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경 4

꽃보다 남자 16회 - 재경양 본격 등장&F2의 눈물겨운 우정.

꽃보다 남자 16회. 잔잔~ 하다 싶더니 간만에 꽃남전매특허 폭풍전개로 날려주시는군요. 허허. 언제나처럼 꽃남 16회를 나름 재미있게 감상한터라 가끔씩? 아니 자주 반응을 살피려고 가보는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며 '나는 정말 드라마를 멍때리며 보는구나'라고 새삼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이 드라마에 무한애정보다는 '눈이 즐거운 꽃돌이 드라마'로만 인식하고 보는터라 개연성이니 캐릭터의 일관성이니 따위는 거의 접어놓고 보거든요. 허허. 하아~; 그래도 그 곳에 올라온 혹평들을 읽고있자면, 그 글 속의 모순들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런 모순들이 불편함으로 다가오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 혹평들이 어느 면에서는 수긍이 가면서도 뭔가 어긋난 느낌에 수긍이 안된달까? 이 생각은 혼자 머릿 속에 묵혀두다가..

꽃보다 남자 15회 - 사랑밖에 난 몰라~;

꽃보다 남자 15회~ 지후 머리자른 스포사진 한 컷에 넋나가서 어찌나 기다리고 기다렸는지...;그랬습니다.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려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허허. 그래서 꽃남 전매특허 '폭풍전개'가 한풀 꺽였달까...? F4가 성인이 되면서 헤어스타일들도 나름대로 변화를 줬고, 전반의 업된 분위기에 찬물 한 바가지 끼얹어서 좀 진정시켜놓고 가는 듯한 그런 기분으로 봤습니다. 누가 '당신은 F4중에 누가 제일 좋아요?'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모두 다~ 좋아요'라고 대답했는데, 다시 누군가가 묻는다면... '지후요!!!'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허어.. 왜 이렇게 멋지다니~; 1. 좋긴했는데, 쭈욱~ 연결시켜보니 뭔가 툭 튀는 듯한 마카오 에피. 마카오 에피에 대해서 그..

꽃보다 남자 13회 - 2막의 시작 /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어느날???

드디어 '꽃보다 남자 13회'를 시작으로 제 2막이 열렸습니다. 국내편이 짧게 촬영되고 바로 해외로 나가는가 싶었는데, 그래도 13회의 절반이상이 국내씬이더군요. 미리 찍어놓은 것이니 보내긴 보내야겠고, 나름대로 잔디를 '마카오'에 보내기위한 명분들이 필요했으니 말이죠. 꽃보다 남자 13회는 준표가 갑작스레 떠난 후,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후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준표와 연락이 안된 것은 6개월이란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의 옷차림 등등을 보면 거의 1년 후의 모습...; 계절의 변화가 없었드랬죠? 어찌 해석을 해야하는 건지... 준표가 떠나고 6개월은 연락하고, 연락 끊긴지가 6개월이란 설정인가? 차라리 1년 후, 이런 식으로 해버리던지~ 란 생각은 들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봐야하는 '꽃..

꽃보다 남자 12회 - 꽃보다 남자 제 1막이 내리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총 24부작 중, 12회. 딱 중간지점에서 쉼포를 찍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제 1막이 끝나고 숨고르기를 위해서 '마카오 사전촬영 분량'을 2막의 시작인 13~14회에 넣어주실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드라마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해준 '아내의 유혹'을 본받아서 초반부터 폭풍같은 전개를 해주시던 '꽃보다 남자'는 1막의 마지막까지 쉴새없이 달려주시더군요. 저는 '와아 ~ 재밌어~' 하면서 봤는데, 역시나 모두가 저 같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저처럼 '멍때리며'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군요. 꽃보다 남자 12회까지 보다보니까 이 드라마가 가는 길. 가려고 하는 길이 대충 그려지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쭈욱 나아갈 것이라는 믿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