥미로움, 용하.

<여림대사 의도적으로 줄인 것. 오타아님. 이유? 짧고 간결하게 하기 위해서! 귀찮아서 아님! ...맞을지도?>

(1)

용하에게 '김윤식'의 존재는 지루한 성균관 내에서 자신에게 재밋거리를 제공하는 듯 싶더라구요. 여자의 몸으로 나라에서 금하는 성균관에 들어와서 여기저기 잘도 뛰어다니는,  거기에 눈에 띄지라도 않으면 좋을 것을 이선준의 곁에서 항상 함께하는 것은 물론이요, 초선이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장의 하인수의 눈밖에 나서 고생길이 훤한 것까지도 참,  어디로 튈지 모를 고무공 같아서 더 재밌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 고무공에 바람이 빠지면 아니되는 것이기에 종종 도와주는 것도 같고.

하지만,  이제 용하는 남정네 그 누구에게도 눈길 한 자락 내어주지 않던 초선이가  '신의를 지키고 싶은 남정네' 로 윤희를 마음에 간직한 것을 보며 그 단순한 재미에서 점점 정체를 알고싶은 흥미로움이 되어가는 듯 싶더라구요. 도대체 이 녀석이 무엇을 가지고 있길래 천하의 초선이를 한낯 여자로 만든 것이며, 재신이는 딸꾹질까지 하지않는 것일까, 라며. 더불어 담주에 만약, 약용쌤이 여잔 걸 눈치챘음에도 눈감아주는 걸 알게된다면 더더욱 '쟤한테 뭐가 있는거야?' 라는 흥미로움을 넘은 호기심까지 갈지도?  



(2)

윤희네를 도와주는 듯 하면서도 궁지로 몰아넣는 용하의 진심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단순한 재미추구, 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도 싶더군요. 자신이 재밌기 위해서는 어떤 떡밥도 깔 수 있다는. 하지만, 요즘 용하는 약빨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요.  어떤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그 좋은 머리로 포인트를 정확하게 집어내는 백발백중이었던 듯 했던,  그래서 그 하인수가 '머리' 라고 불렀던 용하의 예상이 자꾸만 어긋나버린 듯 했거든요. 그 것의 중심에는 윤희와 선준이가 있었구요. 

단 한번도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았던, 그렇기에 절대로 비껴나가지 않을 정확한 예측마저 불발에 그치자 용하는 또다른 궁금증이 생긴 듯 하더군요.  노론이라면 질색팔색을 하는 걸오 문재신이 어째서 이선준 만은 예외로 둔 것일까? 라는.

원칙원칙 거리는 세상물정 모르는 도련님 즈음으로 생각한, 노론 영수의 아들 이선준. 장의 하인수가 그렇게 짓밟으려고 해도 절대 꺽이지 않는 원칙으로 성균관에서 살아남는, 그 여장남자 김윤식과도 얼추 잘도 어울려 지내지만 여자인 것을 모르는 듯한, 게다가 천하의 문재신과 한 방에서 지내고 있는 이선준에 대한 흥미도 어느정도 생기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김윤식이란 놈도 정체를 알 수 없는데... 얘는 뭘로 재신이를 낚은거야, 라며;



6. 기타등등-.

1) 하인수 나올 때마다 '무서워'라고만 생각하며 그럭저럭 바라보는데 분량이 여림이나 걸오보다 많다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다더군요. 게다가 '쟤는 나올 때마다 화내냐;' 라는 말에 '아, 그렇네?' 라고 새삼 깨달음-. 하지만, 하인수가 나올 때마다 그리 화내는 이유는 알 것도 같아요. 그 녀석도 처음일테니까. 갖고싶을 걸 갖지 못하는 것도 (초선) 꺽고 싶은 것을 꺽지 못하는 것도 (선준) 짓밟고 싶은 것이 밟히지 않는 것도 (윤희) 모두 처음일테니,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2) 스킨 바꿨습니다. 아마 일주일에 한번씩 바꿀지도 모르겠어요. 담엔 누구로 해볼까요+.+?

3) 회가 흐를 수록 고와지는 초선이.

4) 첫사랑 앓이를 하는 부용화 아씨. 정말 깬다는 생각을 하는데 귀엽긴 귀엽고. 그런데 본방으론 '깨지만 귀엽네' 라는 마음으로 보지만 다시 돌려볼 때는 묘하게 빨리돌리기; 먄해요, 부용화 아씨.

5) 선준이 럽라인은 다 '로미오와 줄리엣'인가? 부용화랑은 하인수가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허락하지 않을 것 같고, 윤희랑은 ... 노론과 소론 남인의 관계다 보니, 더 깊은 악연이 집안끼리 있을 듯 하던데;

6) 선준이만 모르고 다 아는 진실을 향하여-!

7) 마지막에 선준이가 달려온 것은 이해하는데, 재신이는 언제 보고 달려온게지? 혹시 그 담벼락에서 낄낄거리다가 봤는데 여유자적한 척하다가 급 날라온... 하긴, 재신이는... 밤마다 높은 지붕 휙휙 날아다니는 재주를 지녔으니까;

8) 인수랑 윤희도 은근 잘 어울림. 인수가 윤희 협박하는 씬은 정말 독점욕 대박인 남친이 여친에게 하는 대사같기도; 이러다 '벙판-인수-윤희' 삼각관계 만들어도 참...ㅋㅋㅋ (농담;)

9) 선준이가 윤희 활쏘는 거 가르쳐줄 때 BGM 익숙한데, 뭐지?

10) 술먹고 입 헤~ 벌리고 자는 씬, 애드립이라더군요-ㅋ 완전... 선준아; 이랬던 기억이 새삼-ㅎ

11) 꽃남 이후로 드라마 보면서 배우 인터뷰 이딴 거 안보는데, 어느순간 챙겨보는 나를 발견하고 홀로 뜨아. 추노때도 안챙겨 봤건만; 이 정도로 빠졌느냐, 랄까?

12) 이상입니다.


덧덧덧) 저 요즘 '여림이 키우기' 하고있는데, 하핫, 귀여워요-ㅋㅋㅋ 컴터 느려질까봐 자주는 안켜놓지만;
덧덧덧덧) 뒤늦게 이미지 속의 대사에 오타발견. 작업 중이던 파일 다 지워서 수정불가능. 하하. 확인 몇번이나 했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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