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월의 마지막 날이다. 무엇하나 한 것도 없이 또 한달이 흐르고 그렇게 2011년의 마지막도 그리 멀지않았다. 산뜻한 월요일 깔끔한 시월의 마무리를 위해서 어젠 간만에 춥다고 미뤄뒀던 청소를 했다. 하고나니 기분도 개운. 그렇지만 계획과는 틀어진 시월의 마지막 월요일을 맞이했다. ~ 포세이돈 : KBS2TV 월화 Pm. 21:55 ~ 월화에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다. 사실, 내가 원하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드라마인데다가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오로지 '최희곤'이 궁금해서 보는 중. 솔직히, 수사 9과 사람들보다는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매력적이다. 그래서, 수사 9과의 무능함 덕에 안동출이 죽었을 때 어찌나 안타깝고 속상해했는지 모른다. 그보다, 이 사람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