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16

직장의 신 1회)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의 등장

- 사진출처 : KBS 직장의 신 공식 홈페이지 - 장류업계 1위 Y-JANG 마케팅 영업부는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미국에서 MBA 연수를 마친 장규직 팀장을 불러들인다. 그로인해 현 마케팅 영업부 팀장인 무정한은 새롭게 생긴 '마케팅 영업 지원부'의 팀장이 되고, 새로운 부서를 확실히 자리잡게 하기위해 마케팅 영업부 부장 황갑득은 정규직 직원 세사람의 일을 한번에 해낼 수 있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을 부르게 된다. 9시 출근 6시 퇴근. 정오부터 한시간 식사시간. 잔업 특근 없고 어쩌고, 아무튼 엄청난 조건 및 '미스김 사용설명서'를 제시함으로서 싫음 말고, 식의 당당함을 보였다. 그런 미스김의 행동은 정규직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이 남다른 장규직에게는 불쾌함을, 이래도 좋고 저래도..

전우치 23회) 흑화된 강림에게 반해서 허우적거리게 된 이유

전우치 패거리로 인해 자신의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강림은, 자신을 가지고 논 무연을 납치하는 것으로 마지막 발악을 하고있었다. 더이상, 오랜 세월동안 무연을 가슴에 품고 무연앓이를 해왔던, 그런 무연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던, 강림은 없었고 모든 것을 잃은 후, 공허한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강림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흑화된 강림에게 반해버려 연신 멋있다, 라는 감탄사를 쏟아내며 허우적거렸다. 아니! 정확히는, 마강림이란 캐릭터가 아닌 마강림을 연기하는 이희준이라는 배우에게 새삼스레 반해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두번째 사극 도전을 한 이희준씨는, (아마도) 브라운관과 스크린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쌓였다. 이 드라마 '전우치'의 첫방송이 나간 후..

전우치 17회) 자격지심으로 무너진 신뢰, 우치야 그냥 떠나라..

우치의 행동들을 보며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며 통쾌함 반 걱정 반을 가지고 있던 왕은, 맵지의 죽음을 미끼로 판 강림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맵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전우치를 오해하면서도 아주 조금의 '혹시나'를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를 왕은, 저잣거리 주막에서 전우치를 치켜세우며 왕을 비난하는 백성의 소리에 욱하게 되며, 망기경에 당하지도 않았으면서 지금까지 조선과 왕실을 지켜주고자 고군분투하던 전우치의 공을 싸그리 잊어버리는 채 그를 적으로 간주하는 결과를 낳게된다. 그리고, 강림의 계략에 의해 왕은 물론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던 백성들에게 조차 외면과 비난을 받게된 우치는 어떻게든 오해를 풀기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우치 머리 위에서 노는 강림에 의해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더욱 고립되며 왕과의 갈등은..

전우치 1~4회) 각자의 개성으로 가득찬 캐릭터들과 의외로 촘촘하게 연결된 이야기

율도국 도사 전우치는, 율도국을 멸망시킨 마강림 일행을 찾아 제거하기위해 조선으로 왔다. 그리고, 신분을 감추기위해 조보소 기별서리 이치로 둔갑해 마강림의 행적을 찾는 중이었다. 전우치가 어떻게 이치가 되어 살아가는가, 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방송될 5회에 나올듯하니 엄한 추측은 관두기로 하자. 그러던 중, 척호갑사의 의문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한 우치는 그것이 강림의 짓임을 알게되며 그렇게 그의 흔적을 찾게되고, 노름판에서 연이 닿은 사복시 관노 봉구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주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노름빛에 대한 입막음을 하려고 찾아갔다가 듣게된)에서 봉구가 뒤집어쓴 살인사건의 진범이 마강림이고 무언가 계략을 꾸미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렇게, 우치는 강림의 흔적을 찾게되었고 그 흔적의 끝에서 그리운 연..

난폭한 로맨스 13회 : 아슬아슬한 태그업) 사랑에 대한 예의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13회 ~ 아슬아슬한 태그업 * 태그업이란? 타자가 친 공이 플라이볼일때 주자는 수비팀이 그 공을 잡을떄까지 베이스를 밟은 상태에 있다가 잡는 순간 다음 베이스를 향해 달려가는 동작을 말한다. 즉 어떤 일이 끝난 다음에 다음일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태그업하자, 태그업. 지금 달리면 아웃이다, 박무열. - 무열 -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사실 유은재를 좋아하고 있었다, 라는 것을 자각해버린 무열은 그 후로 은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는 중이었다. 다치면 걱정되고 화가나서 어쩔 줄 몰라하며 버럭거리고, 그냥 보고있으면 귀엽고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중이었달까? 그리고 그런 무열의 심경변화는 곧바로 동수에게 들켜버리며 노선을 확실히 하라는 충고를 듣게..

난폭한 로맨스 : ~12회) 어제를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14회) 자다가 문득 생각을 했던 걸 글로 옮기려니 막막하다. 머릿 속 생각을 'ctrl + c' 'ctrl + v'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뻘망상을 하는 중이다. 아, 난 자기 전에 막 이런저런 뻘생각들을 많이하는 편이다. 그러다 잠들면 좋고, 잠이 안들면 몇시간이고 뻘망상에 허덕인달까? 극 중의 주요 인물들은 모두 과거에 얽매여 후회와 미련 속에서 머뭇거리며 살아가고 있다. 뭐,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후회와 미련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아마 없을 것이다. 그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 미래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후회와 미련을 통해서 나와 마주할 수 있는 것이니까. 다만, 그 것들을 발판..

난폭한 로맨스 11회 : 등떠밀려 다시 등판한 패전처리 투수) 강종희 사로잡기, 나는 경호원이다!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11회 ~ 등떠밀려 다시 등판한 패전처리투수 * 패전처리투수란? 점수차가 커서 승패가 이미 결정나 이길수 없는 상황에서 내보내는 투수를 말한다. 유은재의 강종희 사로잡기 : 나는 경호원이다! 무열에게 종희의 경호를 부탁받은 은재는 당연히 거절했지만, 종희를 돌보기위해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하려는 무열을 보며 울컥한 마음에 그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게 출근해보니 우울증에 걸린 공주님은 아침부터 한 자리에 꼿꼿히 앉아서 물 한모금 안마시고 화장실도 안가며 온 몸으로 '나 슬퍼요'를 외치고 있을 뿐이었고, 무열은 분단위를 넘어 초단위로 종희의 안부에 대한 문자를 보내고 있는 중인지라 은재는 결국 본성을 드러내고 말았다. (장하다!) '나 슬퍼요'라는 분위기를 온 몸으로 풍기면 ..

난폭한 로맨스 8회 : 던지나마나한 견제구) 연애초딩 유은재의 취중진담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8회 ~ 던지나마나한 견제구 * 견제구란? 주자를 베이스에 묶어두거나 아웃시키기 위해 투수 또는 포수가 수비선수에게 던지는 공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은근히 상대방을 방해하는 것을 뜻한다. 유은재의 던지나마나한 견제구;; 강종희의 등장은 은재와 무열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 각자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만들었다. 무열은 아직 끝나지 않은 종희에 대한 미련으로 수염을 깍아 멀끔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설레여하고, 은재는 종희를 라이벌로 여기며 헤어스타일 변화 및 눈썹밀기, 립글로즈 등등의 여성미를 강조하며 나름의 견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종희에 대한 은재의 견제구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강종희란 캐릭터가 그저 청순발랄 등등의 아..

난폭한 로맨스 6회 :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강판당한 투수) 그들의 인생에 야구가 끼친 영향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6회 ~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강판당한 투수 * 강판이란? 무 생강 따위를 갈아... 투수를 경기도중에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하는 일. 일반적으로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것을 뜻한다. 난폭한 박무열, 술집 종업원 폭행 꽃뱀사건이 훈훈하게 잘 마무리 되었나 싶어진 순간, 무열은 또다시 범인의 덫에 걸리고 말았다.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무열의 신경을 긁을 수 있는 말을 한 것과 그가 가지고 있던 사진이 그렇다고 말하는 듯 싶었다. 아마도, 이번 사건의 가해자인 웨이터 또한 지난번 꽃뱀사건 때처럼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무열을 건든 것이 아닐까, 싶다. 범인이 이번 사건을 계획하며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우연히 현장에 있던 고기자 덕분에 사건은..

난폭한 로맨스 5회 : 길고 긴 런다운) 그들도 반짝이고 싶었다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5회 ~ 길고 긴 런다운 * 런다운이란? 주자가 루와 루사이에 끼어 있는 상황. 일반적으로 오도가도 못하는 창피한 상황을 뜻한다. 나 어디에서 길을 잃은 걸까? 거기가 어딘지 알면... - 꽃뱀 - 자신의 소중한 목걸이를 가져간 꽃뱀을 찾아야했던 무열은 '영화 색계를 본 후 에로 작가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던 시절 자료조사차 봤던 에로영화에서 웃음소리가 섹시해서 기억하던 여자'가 바로 그 꽃뱀이라는 사실을 떠올린 동아의 도움을 받아 그 작은 단서를 시작으로 그녀의 뒷조사를 하게되었다. 그리고, 반짝이는 걸 보면 진흙 속에 빠트리고 싶은 꽃뱀의 의도된 접근이 함정인 줄 알면서도 찾아갔다. 그만큼 무열에게 그 목걸이는 소중했다. 그 것이 순정이 아닌 집착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