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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시청 드라마 : 2014' 1월

by 도희. 2014. 1. 30.
어쩐지 굉... 장히 오랜 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듯한 기분이 든다. 요근래의 나는 예전보다 더 많이 멍------- 하게 지내는 중이다. 아마, 그래서 그런 것도 같다. 그래도 오래 전부터 해오던 월례행사는 빠지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번 달엔 뭘 봤더라, 하고 생각해보는 중이다. 드라마를 많이 안본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쭈욱 나열하고 보니 역시나 일주일 꽉꽉 채워서 보는 중이다. 하아;


+ 일일 +


- 제왕의 딸 수백향 : MBC / 월~금 / 오후 8시 55분

최근 기사에 의하면 10~12회 정도 조기종영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근래들어 극의 전개가 꽤나 빨라진 상황이다. 요즘의 전개내용은 설난이가 자신의 출비를 알게되며 기문에 가서 수니문의 마음을 얻는 중이다. 그런데 왜 수니문과 설난의 관계가 꽤나 마음에 들어가는지는 모르겠다. 더불어, 보면 볼 수록 설희에게 연민이 생겨서 당혹스럽기도 하다. 초반만큼은 아니지만 꽤 재미나게 보는 중이고 그렇기 때문에 결말로 가는 과정이 납득 가능하게, 그로인한 결말이 꽤 마음에 오래 머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 무악전기 : 중화TV / 월~금 / 오후 9시 20분

중국에서는 1월 중순에 종영. 한국에서는 총 42회 중 23회까지 방영되었다. 지난 22회 방송에서 가면의 정체가 밝혀지며 나름의 반전을 맞이한 상황. 그래서 그런지 '악저왕 에피소드' 이후로 한동안 지루하던 이야기는 다시금 흥미진진 해졌다. 그럭저럭 볼만한 드라마.



+ 월화 + 


- 따뜻한 말 한마디 : SBS / 월,화 / 오후 10시 

요근래의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세상은 좁다. 모든 것은 되돌아 온다. 그러니 죄짓고 살면 안된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축복받지 못할 사랑을 한 재학과 은진으로 인해 축복받아 마땅한 민수와 은영의 사랑이 끝나게 되며 당사자들(재학과 은진)에겐 '사랑'이었던 그 관계가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폭탄'이 되어 되돌아 오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드라마는 뭐랄까,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각 캐릭터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쩐지 송남매에게 더 몰입을 하게되어 그런지 은진과 재학이 얄밉다. 그러면서도 간간히 그들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하고. 뭐 그런 복잡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중이다. 아무튼, 이번 주 에피소드는 민수와 은영에게 너무 몰입을 해서 그런지.. 모든 것을 제 탓으로 여기며 아프고 힘든 '선택'을 하게된 민수가 가여워서 울고, 언니의 '사랑'으로 인해 자신의 '사랑'을 잃게된 상황 속에서 가족 그 누구에게도 위로를 받지 못하는 은영이 안쓰러워서 또 울어버렸다.



+ 수목+

 
- 예쁜남자 : KBS2TV / 2013.11.20 ~ 2014.01.09 / 총 16부작 (완결)

아마도 이 드라마는 낮은 시청률로 인해 중반 이후 약간의 방향을 틀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끝까지 하며 괜찮은 마무리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어쩐지 아쉬운 것은 초중반의 페이스대로 드라마를 끌고 갔다면 어땠을까, 라는 것이다. 아무튼, 적어도 나에겐 괜찮은 드라마였다. 


- 별에서 온 그대 : SBS / 수,목 / 오후 10시

본방으론 보지않는 중이고 .. 동생 때문에 다시보기로 보는 드라마이지만, 보는 순간에는 나름 재미나게 보는 중이다. 그리고, 도할배가 너무 짠하다. (ㅠ) 


- 감격시대 : KBS2TV / 수,목 / 오후 10시

1회는 뭔가 지루해서 슬렁슬렁 봤는데, 2회부터 재밌어졌다. 현재 4회까지 봤는데 4회가 가장 재밌었다. 꽤나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그 캐릭터 하나 하나에 사연을 담아 살아 숨쉬게 하는 듯 했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까지 등장한 각 캐릭터들이 다 매력적이다. 이제 그 캐릭터들에게 삶을 그려내며 '정태'를 중심으로 큰 그림을 완성시킬 수 있길 바라는 중이다. 이런 류 (작은 이야기가 모여 큰 그림을 완성시키는) 의 전개방식을 좋아하지만 지금껏 본 드라마에서 이런 걸 제대로 그려낸 적이 없다는 걸 알기에 크게 기대는 안한다 .. 그래도 재미 없어질 때까지는 볼 생각이다. 그 외, 연출과 음악 및 배우들 연기도 좋다. 



+ 목 +

- 식샤를 합시다 : tvN / 수,목 / 오후 11시

밤 11시에 침 꼴깍 꼴깍 삼켜가며 습관처럼 보는 드라마. 나름 재미있다. 그런데, 지난 주에 보다가 문득 생각한 건 이 드라마는 뭐랄까, 한번씩 캐릭터를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며 밉상으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육성으로 욕이 나오게 하는 것 같다. 대영과 수경의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상황 속에서 학문이 드디어 '여전히' 수경을 좋아하고 있음을 자각하게 되며 본격 삼각관계가 그려질 듯 싶다. 그와 함께 '범인'은 수경의 주변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고. 더불어, 기사에 의하면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는데 .. 절반가량 남은 이 드라마가 여전히 나름 재밌길 바란다.



+ 금토 +


- 응급남녀 : tvN / 금토 / 오후 8시 40분

딱히, 볼 생각은 없었는데 .. 동생이 1회를 틀어놔서 보다가 2회까지 봤다. 그럭저럭 볼만하다. 



+ 토일 +


- 사랑해서 남주나 : MBC / 토일 / 오후 8시 45분

시간 맞을 때마다 보는데, 꼬이고 꼬인 관계와 이야기를 참 따뜻하게 풀어내는 드라마이다. 그래서 그런지 보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 때도 종종 있다. 슬슬 꼬여있는 관계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는데.. 그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도 궁금하다. 중년의 멜로가 참 따뜻하고 이쁘게 그려져서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하경과 재민이 참 짠하다, 라며 보는 중. 더불어, 미주의 오빠내외는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참 싫다.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SBS / 토일 / 오후 9시 55분 

동생 따라서 몇 번 보다가 요즘은 역시나 시간 맞으면 챙겨보는 중이다. 이 드라마 속 캐릭터들을 보다가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완벽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그나마 은수의 부모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해야할까? 은수가 '세 번'을 '결혼'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처음엔 준구와 이혼하고 태원과 재결합하는 것일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그렇진 않을 것 같다. 첫 번째 결혼을 통해 사랑 만으로 현실을 극복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고, 두 번재 결혼을 통해 신데렐라 또한 아프고 차가운 현실을 살아감을 알게된 은수에게'세 번째 결혼'의 의미가 무엇인지 문득, 궁금해진다. 


- 정도전 : KBS1TV / 토일 / 오후 9시 40분

오랜 만에 만나는 묵직한 사극으로, 그럭저럭 볼만한 드라마이다. 본방으로는 못보지만 다시보기로 꼬박꼬박 챙겨보는 중.


 + 일 +


- 셜록3 : KBS2TV / 2014.01.05 ~ 2014.01.19 / 총 3부작 (완결)

301은 너댓번 정도 본 것에 반해서 302와 303은 더빙판으로 각 한 번씩 봤다. 나름 재미있었다. 4시즌도 확정 됐다던 것 같은데 .. 또 2년 정도 기다리면 되는건가? ㅋㅋ 



+ 그 외.. +


- 엘리멘트리 시즌2

틈틈히 생각 날 때마다 한 편씩 찾아보는 중이다. 아마 11회까지 본 것 같다. 1시즌 보다는 2시즌이 좀 더 재밌다. 아무래도 캐릭터들이 자리를 잡아서 그런 것도 있는 듯. 이 드라마 속의 셜록 홈즈는 꽤 철이 들지 않은 꼬마신사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셜록 홈즈와 조안 왓슨이 서로를 통해서 성장 및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고. 


- 닥터 X :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1,2시즌 (8부작, 9부작)

우연히 1회를 보고 재밌어서 다 찾아봤다.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파견의 품격' 병원버젼, 이라고 해야할까? 수술의 신 다이몬 미치코의 사전에 '실패'란 없기에 극적인 긴장감은 없었지만, 그 성공의 과정을 보는 재미는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일본은 이런 류의 여 캐릭터를 좋아하는가, 라는 것이었따. 그럭저럭 재밌었다. 만약에 3시즌이 나온다면 아마 보지 않을까?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섹시하고 자유로우면서 수술과 의학지식 외에는 허당스럽고 순수한 다이몬 미치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지만, 금전적인 부분에서 망고할배한테 사기(...) 당할 때마다 안쓰러웠다. 어휴;




+ 보는 예능, 아어가 - 슈퍼맨 - 사남, 정도 꼬박 챙겨보는 중. 무도 - 일박은 시간 맞으면 가끔.
+ 어린이 애니 '꼬마신선 타로' 나름 재밌다. ㅋㅋ.
+ '겨울왕국'을 2~3주 전에 봤는데.. 이제와서 앓는다. 언제나처럼. Let It Go 8가지 버젼으로 무한반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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