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3' 9~10월 신상 드라마 : 수목

도희(dh) 2013. 9. 25. 17:57

-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중 -

당분간 수목은 현재 시청 중인 '주군의 태양'을 끝으로 잠시 접겠다, 라는 다짐은 무슨 ... 매우 뜬금없이 호기심이 드는 드라마가 생겨서 .. 주군 종영 후에 그 드라마를 시청하게 될 듯 싶다. 그래서 겸사겸사 - 새로 시작하는 수목 드라마의 방송시기가 엇비슷한 - 9~10월 수목 드라마들만 정리해보게 되었다.





▶ 비밀 ("칼과 꽃 / 연애를 기대해" 후속)

- 편성 : KBS2TV / 수목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3년 9월 25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이응복, 백상훈 ㅣ 극본 유보라, 최호철
- 출연진 :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외

- 줄거리
: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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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하자면 작년 이맘때 즈음 방영한 '착한남자' 여자 ver. 쯤 되는 드라마인 듯 싶다. 사랑하는 남자의 장래를 위해서 그의 살인죄를 대신 뒤집어쓴 여자가 그 남자에게 배신당하게 되는. 이 쯤에서 이 여자가 그 남자에게 복수를 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 여자가 뒤집어쓴 죄의 희생자, 그러니까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가 죽이게 된 사람의 약혼자가 이 여자에게 복수를 하기는 할 것 같다. 그렇게 얽히며 사랑이 싹트고 ... ?

이 드라마에 단 1g의 관심도 없다가 뜬금없이 호기심이 든 것은, 최근 뜬금없이 복습한 내마들 덕분이다. 보면서 봉우리 이쁘네. 정음씨 차기작 곧 한다지. 이거 볼까.. 라는 .. 뭐 그런? 티저2,3.. 특히 티저3이 꽤 마음에 들기도 했고. 아무튼.. 이 드라마가 침체한 케사 수목라인을 살릴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상큼하고 가벼운 로코가 끌리는 계절이 지나니 가슴 저릿한 멜로가 끌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이 드라마가 그런 저릿함을 줄 수 있을지도 궁금.

그러나 저러나 .. 이 드라마의 두 남자 주인공들은 9월의 신랑이 되셨고 또 되실 예정이다. 뭔가 이런 경우는 잘 없지 않나, 싶어서 재밌다고 생각 중. 요즘은 드라마 첫방 중에 결혼하는 게 유행인가, 라는 별 시덥잖은 생각도 해보고.





▶ 메디컬 탑팀 ("투윅스" 후속)

- 편성 : MBC / 수목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3년 9월 10일
- 제작사 : 에이 스토리
- 제작진 : 연출 김도훈 ㅣ 극본 윤경아
- 출연진 :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外

- 줄거리
: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을 그리며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긴장감 있게 다룬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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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과 제작진 그리고 소재까지 그리 관심이 가지 않아서 볼 예정에는 없는 드라마이다. 뭐 그래도 기획의도대로 간다면 재밌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1차적으로는 의드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흥미가 없는 드라마이기는 한데 .. 최근 방영된 의드는 거의 챙겨본 것도 같다. 어쩌다보니 .. 요즘, 결국 캐릭들한테 정이 들어서 시청 중인 '굿닥터'는 의드라기 보다는 병원을 배경으로 한 힐링드라마, 라고 생각하며 본다만;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주군의 태양" 후속)

- 편성 : SBS / 수목 / 오후 10시
- 방송일 : 2013년 10월 9일
- 제작사 : 화앤담픽쳐스
- 제작진 : 연출 강신효 ㅣ 극본 김은숙
- 출연진 :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김지원, 최진혁, 박형식, 임주은, 강민혁 外

- 줄거리
: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트렌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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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함께하던 신우철 감독이 아닌 다른 연출, 그리고 20대의 젊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 자체만으로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시도, 즈음으로 보이는 드라마이다. 그러나, 크게 관심은 가지 않아서 일단 보지 않을 예정. 그래도 기본적으로 재미는 있지 않을까 .. 싶다. 이러다 재밌다는 평이 많으면 귀가 솔깃해서 한두번은 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일단 .. 호감가는 그리고 잘됐으면 좋겠다 싶은 여배우가 둘이나 출연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