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4

무사 백동수 7회) 만나야 할 사람들은 만나고,

드라마 : 무사 백동수 7회. 이 드라마, 가 재미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 한참을 머뭇거렸죠.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모르겠어서 말이에요. 그러다가 배우보는 재미로 본다, 라고 대답했어요. 일단, 제가 이 드라마를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는 이유는, 초반엔 아역 아가들(여진구군 & 갈치군)이 어여뻐서, 그리고 지금은 승호군과 동해(=지창욱씨)군과,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배우님을 위해서 보고있으니 말이에요. 사실, 어르신들의 삼각관계를 뮤비스럽게 그려낸 6회 후반을 보며 너무 황당하고 짜증스러워서 7회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어제, 약속이 있어서 본방으로 보지못한 이 드라마를 나는 과연 챙겨봐야할까, 라는 고민을 해야했을텐데, 전혀 그런 고민없어 오늘 부랴부랴 챙겨..

무사 백동수 6회) 어르신들의 러브스토리, 뮤비는 찍지마시구요;

드라마 : 무사 백동수 6회. 나 원 참. 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간략한 감상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내용없는 말이 참 많은 인간인지라. 이거, 빈수레가 요란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긁적) 꾸준히 밝힌 사실을 한번 더 말하자면, 애정모드 뒷북팬질 배우님의 출연작이기에 선택한 드라마랍니다, 이 드라마 '무사 백동수'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릴 때는 아마 무협물을 나름 즐겨봤던 것도 같아요. 열광하며 봤으나 내용은 전혀 기억이 안나고 제목만 떠오르는 드라마를 말하자면 '의천도룡기' 정도? 그 드라마에 대한 기억은 딱 두개. '재미있었다' 그리고 '세트가 무쟈게 허접했다.' 그래서 저에게 무협물은 '재미있으되 허접한' 즈음으로 각인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그..

히어로 1회 - 추락할 곳 없는 밑바닥에서, 그들이 만나다.

드라마 히어로 1회. 어쩌다보니 봐버렸네요. 이 드라마는 꽤 오래 전부터 이준기씨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기다리던 드라마에요. 꽤 오래 전부터 준비되어왔던 드라마여서 제목도 몇번이나 바뀌곤했고 말이죠. 첫방 시청률은 낮지만 평이 괜찮아보여서 부랴부랴 찾아서 봤는데, 나름 재미나게 봤어요. 계속 볼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1회를 봤으니 대강 감상은 써보겠습니다. 히어로 1회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이미지 및 대강의 구도를 설명하는 형식이었어요. 어쩐지 잠시 스쳐간 이들만 봐도 이 드라마 속에서 함께 뛰어놀 캐릭터들이 좀 되는 듯 하더라구요. 이 캐릭터들이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잘 뛰어놀아줬음 좋겠다, 싶기도 했어요. 1. 인생의 밑바닥에서도 좌절하지않고 살아가는 기자, 진도혁 앞으로도 내내 이렇게 그려질..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 행복하세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종영이후, 특별후속드라마로 재방영되었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을 어제 오후에서야 보게되었습니다. 본방은 일이 있어서 놓치게되었고, 꼭 한번 봐야겠다 싶으면서도 원래 드라마를 재방으로는 그닥 열심히 안보는 편이라서 머뭇거리다가 시간이 남길래 잠시 봤습니다. 이 드라마는 뭐랄까... 참 씁쓸한 미소를 짓게하다가 어느순간, 웃음이 나와버리네요. 그들의 하루하루를 조용히 지켜보던 저는 제게 묻습니다. 넌 오늘이 어때? 행복하니? Oumnibus 1. 우리는 왜 외로운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서는 많은 사람들과 기억조차 하지못할 인연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스쳐간 인연들은 저마다의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