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3

신데렐라 언니 13~14회) 그들의 현재.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3~14회. 너무 오래 전에 봐서 잘 기억도 안나고, 메모도 안해놓은 탓에... 그냥 안쓰고 넘길까도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좀 찝찝해서 간략하게 써보기로 했어요. 간략하게 쓰겠다고 결심했지만 가능할리가 없겠죠...; 보고나서 바로 리뷰를 썼다면 이래저래 할 말이 많았으나 이젠 그다지 기억안나는 신데렐라 언니 13~14회였답니다! 1. 은조; 대성도가와 효선을 위하여... 드디어 기훈을 향한 은조의 마음이 '은조의 입'을 통해서 표현되었어요. 은조가 여전히 기훈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리라고는 예상했지만 이렇게나 가슴아프게 절절할 줄은 몰랐던 1人! 그러나 기훈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한 것이 아닌 정우를 통해서 술김에 한 넋두리였답니다. 그 넋두리의 중요포인트는 또 정우의 입을 통해서 기훈..

신데렐라 언니 9회) 길 잃은 마음.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9회. 10회 전에 떠나실 것이란 이야기는 아주 일찌감치 들었는데, 그리 떠나시는 것, 특히 떠나시는 원인을 보며 홀로 약간 당황했었더랍니다. 도대체 앞으로의 전개가 약간은 예상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뭔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아서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제 글이 ..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는 말에 살짝 움찔, 거리기도 했답니다. 하아.. 그렇구나, 라면서. 그렇게 보인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런 말, 솔직히 그리 반갑진 않거든요. 그럼 재방송 보는 기분으로 재밌게 읽어주세요~ (꾸벅) 편지의 존재를 알게된 은조, 취중할퀴기를 하는 의붓자매와 드디어 극의 갈등을 최고치로 올리기위해서 떠나시는 그분의 모습이 담겨진 ... 신데렐라 언니 9회 였답니다. 벽 그 쪽..

신데렐라 언니 6회) 가슴 속 상처가 가득한, 가여운, 자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6회. 올해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보는 드라마마다 청률이가 꽤 높아서 놀라는 중이에요. 작년엔 보는 드라마마다 청률이가 가출해서 안타까웠는데 말이죠. (몇몇드라마 제외) 기쁘다면 기쁘고, 약간은 그럭저럭이라면... 또한 그럭저럭인, 왔다갔다 오락가락한 그런 마음이에요. 이런저런 이유로. 어떤 사건으로 극을 몰아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찬찬히 그리는 듯이 잔잔한 전개만큼 깊숙이 들여다보는 6회. 이렇게 제대로 바닥을 깔아놓음으로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극이 전개되면 ... 캐릭터의 단순한 행동에서 '쟤 왜저래?'가 아닌 '아, 그렇구나' 라는 이해를 줄 수 있을것도 같아요. 기억은 못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밑거름을 깔아주는 듯 하달까? 그게 6회에서 끝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