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44

부활) 두번째 정주행완료, 지워지지 않는 먹먹함을 어찌하지 못한 채...

드라마 : 부활 (2005. KBS2TV. 총 24부작) 지난 주 토요일 새벽부터 다음 날인 일요일 새벽까지 27시간동안 달려서 정주행 완료한 드라마 '부활'. 드라마 보기 시작할 때는 미미한 두통이 있어서 한편만 봐야지, 했는데 내가 그런 자제심이 없는 인간인지라 결국 다 봐버렸다. 그리고, 드라마 끝날 때는 눈과 정신이 너무 맑아서 당황했더랬다. (결과적으로 40시간동안 안잤는데 스스로 미쳤다고 생각했음 & 덕분에 이번주 내내 겔겔렸음;) 드라마 '부활'은 작년(재작년인가?)에 한번 정주행하고 홀로 좋아서 어찌할 바를 몰라했었고, 그 몇해 전에 새벽 재방송을 챙겨본 적도 있었다. 다만, 본방 때는 타사 드라마를 보느라 안봤다는 게 함정! 지난 번에는 극의 전체적인 흐름과 스토리를 위주로 봤다면, 이번..

영화) 특수본 : 배우만 기억에 남는,

특수본 2011. 12. 14 Pm. ??? / CGV 잔인하게 살해된 경찰 살인사건이 그저 단순 사건을 아님을 직감한 경찰청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FBI출신 범죄분석관 호룡과 동물적 감각의 강력계 형사 성범이 파트너가 되어 이 사건을 수사해나가며 진행되는 내용의 영화, 특수본.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오로지 이희준씨가 출연한다는 이유 하나로 기대했던 영화이다. 개봉일에 맞춰 관람하려고 했지만 귀찮아서 미루다가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집에서 극장까지 도보 15~10분 거리;) 관람하게 되었다. 그 것도 통화하다가 상대가 보고싶다고 하길래, 그럼 내일 같이보자, 라고 약속잡으며 그렇게;; 배우 외에 영화 그 자체를 어느정도 기대하고 관람한 이유는 오로지 먼저 관람한 동생이 흥분모드로 "대박!!!!"을 외..

9~10월 신상 드라마에 대한 간략감상기 - 닥터챔프&도망자&신의퀴즈&욕망의 불꽃

지난 달 말에 12월까지의 신상드라마를 소개했었는데요, 그 중에서 9,10월에 방영한 드라마에 대한 간략한 감상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본 드라마에 한해서요. 앞으로 방영할 드라마 중에서는 제가 볼 것 같은 드라마두 없구요...; 9,10월 방영예정이라 소개했던 드라마들 중에서 현재 제가 보는 드라마는 이랍니다. 닥터챔프 :: SBS :: 월화 :: Pm. 20:55 어쩌다보니 보게되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일단은 '까먹지않는 한' 계속보기로 했답니다. 아무래도 9시 드라마에는 익숙치가 않아서 2주째 4일동안 깜박깜박 하다가 '아차' 거리며 버둥버둥 챙겨보는 중이거든요. 처음 예상과 달리 '태릉선수촌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는 아닌 듯 싶습니다. 영상도 이쁘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캐릭터들도 각자의..

선덕여왕 15회 - 미생과 함께라면 미실도 코믹해질 수 있나봐.

드라마 선덕여왕 15회. 앗, 제가 선덕여왕 감상을 쓰는 걸 보니... 노선을 선덕여왕으로 갈아탔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란가 모르겠으나, 저는 노선 갈아탄지 2주정도 되었고, 그 노선은 '선덕여왕'이 아닌 '결못남'입니다...ㅎㅎ 요즘 조재희씨에게 은근 공감하는 마음을 날리면서 보고있거든요. 어디의 어느부분을 공감하는지를 쓰고싶으나, 지금 너무 미뤄둔 것이 많아서 감히 엄두가 안납니다...ㅎㅎ 선덕여왕의 경우는, 본방까지는 그리 끌리지는 않지만... 뒷 얘기는 은근히 궁금해지는 드라마입니다. 한 마디로 엔딩의 타이밍이 참 좋아요. 그래서 재방사수를 하는 드라마인데... 어제 14회를 보고 너무 궁금해서 일주일을 못기다리고 낼름 봐버렸습니다. 역시, 칠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