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6

보통의 연애 4회 : 최종회) 그렇게 살아간다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3탄 : 보통의 연애 4회 그리고 최종회. 왜요? 정말 연애한 거 같아서요. 연애, 했어요, 우리. 방금 나한테 차인 거. ... - 윤혜 & 재광 - 솔직히 말해요. 지금 신여사가 이렇게 미치게 화가나는 건, 형이 아니라 하필, 내가 살아있어서 라구요. - 재광 - 믿고싶었던 진실이 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혜와 함께 있고 싶었다. 김윤혜는 어느 날 갑자기 세상 밖으로 떠밀리는 게 어떤 기분인지, 겉돌며 사는게 뭔지 아는 유일한 사람, 딱 한사람이기에 놓을 수가 없었고, 그래서 재광은 괜한 성질이 났다. 그리고, 7년간 가슴에 꾹꾹 눌러담았던 아픔을 그제서야 신여사에게 쏟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내 상처가 아파 남은 자식에게 상처를 준 것도 몰랐던 신여사는 자신으로 인해 ..

보통의 연애 3회) 믿고싶은 진실을 위하여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4탄 : 보통의 연애 3회 그냥 평범하게, 그러니까, 보통으로 하는 연애같은 거 해야겠다는 생각, 해본 적 없어요? 그런게 뭐 따로있나요. 사랑하니까 보고싶고, 보고싶으니까 자꾸 만나고, 그러면 다 보통의 연애죠. - 재광 & 강목수 - 만약에, 만약에 진짜로 아빠가 아니라면 뭐하고 싶어요? 나는, 연애하고 싶어요. 그쪽이랑. 남들이 다 하는 것 같은 그런, 평범한 연애. - 재광 - '명탐정 코난'을 보면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이 사람만은 범인이 아니길 바라며 그 간절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증거'를 찾을 수록 그 '증거'들은 범인이 아니길 바라는 '이 사람'이 범인이라 지목하는 그런 상황. 윤혜의 아버지 김주평이 범인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 이젠 혹시나도 아니고 어쩌면도 아..

보통의 연애 2회) ...잘 사는 건 뭘까요? 다들 그러라는데.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4탄 : 보통의 연애 2회 ┌ 연출 : 김진원 ├ 극본 : 이현주 └ 출연 : 유다인(윤혜), 연우진(재광) 대체 형 몫까지 잘 사는 건 뭘까? 다들 그러라는데... - 재광 - 재광의 정체가 밝혀지며, 7년 전 사건 이후 '꿋꿋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윤혜를 비쳐주던 극은 이제 재광을 비춰주고 있었다. 재광에게 형이 어떤 존재인지, 7년 전 그 사건 이후 재광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그가 왜 삶에서 반쯤은 발을 빼고 사는 사람처럼 모든 일에서 언제나 한 발 떨어져 있으며, 크게 좋은 일도 싫은 일도 없고, 미래나 꿈에도 관심이 없는지에 대해서. (공홈 등장인물 소개에 의한 재광) 너무나 잘나서 사법고시에도 한번에 붙는 형과 달리 재광은 이류대학에도 떨어질 정도로 공부에 재능..

보통의 연애 1회) 빛을 찾아준 사람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4탄 : 보통의 연애 1회 굉장히 잔잔하게 흘러가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난 정말 조마조마해하며 봤다. 시청 전에 하이라이트 서너번 돌려보고 공홈에서 기획의도 및 캐릭설명 그리고 관련기사들을 대충이나마 훑어보고 시청한 덕에 이 드라마의 첫장면이 주는 의미를 알고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재광에게 왠지모를 설레임을 느끼는 윤혜를 보며, 윤혜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재광을 보며, 윤혜가 재광의 정체를 알게되면 또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 라는 그런 조마조마. 그래서, 이 드라마의 첫장면이 마지막에 나오며 재광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그 여자, 윤혜 윤혜의 아버지는 7년전 살인용의자로 지목되며 현재 도주 중이다. 그리고, 살인자의 딸..

드라마 [이거] : 보통의 연애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 네번째 이야기 '보통의 연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버리는 순간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배신을 하든, 죽든 혹은... 누구를 죽이든.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안다. 누구도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살던 세계는 무너졌고, 나는 이전의 내가 아닌 것이다. 그러면 그 이후 나의 삶은...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 그 방법이야 다 다를 수 있지만, 한 가지는 같을 것이다. 무너진 그 지점이 바로 출발선이라는 것. 그 순간의 진실을 직시하고 껴안아야 비로소 이후의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껴안은 진실은 아플 것이고, 가까스로 잡은 사랑은 그 무게에 휘청... 흔들릴 것이며, 다시 시작된 일상은 여전히 외롭고 위태롭겠지만, 어쩌면 삶이란 원래 누..

드라마 스페셜 36화 기쁜 우리 젊은 날) 희극으로 풀어낸 비극

~ 드라마 스페셜 : 기쁜 우리 젊은 날 ~ 0. 작품정보 - 제목 : 기쁜 우리 젊은 날 - 극본 : 한희정 - 연출 : 송현욱 - 출연 : 최성원, 유다인, 문혁, 백수련, 경규원, 김환희 外 - 방송 : 2011년 8월 28일 1. 아나운서와 코미디언, 꿈꾸는 청춘이 만나다. 1980년 5월의 어느 날, 대구에 살고있던 형주는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광주로 오게되고 그 곳에서 아나운서 지망생인 순남에게 반하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인연이 닿으려고 했는지 소매치기를 쫓던 형주와 민구는 순남네 할머니가 운영하는 여인숙에 묵게되며 인연은 이어지게 되었다. 첫 만남과 두번째 만남이 그닥 좋지만은 않았기에 형주에게 냉랭했던 순남은 형주의 지속적인 구애와 진심어린 마음등등에 두근거림을 느끼게되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