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95

인연만들기 11,12회 - 산들바람처럼 쉽게 풀리는 오해여~*

드라마 인연만들기 11, 12회. 지난 토요일엔 본방사수를 못했어요. 채널선택권이 없는 곳에 있어버린 덕분에 '수상한 삼형제'를 봤거든요. 역시, 막내씨 이야기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러나, 첫째씨와 둘째씨 이야기가 그닥스러워서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보지않을 듯 해요. [인연만들기]는 주말가족극을 표방한 로맨스 드라마여서 그런지 전개는 참 느긋하세요. 그래서 2개씩 묶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주는 뭘 써야할까?' 라는 물음표만 머리 위로 그려놓으며 끄적끄적 거린답니다. 이래놓고 시작하면 내가 뭔말을 하는지 몰라요, 하면서 써대겠지만. 해성이랑 윤희 이야기도 처음 접했을 때만큼 짜쯩스럽진않지만 여전히 뭔가 기분이 나쁘고... 상은이랑 여준이는 둘이 붙혀놓으면 재밌는데 서브조연아가들 때문에 자꾸..

인연만들기 9,10 - 고양이를 문다!!! / 계약연애의 시작~;;

드라마 인연만들기 9,10회. 러닝타임이 50분이다보니 뭔가 감질맛나게 끝나고 있어요. 보면서 뭔가 '아~' 하고나면 '끝' 이러고 있거든요. 이미 [탐나는도다]에서 어느정도 적응을 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다른 드라마들보다 20여분이나 짧은 시간인지라 '아'하는 사이에 끝나는 이 기분은 어쩔 수가 없는 듯 합니다. 더불어, 이 드라마 은근 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놀라운 사실에 저는 혼자 즐겁습니다-ㅎㅎ (저의 드라마 인기기준은 시청률이 아니라 제 글에 달린 댓글인지라...ㅋㅋㅋㅋㅋ 너무 주관적이라고해도 상관없어요. 제 맘이잖아요...ㅎㅎㅎㅎ) 인연만들기 9, 10회는... 궁지에 몰려버린 어린 쥐들이 어른 고양이들을 콱~ 물어버리는 이야기 및, 고양이를 문지도 모른 채 치즈를 풍기며 유혹하려는 다른 괭이들이 ..

열혈장사꾼 8회 - 절박함은 그대만의 것이 아니었다-.

드라마 열혈장사꾼 8회. 오랫 만에 공홈에 놀러갔더니 웰페이퍼가 업데이트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냉큼 저장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다양성이 부족해요.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 열혈장사꾼 8회는, 경찰차 입찰에 실패한 하류가 자신이 무엇을 놓쳤는가를 깨닫고 다시 바로잡던 회였어요. 1. 절박함은 하류만의 것이 아니었다. 1-1. 하류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하류는 강승주와 송만득에게 진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진 것이었거든요. 자기자신의 오만함, 그리고 결과를 위해서라면 원칙도 무시할 수 있다는, 그리고 그 결과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그 자만심. 그 것이 그를 실패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만함과 자만심으로 똘똘뭉쳐서 원칙까지 무시하는 무리수를 둔 하류가 성공해버린다..

열혈장사꾼 7회 - 자만심으로 닫혀버린 귀, 그리고 도전!!!

드라마 열혈장사꾼 7회. 조금 늦었지만 [열혈장사꾼] 감상 올리겠습니다. 아직 8회는 보지않은 상태에서 쓰는 거니까, 8회에선 이렇게 저렇게 되었어요~ 라는 말은 거절!!! 합니다. 안그래도 7회와 8회의 엔딩즈음은 봐버려서 7회를 큰 긴장감없이 봐버렸단 말입니다. 역시, 본방사수가 이래서 중요해, 라고 다시 느끼기도 했고. 사실, 열혈장사꾼은 2회를 하나로 묶어서 보기보단 각 회마다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좀 늦어지는 한이 있어도 부러 이러고있는 것도 있어요. 열혈장사꾼 7회는, 하류가 참 거만해졌구나, 이 녀석 앞을 보느라 옆과 뒤를 보질 못하는구나, 주변에 귀를 열고 조언을 들을 줄 모르는구나. 몇 번의 성공으로 인해서 자만심이 너무나 커저버렸구나. 아마 재기해서 내내 성공만하는 하류에게 '실패의 쓴맛..

인연만들기 7,8회 - 궁지에 몰려버린 아이들-*, 쥐도 궁지에 몰리면...

인연만들기 7, 8회. 사실은 7회가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이제 감상 그만써야지' 하고 카테고리 없애고 그렇게 대충 정리한 그 즈음, [인연만들기] 감상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분들이 거짓말처럼 짠-* 나타나주셔서 '그래, 10회까진 두고보자'라는 마음으로 다시 복구하는 등등 새벽에 약간 쌩 SHOW를 했드랬습니다. 전 저 혼자 노는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9회 예고를 보니 이제 슬슬 재밌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살짝 뿌듯해지더라구요-ㅎㅎ 인연만들기 7, 8회는, 어른들이 그 막나가는 성화에 오도가도 못한 채 발목이 잡혀서 궁지에 몰려가는 아이들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해성인 그 뻔뻔함이 하늘무서운 줄 모르고 올라가서 사람 열받게 하고 말입니다!!! 1. 막다른 길목, 궁지에 몰려버린 아이들. 여준..

그대 웃어요 12회 - 본격 사각라인은 부릉부릉~*

미치게 설레이던 첫사랑이 마냥 맘을 아프게만 하고 끝이 났다. 그렇다면 이젠 설레임 같은 건 별거 아니라고, 그것도 한때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철이 들 만도 한데, 나는 또다시 어리석게 가슴이 뛴다. -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3회, 지오 (N) - 어쩐지 준영을 향해 다시 설레이는 지오의 모습에서 ... 정인과 현수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한새에게 버림받은 후로 다신 사랑따위 안할 것 같았던 정인, 정경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은 후에 다시 다른 여자를 마음에 담는 것이 쉽지 않아보이던 현수가 ... 서로에게 조금씩 설레여가는 듯한 모습이 말이죠. 그런데, 저 요즘 은근 이 드라마보면서 궁시렁도 많아지고 입도 거칠어지고 있어요. 뭐 저런, 저 네가지 결핍한 넘, 저저 미...미...!!!, 지.....

그대 웃어요 11회 - 남들 눈엔 연애로 보이는 당신들의 관계

드라마 그대 웃어요 11회. 안보면 그닥 궁금하지않고, 보면 재미있는 드라마. 나에게 있는 이 드라마의 의미. 그대 웃어요 11회는, 자신들은 그냥 좋은 친분을 유지는 티격태격 친구같은 관계인 듯이 행동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의 눈에는 모두 연애하는 걸로 보이는 현수와 정인과 정인을 향한 현수의 눈길을 보며 묘한 감정에 휩싸여버린 정경. 그리고 어르신들의 어설픈 분륜이 발각되는 이야들이 그려졌습니다. 1. 남들 눈에는 보이지만 정작 본인들의 눈엔 보이지않는. 나의 눈에는 분명 이 아이들이 연애를 하고있는 듯 했습니다. 뭐 시청자인 나 뿐만 아니라 극 속의 성준과 지수의 눈에도 그들은 연애 중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정경의 눈에도 이제 막 시작하는 어떤 풋풋한 연애감정이 느껴졌고, 그 것은 한새의 눈에도..

열혈장사꾼 6회 - 온 몸으로 부딪혀서 마음으로 성품을 팔다!!!

드라마 열혈장사꾼 6회. 조금 늦은 열혈장사꾼 6회 감상-. 조금 늦게 쓰다보니 그 때 느끼고 생각했던 걸 어느정도 잊어버린 상태에요. 그래서 다시 보긴봤는데, 역시 봤던 거 또 보는 건 체질이 아니라서 딴짓하며 봤다능-. 대충 내용만 파악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열혈장사꾼 6회는, 상품이 아닌 성품을 파는 장사꾼의 이야기를 하겠노라던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가 조금씩 드러난 것과 함께, 하류가 매왕에게 차를 팔게 된 계기가 된 매왕 에피소드, 그리고 "대산 VS 태풍" 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는 밑바탕을 그리던 회였습니다. 1. 매왕 에피소드 ~ 상품이 아닌 성품을 파는 장사꾼. 친구야, 미안하다. 꼭 다시 일어서라. 내 술한잔 꼭 살게. 꼭. 이 에피소드는, 하류가 매왕에게서 차를 팔게되는 계기. 그리..

열혈장사꾼 4~6회 - 본편보다 더 큰 감동이 깃든 에필로그.

아- 이런 양치기.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 아니다- 이런 사람이었던가? 멀라멀라. 아무튼- 했던 말 번복하는 편은 아니라고 믿고 살아가는 편인데, 근래들어 블로그에서는 그러고 살아요. 그렇게, 오늘부터 임시휴업이에욧~ 요래놓고 왠지 뭔가 찝찝함을 지우지 못하고 급조해서 하나 후딱 올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열혈장사꾼]은 엔딩부분에 '다음 회 예고'가 아닌, 본편에서 보여주지 못한, 어쩌면 비운의 편집씬일 수도 있는 그 장면, 하지만 에필로그로 보다보니 왠지 감동이랄까, 짠하고 찐- 한 마음이 드는 짜투리들을 넣어주고 있어요. 좀 까칠하게 생각하고 삐딱하게 바라보자면, 얼마나 찍어놓은 것이 없으면... 이거 벌써부터 초생방 드라마인 게냐? 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뭐가되었든, 기나긴 ..

열혈장사꾼 5회 - 다시 시작이야~ 내 꿈을 찾아!!!

드라마 열혈장사꾼 5회. 그대웃어요 시간 대가 바뀐 건지 어쩐 건지~ 열혈장사꾼이 먼저 시작해서, 이 날은 [열혈장사꾼]을 본방사수 해버렸습니다. 뭐랄까- 둘 다 재밌으니까, 뭘 먼저봐도 상관없잖아? 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야구 때문에 시간이 조금씩 미뤄진 것일 수도 있겠다- 싶긴한데... 어찌되었든, 그 덕에 처음으로 신나게 본방사수 해봤습니다. 열혈장사꾼 5회는, 짧고 간결한 3개의 에피소드로 하류의 새로운 시작을 탕-* 하고 알리는 이야기였습니다. 더불어, 꽤나 유쾌하게 웃으면서 봤고 말이죠. 이 드라마는, 음악이 들어가는 타이밍이 무슨 만화스럽고 재밌어서 귀를 쫑긋-* 하게되요~;; 1. 에피소드 ① ~ 또 하나의 가르침을 얻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고기처럼 생각해라.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