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수PD 19

그들이 사는 세상 8회 - 그들이 사는 여덟번째 세상 [그들이 외로울 때 우리는 무엇을 했나]

그들이 사는 여덟번째 세상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그들이 사는 세상 8회는 '규호이야기' '늙은 배우들의 이야기''민철이야기' 이렇게 3개의 옴니버스같은 전개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남은 8개의 회를 위해서 쉼표하나를 찍어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것은 실체가 드러난 갈등이 증폭시키기위한 발판을 만들어 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규호이야기 1. 무조건 손규호야. 점수 필요없어. 무조건~ 그 놈만 잡아. 알았지? (지오) 내내 말했었지만, 규호는 실적(!!!)은 우수한 사원이지만 - 남들보다 조금 더 이기적인 성격 탓에 내부에 적이 많습니다. '드라마국 단합대회'에서 지오팀은 단 한가지를 말합니다. '손규호만 잡아!!!'라구요. 승리와 정정당당따위 다 집워치우고 '왕재..

그들이 사는 세상 7회 - 그들이 사는 일곱번째 세상 [드라마투르기]

자~ 럭키세븐!!! 그들이 사는 일곱번째 세상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 7회는 '드라마투르기'란 소제목으로 이야기를 꾸려나갔습니다. 드라마투르기? 그게 뭔지... 검색해봐도 - 그닥 이해도안되고~ '각본(시나리오)의 연출법/글을 쓰는 방법'이라고 소제목 밑의 부연설명 정도로 이해해야겠습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 7회. 16부작인 이 드라마의 중반을 향해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네요. 이제, 사소하게 넘겨버리던 보이지않는 갈등들의 그 실체를 드러내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회였습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 7회의 나레이션은, 준영이었습니다. 1. 그러나 인생에서는 준비된 화해의 결말은 커녕, 새로운 갈등만이 난무할 뿐이다. 갈등없는 드라마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최대한 갈등을 만들..

그들이 사는 세상 6회 - 그들이 사는 여섯번째 세상 [산다는 것]

그들이 사는 세상 6회입니다. 그들이사는 여섯번째 세상은... 슬펐습니다. 산다는 것... 그 것이 여섯번째 세상의 소제목이었고, 그 산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던 회였습니다. 근데... 이 드라마, 퍼즐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맞추는 느낌이 드네요..왠지...^^ 그들이 사는 세상 6회의 나레이션은 지오였습니다. 1. 나때문에 방송미루고 기다려주진 않을 거잖아. 가자, 주감독.(윤영) '평생을 너무 시끄럽게 사셔서, 보낼 때라도 조용히 보낼라구...' (윤영) 윤영의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5회에서 민철이 윤영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했는데, 갑작스럽게 떠나셨어요. 그리고, 윤영이 일에 관해서는 철저하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이번 회에서 윤영이가, '진짜 프로'란 생각이 드는 회..

그들이 사는 세상 5회 - 그들이 사는 다섯번째 세상 [내겐 너무도 버거운 순정]

얼마 전에 나온 기사에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5회부터는 극의 흐름이 달라지면서 드라마적 요소가 강화되고 3라운드(8회)에서 직장을 배경으로 한 갈등이 증폭되고, 4라운드(13회)에서 광시곡처럼 몰아쳐 갈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기사보기 벌써부터, 3라운드와 4라운드가 기대가되는데... 아직은 5회. 이제 2라운드가 펼쳐진 셈이죠. 그들이 사는 세상 5회의 소제목은 '내겐 너무도 버거운 순정'이었습니다.나레이션은 예상하신대로(???) 준영이었습니다. 이번, 그들이 사는 다섯번째 세상은, 그들이 사는 세상 속의 두 남자의 순정이 생각나던 회였어요. 뭐, 그들이 중심에 있기도 했지만요. 1. 만나시라니까... 늙어죽을 때까지 이 남자, 저 남자 만나시라구요. (민철) 국장님보면 가끔, 다른게 복수가..

그들이 사는 세상 4회 - 그들이 사는 네번째 세상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

그들이 사는 네번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회가 거듭될 수록 더욱 기대되고 재밌어지는 드라마는 흔치않은데, 이 드라마는 회가 거듭될 수록 재미가 있어지네요. 이러다가는, 마지막회에는 최고의 드라마가 탄생하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하늘 높에 치솟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나레이션은 지오. 아마, 홀수 회는 준영 - 짝수 회는 지오가 맡기로 되어있나봅니다. 저는... 규호의 목소리도 꽤나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그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 1. 언니, 난 배우가 너무 좋다. (수진) 언니, 난 배우가 너무 좋다. 엊그제 주말드라마에선 애가 죽어 울고, 그저께 월화드라마에선 남편이 바람피워서 울고, 일주일 내내 화장터에서 울고, 길거리에서 울고, 주방에서 ..

그들이 사는 세상 1,2회 - 지오와 준영 그리고 그 둘의 그림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 2회까지 방송이 되었고, 예고를 보아~하니 다음주쯤 지오와 준영은 다시 만날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지오와 준영 그리고 그 둘의 그림자의 이야기를 조금 풀어볼까 합니다. 아, 이야기가 산으로 갈지도 모르니 별다른 기대없이 읽어주셨으면 크게 감사할 것 같다는 마음도 함께^^; 그리고, 현재의 연인이었다가 2회를 끝으로 헤어진 연인이 되어버린 '연희'와 '준기'는 '그림자'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음, 그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1. 과거의 연인, 지오와 준영. 지오와 준영은 대학시절 '6개월'간 연애한 옛 연인입니다. 첫사랑 연희와 헤어져 실연의 아픔(?!)을 겪고있는 지오에게 '나 선배 좋아해요'라고 먼저 고백하고, 아마 그 이후에 사귀게 된 듯 합니다. 준영의 적극적..

그들이 사는 세상 2회 - 그들이 사는 두번째 세상 [설레임과 권력의 상관관계]

드라마 그들의 사는 세상의 두번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두번째 세상의 소제목은 '설레임과 권력의 상관관계', 이번엔 지오의 나즈막한 나레이션으로 극의 문을 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나레이션이 너무 좋습니다. 계속 ~ 쭈욱 ~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한 감독이 생애 최고의 대본을 받았다. 한 남자는 오늘 첫 취업소식을 들었다. 한 남자는 내일 꿈에도 그리던 드라마국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렇게 일이 주는 설레임이 한순간에 무너질 때가 있다. 바로 권력을 만났을 때다. 사랑도 예외는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강자이거나 약자라고 생각할 때, 사랑의 설레임은 물론 사랑마저 끝이난다. 이 세상에 권력의 구조가 끼어들지않는 순수한 존재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설레임이 설레임으로만 오래도록 남아있는 그런 관계가..

그들이 사는 세상 1회 - 그들의 사는 첫번째 세상 [적]

그들의 사는 첫번째 세상이 펼쳐졌다. 그 첫번째 세상은 '적'이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해서 '준영'의 나즈막한 나레이션으로 극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은 당일방송테잎의 손상으로 급히 재촬영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담당PD인 지오는 다급하게 SOS를 치고, 준영또한 남자친구와의 파티를 준비하다가 급히 촬영현장으로 달려간다. 지오는 '6시까지'라는 시간을 정해주며 간단히 찍으라고 말하고, 준영은 완벽히 찍으려고하며 지오와 다른 선배들의 의견을 무시한다. 무사히 촬영은 마쳤지만, 스턴트맨이 사고나고 - 드라마는 3개의 테잎으로 시간차 방송을 하게되자 지오는 급기야 시말서까지 쓰게된다. 또한 준영은 또다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되고, 지오의 드라마 프로듀서에서 빠지라는 통보를 받게되지만,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

그들이 사는 세상 스페셜 - 스페셜로 먼저 찾아오다

대작바람에서 유일한 로맨스 드라마로 살아남았던 '연애결혼'이 로맨틱한 엔딩과 함께 안녕한 다음날, 표민수PD - 노희경작가의 '그들이 사는 세상' 스페셜이 찾아왔습니다. 요즘, 스페셜방송 붐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오네요. 특히, 방영 전에 스페셜을 자주 터뜨리는 것 같아요. M본부의 월화극 '에덴의 동쪽'과 K본부 수목극 '바람의 나라'도 방영 전 스페셜을 한 드라마들이죠. 기대감이 들면서도 정작 본방에서는 재방을 보는 느낌도 들곤해서 초반에는 드라마가 지루해질 위험이 있더군요. 특히, 바람의 나라는 스페셜때문에 약간 피를 본 느낌이 듭니다. (전, 바람의 나라 팬입니다^^ 그 느낌은 담번에 쓸께요.) 뭐, 그래도 기다리던 드라마이니만큼 스페셜도 기대가됐고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표민수 PD와 노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