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8

조선총잡이 : 별거없는 하드털기 & 끄적

1. 지난 9월 4일, 목요일에 드라마 가 종영했다. 그리고, 나는 15회를 끝으로 접은 후, 회당 요약글을 통해 대강의 흐름을 따라갔었다. 그러면서, 종영 후의 반응이 대체적으로 좋으면 남은 7회를 몰아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반응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은 것 같아서 그냥 안보고 넘어가기로 했다. 아, 엔딩장면은 봤다. 사실 난, 헤어에 당황해서 수염까지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 아무튼, 희망으로 끝을 맺었지만 역사가 스포인지라 마음 한 켠이 갑갑해지는 열린결말처럼 느껴졌다. 엔딩만 보자면. 2. 파일은 14회까지 소장 중이었는데 방금, 방영 전 스페셜 영상과 오프닝 및 8회까지의 중간요약 영상을 제외하곤 다 삭제했다. 삭제하고 생각해보니 내가 10회까진 굉장히 맘에 들어했던 기억이 나서....

시청 드라마 : 2014' 8월

♧ 월화 야경꾼일지 : MBC / 월,화 / 오후 10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출처:초록창)' 으로 현재 8회까지 방송되었다. 산만하고 엉성하게나마 찬찬히 밑밥을 깔아놓은 이 드라마는 7~8회가 되며 본 이야기로 한 발 스윽 밀어놓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정도 상승시켰는데.. 다시 한 발 스윽 빼버리면 버럭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도무지 장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함이 가득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끌리는 구석이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재미가 있어서 당분간은 볼 예정이다. 아... 그러니까... 이게 이 드라마의 장점인건가? ..

수목드라마 감상문 (140813) - 운사(13)/괜사(7)/조총(15)

운명처럼 널 사랑해 : 13회 건과 미영의 이별 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건은 여전히 미영을 잊지 못했고 유명작가 엘리킴이 되어 돌아온 그녀의 전시회 소식을 듣게되며 그녀의 주변을 맴돌게 된다. 그리고, 처음 그들에게 운명의 끈을 만들어준 '개똥이'는 또다시 그들에게 운명의 끈을 이어주게 된다. 미영이 떠난 후 그저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던 건, 다니엘의 권유로 시작한 그림으로 큰 성공을 이루고 돌아온 미영. 미영의 컴백으로 잠시 멈추었던 운명의 수레바퀴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우연을 가장한 운명의 끈은 끊임없이 그들을 옳아맸으며, 2006호의 마법은 그리운 마음을 감춘 채 애써 피하고 외면했던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한다. 그렇게, 건과 미영은 운명처럼 재회했다. 2막의 시작은 1막의 시작..

수목드라마 감상문 (140807) - 운사(12)/괜사(6)/조총(14)

운명처럼 널 사랑해 : 12회 유전병 발병을 의심하게된 건은 미영에게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숨긴 채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세라에게서 받은 조작서류와 말을 믿지 않았던 미영은 건의 이별선언에 그 모든 것이 사실이라 믿게되며 덤덤한 척 그 이별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마카오에서와 같은 마지막 인사를 한 두 사람은 그렇게 헤어지게 되지만, 그 순간 미영은 건이 기억을 찾았음을 알게되며 그를 쫒던 중 교통사고로 개똥이를 잃게된다. 깊은 슬픔 속에서도 건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던 미영은 건에게 재결합 의사를 묻지만 더이상 미영에게 누군가를 잃는 슬픔을 주고싶지 않았던 건은 미영의 물음에 거절을 답하며 두 사람은 완전한 이별을 하게된다. 건과 헤어진 미영은 새로운 인생을 찾기위해 다니엘과 프랑스로 떠나게 되고 ..

수목드라마 감상문 (140806) - 운사(11)/괜사(5)/조총(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 11회 9회 이후 무수한 장점들이 이 드라마의 단점을 커버해주노라 말했었는데, 10회에는 그 장점들이 희미해지며 단점이 부각되는 회차였다. 그래서 11회에 대한 궁금증도 없이 한 주를 보냈고, 마침 보던 야경꾼일지 하단에 흘러가는 자막예고를 통해 건이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다는 것도 알게되며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이렇게나 당혹스러운 전개를 보이는 이 드라마를 그래서 내가 계속 봐야하는가, 라며 말이다. 그래도 결국은 언제나처럼 본방으로 봤고, 우려보다는 꽤나 괜찮은 편이어서 미리 속단한 채 보지도 않고 깠던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졌다. 12회는 이 드라마의 터닝포인트가 될 아주 중요한 에피소드가 준비되어 있다. 아마, 이 드라마는 12회 이후 제 2막이..

시청 드라마 : 2014' 7월

오늘은 7월 31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월례행사 중 하나인 한달간 시청 드라마를 끄적여 볼까... 합니다. 뭔가, 시작 전에 이런 저런 말을 주절거리고 싶은데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는 않고..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매미소리가 진동을 하네요. #. 종영 【■】 드라마 호텔킹 : MBC / 2014. 04. 05 ~ 2014. 07. 27 / 총 32부작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라는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 차재완이라는 남자에게 얽히고 설킨 출생의 비밀을 통해 이보다 더 짠내나는 캐릭터는 없다, 를 보여주고자 애를 쓰며 온갖 자극적인 장치를 범벅한 드라마였습니다. 그래도, 뭐 해피엔딩. 엔딩은 마음에 들었어요. 오랜만에 호청이란 무..

조선총잡이 4회 : ..못된 악몽

#. 이제 막 가슴에 담은 이.. 겨우 마음을 보인 이... 그 이를 너무나 멀리 보내버린 그녀는.. 그 이후 어떻게 살아냈을까? 이 장면, 슬펐다. #. 사실, 4회는 전체적으로 가슴이 먹먹했다.. 그리고.. #. 이 두 사람의 재회 및 관계가 기대된다. 이런 설정의 드라마가 간혹 있는데,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은하수커플과 문학커플이다. 부디, 은하수커플에서 느꼈던 아련+애절+먹먹함이 느껴지길 바라며... 문학커플은 그 부분을 엄청 기대했는데... 돌아온 건 데갞기였고...(먼산)

조선총잡이 2,3회 : 윤강과 수인, 참 좋은 시절..

#. 짬짬히 만들어놓은 아이들. 좀 더 만들고 싶은데 ... 마침 축구(독일vs프랑스)가 시작되어서 일단 만들어진 놓은 것들만 올려놓기로 했다. 나중에 또 생각나면 만들어 보는 걸로!!! #. 리뷰쓰는 건 너무너무 귀찮고. 이렇게라도 드라마 보는 흔적을 남겨보기로 하는 중이다. 드라마가 재미있는 동안에는. 그러다 뭔가 손가락이 간질거리면 쓰게될지도 모르겠고. #. 근데.. 얘네 커플명은 뭐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