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2

일상) 연장 끝물에 다녀온, 반짝반짝 화려한 "세계 등축제" 나들이~!!!

지난 11월 20일 토요일, 청계천 등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연장해준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참 이쁘더라는. 한바퀴 다 도는데 두시간이 걸렸지만, 사람에게도 살폿 치이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찍사의 실력이 비루하여 그닥 이쁘지는 않지만, 이번엔 작정하고 많이 올려봤어요. 아니면 그냥 고대로 빛도 못보고 썩어갈 녀석들인지라. 언제나처럼, 보다,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는 중이랍니다. 되도록 글 없이 사진만 올릴 생각이니, 편히.. 볼 수 있을까요? 사진에 낙서질을 해놔서; 이 날 후배와 만남의 목적은 및 구경이었어요. 그리고 첫번째 코스, 등불축제. 수문장이 든든하게 지켜주시더랍니다. 그리고 해치군. 인기 대 폭팔이었어요+.+ 여기에 낚여 촐랑촐랑 거리다가 보니, 내가 간..

쓰잘머리 없는 수다 7. 기억 그리고 추억(1)

여기가 어디지? 청계천엔- 다리가 참 많다. 나는 지금 그 중- 어느 다리에 앉아 Free the musical을 보고, 끄적이고, 놀고있다. 이제- 맞은 편에 그림을 구경하고, 또 어디론가 걸어볼 작정이다. 혼자는 심심하고, 혼자는 외롭고, 혼자는 지루하고, 혼자는... 불편하다. 아직, 우리나라의 인식이 그렇다. 나의 인식이 그렇다. 하지만, 혼자는 여유롭다. 시간에 쫓겨 급히 가야할 일도... (약속도 없으면...) 누군가 - 함께인 사람 - 의 눈치를 살피며, 정작 하고싶을 걸 못하는 일도 없다. 이렇게 그냥 걷다가, 눈에 띄는 곳에 들어가보고, 나와서 걷다가, 주변의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벤치 혹은 이렇게 청계천 다리 밑에 앉아 끄적이며, 주변을 구경하는 여유... 이런 여유가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