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왕후의 남자 5

2012' 즐거운 인생 상반기 드라마 결산;

할지 안할지 몰랐던 2012년 상반기 드라마 결산을 해버렸습니다. (두둥!) 뭐, 대단한 건 없고 그냥 상반기에 어떤 드라마를 봤는지 목록만 정리하려고 했지만, 간간히 코멘트를 달아버렸습니다. 제가 말이 좀 많아서. 그리고, 생각보다 꽤 많은 드라마를 봤더라구요. 작년에 봤다고 생각했던 드라마들도 죄다 올해...; 나이를 한살 더 먹어서 그런건지, 지난 달까지 정신줄 놓고 빠져든, 기운빠지는 결말로 인해 붕괴된 멘탈이 여전히 재정비되지 않은 상황때문에 그런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완주 - 1> 이어보기 : 작년 2011년에 이어서 2012년까지 본 드라마 모음. 텐 : OCN / 2011. 11. 18 ~ 2012. 01. 13 (총 9부작) - 내년 2013년에 텐 시즌2 제작확정이라는..

2012' 6월 시청드라마 : 뭔가를 보기는 봤다;

-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중 - 앞으로 월수금에만 포스팅을 하겠노라느니, 나름의 계획을 쓰고 단 한주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가 싶더니 아예 한달 가까이 블로그를 내팽개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인 사정, 이라고 해둘게요. 또 하나, 제가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엔 전혀 신경을 못쓰는 단순한 인간이라는 것도 함께 포함. 신경쓸 일이 있었거든요. 더불어, 요즘 시청하는 드라마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한 채 겉도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인 듯. 보기는 보는데, 딱히 리뷰를 쓰고싶은 마음이 안든다고 해야할까? (긁적) 써야지, 라고 생각해둔 것도 몇개 있는데 나몰라라, 난몰라, 이러다보니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고... 6월 말입니다. 그래도 뭔가 보기는 봤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이 포스팅도 내일 해야하는데 상반..

2012' 5월 시청드라마 : 적도와 인남 그리고...

매번 이 포스팅을 할 때마다 하는 말은 '아니 벌써!' 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역시나 벌써 5월의 끝자락이네요. 무엇하나 한 것도 없이 말이죠. 지난 달보다 포스팅한 것도 적고해서 5월엔 드라마를 별로 안봤다고 생각했는데 쭈욱, 나열해놓고 보니 꽤나 많이 봤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주말에 몰아보기 하니라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안한 것도 있군요. 멍때리느라 그런 것도 있지만...(긁적) - 종영 - 적도의 남자 : KBS2TV / 2012. 03. 21 ~ 2012. 05. 24 / 총 20부작 지난 목요일에 종영했습니다. 저의 오랜 적도사랑도 이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애와 증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아직까지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에요. 지난 주말에 지인을 만나 이 드라마에 대해 엄..

인현왕후의 남자 1~6회)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인연

난 머리가 나쁘니까 당신이 얘기해봐요. 우리가 애인이 된게 인이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인현왕후의 남자 6회 / 최희진 - 300년 전의 남자, 김붕도 몰락한 서인가문 출신의 홍문관 교리 김붕도는 왕의 총애를 받는 인물로, 현재 왕의 밀명을 받아 인현왕후 복위를 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현왕후의 암살 음모를 담은 남인의 영수 우의정 민암의 친필 서찰을 손에 넣게되며 그들의 표적이 된다. 그렇게, 그들에게 쫓기던 붕도는 기생 윤월에게 전해받은 현암사 주지스님의 부적으로 인해 목숨이 위험한 순간 300년의 시간을 거슬러 2012년의 서울에서 무명 여배우 희진을 만나게 된다.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붕도는 그 혼란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보다는 유일한 장점인 빠른 적응력과 똑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