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하사극 4

2009. 2月 :: 2월에는 어떤 드라마를 봤던가...??? / 궁시렁궁시렁~;

요즘 블로그 포스팅에 조금 심하게 소홀해진 상태로 지냈습니다. 시간이없다느니 어쩌구는 엄청난 거짓말이구요~ 게으름과 귀차니즘이라는 우물에 풍덩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 ~ 거리고 있다고 하면 되려나~? 그렇습니다. 사실, 요즘은 드라마 '꽃남'에 푸욱~ 빠져 지내는 중인데... 속없이 그냥 허허실실 볼 수 있는 드라마여서 열심히 보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본진이라고 해야하나? 낙서장으로 시작해서 조만간 4주년인가... 5주년인가... 를 맞이할 블로그 포스팅에 꽤나 진땀을 빼다보니... 여기 '즐거운 인생'은 소홀해지는 감도 없잖아 있고말이죠. ㅋㅋ 3월부터는 달라지겠다고 2월 말부터 다짐했는데... 글쎄... 장담은 못하겠네요. 포스팅은 해야겠고, 드라마 리뷰는 지금 할 기분이 아니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천추태후 10~12회 - 설경을 바라보는 듯한 사랑, 설과 욱.

천추태후 10회부터 귀차니즘과 시기를 놓치니 그닥 쓸 맘이 안생겨서 감상을 안쓰다가 그래도 써야지~ 하면서 몰아서 쓰는 중입니다...; 요즘은 '꽃남'홍보 덕에 미적지근~ 하지만, 방영 전에는 엄청난 홍보를 해주시던 '천추태후'. 대하사극의 기나긴 세월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안봐야지 했다가 슬쩍 낚이기시작한 것이 '설과 욱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 신애씨가 너무 이뻐서 여자이면서도 살짝 두근거렸달까요? 물론, 첫방에서 완전 낚여서 - 경종에게 홀딱 반해서 - 등등의 이유로 고정시청을 하는 중이었지만, 요즘은 '설과 욱'의 '사랑'이라는 것에 기대를 하며 보는 중입니다. 나름대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 속에서 왕욱과 황보설은 '사랑' 그 하나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폭풍같은 전개를 보..

천추태후 9회 - 9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맞추기위해 분주했던 새로운 시작.

드라마 천추태후 9회를 시작으로 '천추태후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천추태후 9회는 그 날로부터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시청자로서는 갑작스레 흘러가버린 그 9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자라났는지를 알려주기 위해서 이래저래 분주하게 움직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로인해서 중간중간 산만한 느낌도 들었지만~ 앞으로 두번째 시즌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기 위해 바닥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일단 새로운 등장인물과 갈등들을 깔아놓기 위해서는 10회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장편 대하사극이니 만큼 드라마의 흐름을 맞추기 위해 한두편 정도는 '나름의 희생'도 필요할테니까요. 그나저나,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면서 이렇게 허둥거린 건 ..

천추태후 1화 - 여걸 사극의 탄생

어제, 2009년 1월 3일 '과도한 홍보'로 인해서 '이건 뭐야~'라는 마음 반과 '자신이 만만한데?'하는 마음 반으로 보게된 '천추태후' 원래 그 시간대에는 '가문의 영광'을 보는데, 먼저 시작하길래 '간만 살짝볼까?'싶은 심정으로 틀었다가 넋놓고 보게되었습니다. 천추태후는 여느드라마들 처럼, 1회에 시선을 확 잡아끌어야한다는 어떤 '사명감'을 가진 것처럼 그래픽을 팍팍넣은 영상들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 유명한 곰전투씬은... 웃기기도했고, '전쟁에 곰이 뭐냐!!!! 이건 반칙이야!!!'라며 혼자 버럭질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잖아요... 우리편(고려)이 지니까 화가나고 더 긴장되는 뭐 단순한 마음? 그런 화려함으로 시선을 끌고, 천추태후의 '주요캐릭터'의 인물설명도 흘리듯이 설명해주었습니다. 1부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