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35

적도의 남자 2회) 아들을 위하여

이제부터 내 인생이 많이 달라질 거 같아요. 뜨거운 불 속으로 내가 뛰어들어 가는 거 같아. - 적도의 남자 2회 / 선우 - 아들을 위하여 간암말기의 경필(선우부)은 자신이 죽으면 세상에 홀로 남게될 가엾은 선우의 인생을 도와주고싶은 마음에, 선우의 친부라 추정되는 진노식을 찾아간다. 경필은 원래 진노식의 최측근었으나 그의 악랄함에 의해 누명을 쓰고 감옥까지 가게되며 두번다시 진노식과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어쩌면 그런 악랄한 인간도 이마만큼의 세월이 흘렀으니 조금은 바뀌지 않았을까, 제 자식인데 거둬주지 않을까, 라는 그런 마음으로 진노식을 찾아간 듯 싶었다. 그러나, 진노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진노식의 싸늘한 반응에 울컥한 경필은 그를 자극하게되고, 진노식..

적도의 남자 1회) 관계가 쌓이는 과정

이렇게 살고싶지 않다고 바로 그렇게 되냐? 참는 시간도 있어야지. 참는 시간을 잘 넘기면, 내가 달라지게돼. 막강한 힘이 생기기도 하고, 용서할 배짱도 생길껄? - 적도의 남자 1회 / 선우 - 1. 우정 선우가 (아마) 오늘도 지각한 날, 장일은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며 표창장을 받게되며 모두의 시샘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그 순간 교실에 등장한 선우, 그런 선우에게 장일의 발끝에도 못따라갈 놈이라며 비교하는 담임선생님. 그렇게 같은 반 동급생이지만 싸움짱(...) 선우와 전교일등 장일의 위치는 달랐고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듯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우는 위험에 빠진 장일을 돕게되었고 그렇게 절대 섞일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사람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조금씩 섞여가..

드라마 [이거] : 적도의 남자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원해서 태어나진 않았습니다. 부모도 내가 고를 순 없었습니다. 주어진 대로 받으며 삶이 시작됐습니다. 살아가며 원하는 것들이 생겨납니다. 갖고 싶은 것과 가질 수 없는 것, 가질 수 없지만 바라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고통을 알게 됐습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었기에 오늘 기뻤고, 한치 앞도 볼 수 없었기에 내일이 두려웠습니다. 사랑, 욕망, 희망이 날 미치게도 합니다. 사랑을 위해 많은 걸 거는 쓸쓸함, 복수를 위한 상처, 낭떠러지 앞에 서게 된 억울함. 당신이어도 저지르지 않았을까 하는 죄악. 미니시리즈 는 뜨거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사랑아야기입니다. "인간의 사랑과 미움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연출 : 김용수 2001 일일드라마 '우리가 남인가요?' 2002 ..

2012' 3월 신상드라마 (추가+수정)

- 드라마 '보통의 연애' 중 - 3월이다. 내가 일년 중에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다. 생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ㅋ) 2월에 휘몰아치듯 드라마들이 종영한 탓에 마음이 헛헛한데, 다행이도 설레임 가득안고 기다리는 드라마가 3월에 준비되어 있다. 오늘 소개해드릴 3월 신상드라마들 모두 재밌고 좋은 작품들이길 바라며... 2012. 03. 02 ▶ TV문학관 '강산무진' ■ 원작 : 김훈 소설집 '강산무진' (강산무진, 고향의 그림자, 머나먼 속세) ■ 편성 : KBS1TV (금) 오후 11시 30분 ■ 제작진 : 연출 김홍종 ㅣ 극본 이인 ■ 출연진 : 서인석, 안재모, 황세정 外 ■ 줄거리 : 묵묵히 시간 안에서 자신의 삶과 숙명을 견뎌내고 다음 시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세 사내들의 모습을 그렸..

참 쓰잘머리 없는 고민 : 다음(2012' 2~3월) 수목에 뭐볼까???

2012년이 되면 드라마를 많이 자제하기로 결심해놓고 또 이러고 있다. 월화엔 이제 볼게없어~ 라며 '드림하이2' 하면 일단 첫방은 봐야지, 라고 생각 중이고.. 수목은 '난폭한 로맨스'로 정해놓고도 '해를 품은 달'도 6회까지 방영했으니 슬슬 시작해야지... 라며 있으니 말이다. 그 밖에 '빠담빠담''발효가족''왓츠업''오작교 형제들''드라마 스페셜' 등등을 열심히 시청하는 중; 이 중 '드라마 스페셜'을 제외한 드라마들은 조만간 종영예정이고 끝나면 그 후속작은 볼 예정이 없음. 이렇게 2012년에 보는 드라마들을 대충 정리해나가고 있는 와중에, 2~3월에 방영예정인 수목드라마들(적도의 남자/더킹/옥탑방 왕세자)을 벌써부터 고민 중이다, 나란 사람은. 고민하면서도 굉~ 장히 어이없다고 생각중이다. 알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