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 3

탐나는도다 16회(최종회) - 모두가 하나가 되어 '탐라'를 지키다.

드라마 탐나는도다 16회, 그리고 최종회. 아아... 끝나버렸습니다. 이렇게 끝이 나버렸네요. 정말 끝나버렸어요....항상 그렇듯이, 정말 열심히 챙겨본 드라마 하나가 끝나버리는 것은 참 여러의미로 마음이 헛헛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탐나는도다 16회를 보고나서~ 너무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나에 다 풀어내긴 무리라서 오늘은 가볍게(?) 감상만 남기고, 나중에 또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있지만...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나면 뭐든 무뎌지고 잊혀지는 법이니 말이죠. 사실, '자명고'의 경우는 휴유증이 없다가 ~ 대략 2주 후부터 내내 시달려서 한동안 조금 힘겨웠는데... 이 드라마는 그 정도는 가지 않을..

탐나는도다 10회 - 장버진 가출사건.

드라마 탐나는도다 10회 오오~ 버진이가 탐라를 가출했습니다~ㅎㅎ 이렇게 드라마 [탐나는도다]가 제 2막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군요~ 탐나는도다 10회는, 우정이니 뭐니하는 그런 감정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서 서로에게 조금씩 정을 주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버진-윌리엄''버진-규''얀-윌리엄' 정도로 그려지던 것과 달리 '얀-버진''규-윌리엄'을 짝꿍으로 만들어서 내내 퉁퉁거리던 서로가 좀 친해져보세요~ 라는 시간을 주는 듯 했달까? 전 어쩐지, 버진이가 규를 떠올리는 장면을 보면~ 왤케 짠~ 하면서 두근거리는지...; 그랬던~ 10회였습니다. 1. 나, 맘이 너무... 허전하고 답답해서... 꼭 죽을 것 같아. 역시, 버진이에게는 두 사람이 떠난 빈자리는 꽤나 컸던가봅니다. 그래서..

탐나는도다 8회 - 그 것이 정말 탐라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드라마 탐나는도다 8회. 한 회 한 회 볼 때마다 ~ 의외다, 라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입니다. 그냥, 가볍고 통통튀는 퓨전사극 정도로만 봤고~ 이쁜 아가들과 제주의 배경을 바라보며 눈을 조금은 시원하게 하고자 보는 드라마 정도로 생각했는데~ 시원스런 배경과 상큼하고 이쁜 배우들과 달리, 스토리 자체는 좀 묵직하게 움직이는 듯 하거든요. 그 것이 의외이고 ~ 그래서 이 드라마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뭐랄까... 생각할 여지를 주고있다, 고 말해야할까나~? 물론~ 그 생각이 글로 다 옮겨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긴 있다만. 회당 50분 방송에 총 20부작 드라마. 처음부터 그리 예상하고 제작한 드라마인지, 방송사의 사정에 맞추느라 편집의 칼을 마구마구 휘젓고 있는가는 알 수 없으나~ 그 덕에 저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