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조 19

신데렐라 언니 9회) 길 잃은 마음.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9회. 10회 전에 떠나실 것이란 이야기는 아주 일찌감치 들었는데, 그리 떠나시는 것, 특히 떠나시는 원인을 보며 홀로 약간 당황했었더랍니다. 도대체 앞으로의 전개가 약간은 예상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뭔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아서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제 글이 ..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는 말에 살짝 움찔, 거리기도 했답니다. 하아.. 그렇구나, 라면서. 그렇게 보인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런 말, 솔직히 그리 반갑진 않거든요. 그럼 재방송 보는 기분으로 재밌게 읽어주세요~ (꾸벅) 편지의 존재를 알게된 은조, 취중할퀴기를 하는 의붓자매와 드디어 극의 갈등을 최고치로 올리기위해서 떠나시는 그분의 모습이 담겨진 ... 신데렐라 언니 9회 였답니다. 벽 그 쪽..

신데렐라 언니 8회) 사랑, 그 또다른 이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8회. 의도하진 않았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아무튼 ... 오늘 감상은 좀 길답니다. 좀이 아니고 완전. 언제는 짧았냐고 물으신다면 그다지 할 말은 없지만요. (삐질) 꼬일대로 꼬여버린 효선과 빚진 마음으로 대성도가 속에 머무는 은조의 모습과 '사랑' 그리고 또 다른 이름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진 ... 그리고 은조의 미소가 반짝반짝 빛나는 '신데렐라 언니' 8회였답니다. 1. 이 집에 해끼치는 사람 있음, 다 죽여버릴 거야. / 은조 자꾸 하라 그러시면 ... 저..., 일어서야해요. 대성 ~ 은조는 누군가를 향해 특정 '호칭'을 사용한 일이 없는 아이였어요. 정우와 제 엄마 '강숙'을 제외하곤 말이죠. 이날 효선을 불렀다고 여겼으나, 그 말 또한 사실은 효선이 아닌 기훈을 향해있었기..

신데렐라 언니 7회) 빼앗기지 않기위한, 효선의 각성.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7회. 약간 '응?' 스러운 부분이 조금씩 보이기는 했지만, 나름 시간가는 줄 모르게 봤어요. 지난 회까지 나름 차분하게 배경과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어느정도 그려졌다고 여겼는지~ 사건 하나가 터지며 이리저리 아이들이 제 할일을 찾아가기도 했고 말이죠. 그리고, 극이 끝난 후에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건.. 구대성과 은조의 대화. 그리고 ... 정우를 향해 웃는 은조정도..? (...;) 대성참도가의 위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7회' 였답니다. 1. 해보자, 우리. / 효선. 회사를 위해서 이 한몸 다 바치다 쓰러져버린 은조를 보며, 겉과 속이 서로 엉켜버리는 미묘한 감정에 허덕이던 효선은 ... 유일하게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라고 여겼던, 그렇기에 오롯한 내꺼라고 여겨..

신데렐라 언니 6회) 가슴 속 상처가 가득한, 가여운, 자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6회. 올해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보는 드라마마다 청률이가 꽤 높아서 놀라는 중이에요. 작년엔 보는 드라마마다 청률이가 가출해서 안타까웠는데 말이죠. (몇몇드라마 제외) 기쁘다면 기쁘고, 약간은 그럭저럭이라면... 또한 그럭저럭인, 왔다갔다 오락가락한 그런 마음이에요. 이런저런 이유로. 어떤 사건으로 극을 몰아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찬찬히 그리는 듯이 잔잔한 전개만큼 깊숙이 들여다보는 6회. 이렇게 제대로 바닥을 깔아놓음으로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극이 전개되면 ... 캐릭터의 단순한 행동에서 '쟤 왜저래?'가 아닌 '아, 그렇구나' 라는 이해를 줄 수 있을것도 같아요. 기억은 못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밑거름을 깔아주는 듯 하달까? 그게 6회에서 끝인지.. ..

신데렐라 언니 5회) 그로부터 8년 후, 두 자매가 살고있었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5회. 지난 4회를 본 후 '동화의 끝'이라고 말했지만, 역시 설레발이었네요. 하나의 동화가 끝났지만 .. 재해석된 동화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죠~. 상상력 부족에 헛다리 짚기 선수인 저에겐 아주 약간은 의외의 전개. 그렇기에 더 재밌게 또 역시나 보고 말았답니다. 신데렐라 언니 5회는, 그로부터 8년 후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언니 은조. - 겉은 변했어도 속은 여전한, 은조. 은조는 여전했어요. 여전히 털을 곤두세우고 날카로운 발톱을 내밀며 상대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었거든요. 조금이라도 들어올라치면 나즈막하게 으르렁거리면서 말이죠. 하지만,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자신의 세상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 적정선의..

신데렐라 언니 4회) 동화의 끝, 미리보기와 함께하기!!!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4회. 그렇게, 동화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미리보기와 함께' 하는 '신데렐라 언니 4회' 감상을 주절거려 볼게요. ▣ 동수를 사이에 두고 육탄전을 벌이는 은조와 효선. 대낮에 벌어진 은조와 효선의 육탄전!!! 역시, 여자들의 싸움에는 머리카락이 빠지질 않는군요. 그저 은조의 머리채를 잡아당겼을 뿐인데, 효선의 손에 쥐어진 한줌 머리카락이란...;; 은조는 효선의 손에 있는 그 한줌의 머리카락에 더 욱해서 치고박고 싸우게 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고요한 장소에서 두사람만 있는 공간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효선을 자극하게 된 원인이 된 '동수'가 그 자리에 함께하고 있었어요. 그 녀석은 그저, 은조 앞에 두고간 그 꽃다발을 은조가 잘 받았을까.. 내 마음을 받아줄까.. ..

신데렐라 언니 3회) 은조의 상처.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3회. 탄탄대로를 걷는 듯 보였던 강숙의 안방마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과거의 남자 장씨가 대성도가를 쳐들어 온 것! 은조는 기훈의 도움을 받아 장씨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되고... 한편, 모든 사랑을 독차지하고 살던 효선은 은조가 슬슬 못마땅해지기 시작하는데 마침 짝사랑 동수마저 은조를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폭발하고 만다. - 신데렐라 언니 공홈 미리보기 - (1) 사춘기 소녀. 마음 속으로 짐을 백번도 더 싸고, 그렇게 엄마가 없는 곳, 저 먼 곳으로 끝없이 떠날 생각만 하는 은조는 ... 그래도 선뜻, 떠나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기훈의, 조언을 핑계로 그리 .. 아직은, 이라며 마음으로만 짐을 싸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엄마만 없으면 난 살 수 있을 ..

신데렐라 언니 2회) 그녀를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

1. (강숙으로 인한) 은조를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2회에서는, 은조모 강숙과 대성의 결혼으로 인해서 은조가 ... 신데렐라의 따뜻한 성으로 들어가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어요. 그리고, 내내 볼 수 없었던 풍족함과 아늑함... 그 따사로움에, 자신이 녹아내릴까 본능적으로 방어하는 은조와.. 그런 은조를 바라보며..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주려는 성 안의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답니다. (1) 강숙 *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강숙, 그런 강숙이 지금 원하는 것은 ... 구대성(효은부)의 아내의 자리, 대성도가의 안주인이 되는 것이었죠. 그런 안락하고 풍족한 삶을 스스로 누리고 싶은 마음과 더불어서, 은조에게 주고싶어하는 것도 그녀의 마음일 거에요. 천의 얼굴을..

신데렐라 언니 1회) 짜여진 환상, 뒤틀린 동화의 시작.

1. 신데렐라 언니 1회~!!! 드디어 방송 3사가 야심차게 내 놓았을 수목드라마들의 뚜껑이 열렸네요. 그리고 전, 나름의 짧막한 고민 끝에 일단은 ... [신데렐라 언니]를 본방으로 보게되었답니다. 나름의 만족, 재밌었어요. 타 방송사의 다른 드라마들은 좀 있다가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작가와 연출에 관한 짧막한 이야기를 하고 넘어갈게요. 드라마 시작 전에 감독과 작가에 관한 부분을 거의 훑어보지 않았는데, 드라마 끝난 후에 약간 검색하다가 '어라?' 싶어져서 말이죠. 왠지 좀 말하고 넘어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김규완 작가는, [피아노][사랑한다 말해줘][봄날][닥터깽][불한당] 등등의 드라마를 쓰신 작가에요. 그리고 전, 김규완 작가의 드라마를 완주한 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