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 10

2013' 5월 시청 드라마 : 하나 둘 놓아버리고, 차곡 차곡 챙겨보고,

-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중 - 정말 참 많이도 본다 싶었던 지난 달과 달리.. 이번 달에는 하나 둘 놓기 시작했다. 뭐, 종영작도 있어서 그런 건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놓는 건 놓는 거고, 종영작을 메울 신작들은 또 차곡차곡 보는 중입니다. 뭐, 지금 보는 드라마들 중에서도 조만간 놓을 것 같다, 싶은 드라마들도 있고... 미뤄가며 찬찬히 따라가는 드라마도 있고... 뭐, 그렇네요. 오월의 끝,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주말에 몰아서 봤던 드라마들은 제외했습니다. 1. 월화 1) 종영 ① 직장의 신 - KBS2TV / 2013. 04. 01 ~ 2013. 05. 21 / 총 16부작 - 후반, 2회차 정도를 제외하고는 꼬박꼬박 본방으로 시청했던 드라마. 빼먹은 2회차는 를 ..

구가&옥정 : 13회 짧은(...?) 감상

- 구가의 서 : 13회 - 1> 인간이 되기위한 수련 제 1단계로 자루에 담긴 콩세기를 시작한 강치. 그러나 주변의 방해(...)로 인해 다시, 다시를 반복하며 여전히 제자리 걸음에 있는 중이었다. 그 와중에 서화를 느낀(것으로 추정) 월령은 눈을 떴고, 강치는 그런 월령의 기운을 감지하며 경계하게 되는데... 두둥? 천년악귀가 되어 눈을 뜨게된 월령은 배가 고팠는지 하룻밤 사이 인간 셋의 정기를 빨아들였고,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반인반수 강치가 의심을 받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월령과 강치는 어둠 속에서 첫 대면을 갖게되었으나 서로의 정체는 모르는 상황이기도 했다. 월령은 강치의 팔찌를 본 후 소정을 찾게되었는데.. 소정이 월령에게 순순히 진실을 밝힐 것인지, 그리고 만약 진실을 알게된 월령..

구가&옥정 11회 간략 감상!

- 구가의 서 : 11회 - 1> 사랑과 우정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던 강치와 여울에게 이별의 순간이 다가왔다. 그리고, 여울은 어렴풋이 알아오던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확실히 깨닫게 된 듯 했고, 강치는 어쩐지 자꾸만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왜, 인지도 모르는 채. 강치의 본 모습에 관계없이 그 안에 있는 최강치를 온전히 바라봐주는 여울이와 그런 여울이의 진심에 조금씩 동화되어 팔찌없이도 여울이에게 반응을 하고 이성을 찾을 수 있는 강치. 여울과 강치의 러브라인이 풋풋하면서도 애틋하니 이뻐서 좋아라하던 나로서는 낚일만한 전개가 되어가는 중이기도 했다. 6회에서 신수의 모습을 한 강치를 위로해주며 잠시나마 눈동자 색을 제자리로 돌아오게 한 씬이나, 9회에서 강치를 치료하기 위해서 팔찌를 빼고 이성을..

장옥정, 사랑에 살다 9,10회) 반짝이는 희망을 버리고 타오르는 욕망을 손에 쥐다

전 불꽃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 어차피 한번 뿐인 삶이라면 찰나라도 저리 찬연히 빛났다가 쓰러져가는 불꽃이고 싶습니다 - 장옥정 / 장옥정, 사랑에 살다 3회 - 제겐 비장의 무기가 있지요. 제 손 안에 있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희망이지요. 그 희망이란 무기가 제게있고 부족하지만 끊임없이 그 꿈을 그려간다면 꼭 꿈대로 되있을 거라 믿습니다. - 장옥정 / 장옥정, 사랑에 살다 4회 - 대궐의 이순전하와 정 1품 빈의 첩지. 그 것들을 온전히 가져야겠습니다. 해서 천것은 절대 아무것도 될 수 없고 그 누구도 연모해서 안된다는 그들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고 천하를 발 아래두고 그자들을 부셔버릴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 전 반드시 대궐로 돌아갈 것입니다. - 장옥정 / 장옥정, 사랑에 살다 10회 - 아무리..

장옥정, 사랑에 살다 7,8회) 닿을 수 없는 하늘이 무너지다

침방나인으로 입궐한 옥정은 고단한 궐생활을 하던 어느 날 자신이 입궐한 이유 중 하나인 그를 찾기위해 입에 올린 '이순'이란 이름에 대한 천상궁의 반응 및 임금의 무명옷으로 '혹시나'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다. 그리고, 그 생각을 채 정리하기도 전에 장현의 계략 및 대왕대비의 주선으로 옥정은 임금의 모습을 한 '그'를 만나게 되었다. 자신 외에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숙종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옥정이 있는 것에 대해 오해를 했고, 당혹스러운 현실에 혼란스러웠던 옥정은 궐에 들어온 또 다른 목적 중 하나인 승은을 거부하는 것으로 그의 오해에 대한 결백을 주장했으나 숙종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렇게, 숙종과의 인연이 완전히 끊어질 것만 같았으나 두창에 걸린 인경왕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

2013' 4월 시청 드라마 : 참 많이 보고있는 듯?

신상 드라마들이 주르륵 선보였던 4월. 헛헛한 마음을 드라마로 채우기라도 하려는 듯, 드라마를 엄청나게 보고있는 요즘입니다. 늘 많이 봤지만, 어쩐지 뭔가 조금은 버거운 걸지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요즘이니 말이죠. 그런데 또 뭔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보는 드라마가 동시간대에 몰려있어서 그런 것도 같아요. 이러다 하나 둘 놓아버릴 수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기있게 다 볼 수도 있고. 그래도, 종영한 드라마들도 있고, 종영임박인 드라마도 있어서 한숨 돌리나.. 했더니, 그 여백을 신상드라마가 채우거나 채울 예정입니다. (긁적)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반기 라인업에는 끌리는 드라마가 없다는 것? 그래서 상반기에만 이러면 된다는 것? 그래서 몇개 내려놓고 하반기에 볼까 어쩔까, 고민도 하는 중..

장옥정, 사랑에 살다 5,6회) 희뿌연 안개숲 너머로 비춰드는 한줄기 빛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희뿌연 안개숲 최악을 파하기 위한 차악의 선택. 현종의 죽음과 숙종의 의지 그리고 장현의 덫에 걸린 민유중은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얻게되었다. 그리고, 민유중이란 여우를 쫓기위한 카드로 꺼내든 김만기와 허적이란 승냥이는, 쫓아낸 여우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차악도 역시 '악'인지라 그들에게는 일신의 안녕과 권력을 얼마만큼 유지하느냐가 중요할 뿐, 조선의 안녕과 왕실의 권위 따위는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집권당만 바뀌었을 뿐, 모든 것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더 높은 곳을 향한, 더 오래도록 권력을 쥐고자 하는 복선군과 허적의 욕망으로 인해 피습을 당한 숙종은, 누가 적인지 알면서도 칠 수가 없었다. 숙종 저는 그러지 않으리라 오른 보위인데 점점 죽은 아비 현종 때의 상황이 재현..

장옥정, 사랑에 살다 3,4회)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서 흩어진 희망

녹록지 않은 현실에 무너진 희망 왕세자 책봉식 날, 모든 권력은 왕으로 부터 나온다, 라는 신념을 비참할 정도로 조롱당한 세자. 그날의 치욕을 가슴깊이 새긴 그는, 훗날의 강력한 왕권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었다. 무너진 왕권을 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군사력 강화를 꼽은 그는, 대신들 몰래 군사들을 키우고 있었고 또한, 군기감 개혁을 위해 군기감을 장악한 (극 중, 절대악으로 묘사되는) 민유중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그렇게, 질좋은 갑옷을 납품받기 위해서 민간상단의 참여를 독려하는 세자의 정책은, 연회를 위해 빌려쓴 고리대를 갚지못해 목숨줄과 같은 부용정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옥정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어 다가왔다. 자신의 선택으로 질좋은 갑옷을 납품받는 것을 시작으로 신하들에게 분산된 권력을 되찾아 올 ..

장옥정, 사랑에 살다 1,2회 ) 출신성분에 맺힌 한을 품고 복수의 칼날을 갈다

역관인 동시에 조선 최고의 갑부로, 국중거부(國中巨富)로 불린 장현. 그는, 재물 그리고 가슴 속에 들끓는 욕망에 의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물인 듯 했다. 그는 보다 더 높은 곳을 원하는 들끓는 욕망을 위해 부를 얻기위한 목적으로 절벽 끝에서 친구의 손을 놓고, 가문의 명예를 핑계로 제발 거둬달라는 친척을 나몰라라 하는, 손쉽게 신분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한다는 이유로 딸 홍주를 궁녀로 만드는 등등, 그 들끓는 욕망이 나아가는 길에 필요하다면 뭐든 하고, 방해가 되는 건 뭐든 제거하고 더 높이 타오르려고 했다. 조선최고의 갑부로 국중거부라 불리지만, 그의 신분은 중인. 그는 중인이라는 신분의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무엇보다 강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부를 쌓고, 그 부를 이용해..

2013' 방영예정 사극 List : 넘쳐난다

작년(2012)에 꽤 많은 사극이 방영했고 해를 넘겨 올해(2013)에도 이어서 몇편이 방영 중인데요, 그 외에도 올해 새로이 시작하는 사극이 꽤나 많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제아무리 사극을 좋아라해도 물릴만하고, 사극을 싫어라하시는 분들은 TV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사극불패는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고, 사극제작이 현대극보다 힘들텐데 왜 이렇게들 사극에 목을 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왕 만들꺼면 제발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싶을 뿐입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 편성 : SBS / 월화 / 오후 10시 / 총 24부작 ├ 방송일 : 2013년 3월 (야왕 후속) ├ 제작사 : 스토리티비 ├ 제작진 : 연출 부성철 (스타의 연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外)ㅣ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