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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권력의 기록) Cross Stitch로 덕질하기 ~ 종쥬님...(1)

도희(dh) 2017. 6. 9. 02:03

비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덕질은 중단했으나, 저는 '랑야방'을 잊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저 리뷰를 꼭 완성시키리라, 는 생각은 늘 하고 있지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첫회부터 다시 보며 가볍게라도 이야기를 할까, 라는 생각도 종종 한다지요. 요즘 영업질 당하려는 중드를 핑계로 CJ E&M 채널 월정액을 끊을까, 라는 진지한 고민을 하는 중인데.. 거기에는 잠자기 전에 한 편씩 '랑야방'을 보고 싶다는 욕망(///)도 조금은 담겨 있다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하루 한 편으로 끝낼 수 있을까요....? 

 

그런 와중에, 최근에 재미있는 게임 없나, 라며 구글플레이 뒤적이다가 발견한 Cross Stitch. 십자수 게임. 아, 원래 하던 게임이 너댓게 있었는데, 게임을 하느라 잠을 너무 안자는 것은 물론, 황금같은 휴일도 그냥 날리는 듯 하여, 과감하게 다 삭제하고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중, 발견한 게임이라지요. 뭔가, 레벨업에 대한 강박관념이 없이 시간이 나는대로 짬짬히 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단순작업이 주는 지루함과 귀찮음이 상당히 싫은 저로서 이걸 언제까지 할지나 는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나름의 성취감으로 그걸 극복 중ㅋㅋ.

 

아무튼, 무료이미지로 두어개 완성하고, 우리 냥이들 사진으로 하나 완성한 후 문득, 종쥬님도 하고 싶어졌다지요. 그래서 부랴부랴 이미지 찾아서 하나 만들어 봤어요. 좀 더 촘촘하고 색상도 다양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좀 아쉽더라구요. 아무튼, 태어나서 십자수는 열쇠고리 손바닥보다 작은 것 하나 겨우 만들고 지쳐서 두 번다시 쳐다도 안보던 저로선, 꽤 재미있는데, 귀찮고, 재미있는데, 지겨운, 귀찮고 지겨운데 완성하고 나면 재미있는, 그런 작업이었습니다.

 

 

 

가장 빡빡하게 설정해서 한 것임에도 많이 뭉개진 듯 해서 아쉬워요. 색상이 32가지 밖에 설정이 안되서 그런 것도 같고. 색상이 좀 더 다양했음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과 함께, 그랬으면 더 힘들고 귀찮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이거하는데 2~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아래가 원본이미지.

 

 

이 짤은 아마 처음 올리는 것 같아요. 약간 다르게 보정한 것만 전에 올렸던 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에요. 

아무튼, 요것도 만드느라 힘들었으나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좀 더 선명하면서 색이 너무 다양하지 않은 이미지를.... 종쥬님 얼굴 클로즈업을 해볼까....?

그걸 찾아봐야 할까..... 흠....ㅋㅋ.

 

지겨워서 더이상은 못해, 하기 전까지 종종 십자수 덕질 흔적을 올리도록 할게요.

덕질은 고픈데 길이 막혀있던 중에, 뭔가 빛을 본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