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23

학교 2013 : 1회) 통제불능 학생들 속에서 무너진 교권

하나가 없는 거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교문 앞에서 담배피는 아이들을 선도할 용기를 내기엔 현실이 겁나고 외면하기엔 선생으로서의 의무가 발목을 잡는, 그래서 그런 날은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는, 일반적이라면 일반적인 5년차 기간제 교사 정인재. 그렇게 겁많은 그녀지만 아직은 학교가, 선생이, 학생을 보호하고 지켜줘야할 의무가 있노라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 겁나는 마음을 다잡고 학생을 위해서, 라는 뭐 그런 마음으로 확 질러버리기도 하는 성격도 있다. 질러버리고 나서야 후회하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무난하다면 무난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인재는 어느 날, 담임이 휴직하며 공석이 되어버린 골치덩이 2학년 2반의 담임을 맡게된다. 쉽지않은 자리라는 걸 알았고 그래서 아마 각오도 했겠지만, 첫날부터 ..

유령 ~2회) 하데스의 이상한 행보에 대한 곱씹어 보기

지금까지 하데스의 행적으로 봐서 그런 불법사이트에 참여할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요. 하데스 답지 않잖아. 지금까지 하데스가 해킹했던 상대는 경찰이나 정부같은 공공기관이었는데 왜 갑자기 여배우를 해킹한 건지. 하데스의 이상한 행보 자신의 약점을 잡고서 협박하는 신효정을 자살로 위장해 죽이기 위해 철저하고 완벽한 과정을 준비한 팬텀. 그러나, 자신이 고용한 하데스로 인해서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진실이 밝혀지고 말았다. 하지만, 하데스가 공개한 증거 영상은 신효정을 죽인 범인이 다름 아닌 박기영, 즉 하데스 자신을 지목하고 있었다. 증거는 완벽했다. 사건 직후 CCTV에 찍힌 박기영의 모습, 범행이 담긴 증거 영상에 찍혀있는 박기영의 얼굴, 그리고 박기영의 사무실에 빼곡히 장식되어 있는 신효정의 사진, 사진..

유령 1~2회) 어둠 속에 감춰진 진실을 찾기위한 선택,

시작 전에... 조금 끌리기는 했지만 딱히 볼 생각은 없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결국 보고 말았다. 1회 중반까지는 지겹다는 평도 있어서 조금은 각오하고 봤는데.. 왠일?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몰입해서 봐버리고 말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주에 새로 시작한 드라마들 중에서 이렇게나 몰입하며 본 드라마는 '유령'이 처음이었다. '적도의 남자' 이후 처음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건 고작 일주일 전 종영한 드라마잖아...(음... 난 그 멍때려지는 20회도 나름 몰입은 했다. 뭥미..라며ㅋ) 아무튼,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봐버린 덕분에 올해 들어서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이번 주에도 그다지 크게 안했던, 수목에 뭐볼까, 에 대한 고민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하아;) 솔직히 말하자면 '각시탈' 보다 ..

더 뮤지컬 8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드라마 : 더 뮤지컬 8회 어제는 너무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오늘에서야 부랴부랴 챙겨보게 되었다. 사실, 어제는 동생 덕분에 보고싶었으나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뮤지컬을 매우 저렴하게 관람하고 왔다. 첫공 때 올라 온 평이 너무 안좋아서 기대치 마이너스로 갔음에도 아쉬움이 많은 뮤지컬이었다. 전작이 그리워지기도 했고. 감상은 여기에 올릴 생각이 없으니 패쑤. 지난 달 말에 부랴부랴 관람한 한국(창작) 뮤지컬과 이야기쇼에서 소개받은 후 반드시 이번 달 내에 보겠노라 다짐 중인 두 편의 한국(창작) 뮤지컬에서 희망을 봤다면 어제 관람한 한국(창작) 뮤지컬은 큰 실망을 안겨줬다. 문득, 궁금해진다. 는 어느 쪽일까? 그러고보면, 는 너무 쉽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첫번째 시련이 너..

더 뮤지컬 7회) 한 여자의 불안, 한 여자의 결정

드라마 : 더 뮤지컬 7회 회가 거듭될 수록 소재를 풀어내는 방식에 대한 거슬림이 점점 뚜렷해지지만, 처음 마음먹은대로 그 부분을 살짝 덮어두고 보는 중이다. 그렇게 보면 나쁘지않은 드라마, 아니 재미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니까. 잔잔하게 흘러가는 드라마인지라 인식하지 못했는데, 이번 주가 지나면 벌써 이야기의 반이 흘러버린 것이다. 그렇게, 잔잔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일과 사랑의 갈등은 더 높이 치솟고 있는 중인 드라마 7회였다. 한 여자의 불안 '뮤지컬=대차대조표'인 진은 현재 흥행과 수익이 보장되어 있는 '몬티백작'과 가능성만 있는 '청담동 구미호' 사이에서 답지않게 망설이는 중이다. 지금까지의 진이라면 아무런 망설임없이 흥행과 수익이 보장되어 있는 '몬티백작'을 선택했을텐데 왠일인지 진은..

더 뮤지컬 6회) 기나긴 하룻밤-.

드라마 : 더 뮤지컬 6회 참 기나긴 하룻밤- 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드라마 6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단 하룻밤 사이에 일어났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여러 사건과 그로인한 인물간의 갈등 그리고 덮어둔 과거의 책장을 조금은 펼쳐졌던, 회차였다. 그리고, 꿈을 위해 열정으로 달려가는 이들의 머리 위로 아주 조용히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배강희의 도발 배강희식 논리로 자신이 먼저 손을 놓아버린 재이를 되찾으려는 배강희. 그리고 과거 사랑했던 연인에 대한 예의인지 배려인지 모를 모호한 감정으로 자신에게 찝쩍대는 배강희를 완전히 밀어내지 못한 채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홍재이. 그러면서도 홍재이는 이제 배강희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는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밝히지만 그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배강희는, 꼼..

더 뮤지컬 5회) 휘둘리다-.

드라마 : 더 뮤지컬 5회 은비의 오디션합격, 그리고 모두 다 함께 워크샵을 떠나게되고 그 곳에서 너로 인해 휘둘리며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이야기가 그려진, 5회 였어요. 6회까지 방영되면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보여진 장면들이 다 나와버리는 듯 싶고, 그렇게 이젠 정말 모르는 이야기를 기다려야 하는 거겠죠? ...음, 5회가 끝나자 '6회는 럽라폭발인가!'라며 두근두근 거렸더랍니다. 얼마 안남았네요, 6회도. (시간은 참 빨라요;) 그보다, 막방주에 첫방주라니!!!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 고은비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졌음에도 오디션에서 떨어진 추정원은 아주 쿨하게 그 부분을 받아들였이며 배강희에게 말하더군요. 고은비와 배강희는 닮았다고. 무엇이? 반 농담스런 대답. 추정원의 대답은 그런 생각이 들게..

더 뮤지컬 4회) 꿈에 대한 예의-.

드라마 : 더 뮤지컬 4회 매우 간만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며 청률이도 가출했지만, 누가 뭐라든 나만 좋으면 그만! 인 작품을 만나게 된 듯 싶어서 저는 저 나름대로 신났습니다. 지금까지 방영된 회차만큼의 설레임과 반짝거림을 유지해준다면 남들이 너에게 주지않는 관심과 사랑을 나만이라도 잔뜩 줄게, 가 될지도 모르겠구요! (요즘 애청드라마 '공주의 남자' 같은 경우는 넌 참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있으니 굳이 나까지; 라는 마음으로 먼 발치에서 좋아라하며 지켜보며 환호하는 입장;) 남들한테 좋자고 내가 불편해지는 거, 그거 바보 아닌가? - 재이 - 에서 한국(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본 진은 그 작품의 작곡가가 재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좋은 조건으로 투자제안을 하게되지만, 오로지 고은비의 ..

더 뮤지컬 3회) 밑그림을 그리다-.

드라마 : 더 뮤지컬 3회 방영 3주차. 3회차 방송완료. 그리고 시청률은 3%대라고 하는군요! 근래보는 드라마들은 나름의 청률이 복이 있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간만에 청률이 바닥치는 드라마를 본방사수 한다는 건 뭐랄까... 혼자라는 외로움이 느껴진달까-? 농담입니다. (응?) 무튼, 저는 꽤 설레여하며 보는 드라마이고, 주 1회 방영이 아쉽고 그렇습니다. (ㅠ) ...장르에 대한 애정도를 내려놓으니 어쩐지 편안해졌달까? 1.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은비-. 오로지 뮤지컬 배우가 되기위해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서울로 돌아 온 은비와 그런 은비를 위한 곡을 쓰는 재이. 은비는 재이가 준 두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고, 재이는 그런 은비를 위해 열심히 은비를 연습시키고 은비에게 맞는 ..

더 뮤지컬 2회) 어느 날 찾아 온 행운-.

드라마 : 더 뮤지컬 2회 각자의 자리에 서있는 주인공들의 연결점과 관계, 그리고 주변인물에 대한 소개가 나온 회차인 덕분에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그 산만함 덕분인지 약간 지루한 듯도 싶었지만, 그래도 왠지 자꾸 보게되는 중이랍니다. 미묘해요. 지루한데 재밌고 읭~스러운데 알 것도 같고 밋밋한데 설레이는, 뭐 그런??? 은비로 인해서 오랜만에 잊었던 마음을 떠올리게 되고 진이로 인해서 다시 시작할 마음이 생겨버린 재이와 그런 재이의 도움으로 뮤지컬 배우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으나 잠시간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맞이한 은비의 이야기가 그려진 '더 뮤지컬' 2회 였답니 1. 어느 날 찾아 온 행운-. 1년 전 우연스런 만남으로 은비가 뮤지컬 배우의 꿈을 쫓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계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