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 7

탐나는도다 16회(최종회) - 모두가 하나가 되어 '탐라'를 지키다.

드라마 탐나는도다 16회, 그리고 최종회. 아아... 끝나버렸습니다. 이렇게 끝이 나버렸네요. 정말 끝나버렸어요....항상 그렇듯이, 정말 열심히 챙겨본 드라마 하나가 끝나버리는 것은 참 여러의미로 마음이 헛헛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탐나는도다 16회를 보고나서~ 너무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나에 다 풀어내긴 무리라서 오늘은 가볍게(?) 감상만 남기고, 나중에 또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있지만...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나면 뭐든 무뎌지고 잊혀지는 법이니 말이죠. 사실, '자명고'의 경우는 휴유증이 없다가 ~ 대략 2주 후부터 내내 시달려서 한동안 조금 힘겨웠는데... 이 드라마는 그 정도는 가지 않을..

탐나는도다 15회 - 커다란 구멍을 겨우묶고 끝을 향해 달리다.

드라마 탐나는도다 15회. 이제 한 개 남았습니다. 그리고, 탐나는도다 15개 하는 내내 스포는 진짜 별로 안밟고 봤는데~ 아무 생각없이 열어본 기사에서 마지막 회에 대한 대량 스포가 들어있어서 혼자 '어이구야' 이러고 있었습니다. 사실, 스포에 대해서 좀 무덤덤한 편이고 한 때는 밟는 걸 즐기는 편이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재밌게 보는 드라마의 스포는 왠만하면 밟고싶지 않아 졌거든요. 왠지, 내용을 알고나서 보면... 뭔가 긴장감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어지고 순간적으로 받는 감동이랄까~ 그런 것도 좀 덜해지니 말이죠. 그래서 마지막회 예고보고난 후에 '아, 이게 거기서 말한 그거였구나.' 이러면서 시큰둥하게 바라봤을 뿐입니다. 탐나는도다 15회는, 끝을 위해서 달려가는 아이들이 그려졌습니다. 1. 구멍 슝..

탐나는도다 14회 - 버진이는 정녕 떠나고 싶은걸까...?

드라마 탐나는도다 14회. 지난 토요일부터 무지 두근두근 거리고 즐거운 일 투성이입니다. 사실, 들어보면 에게게스러울만큼 별거아니지만~ 저는 사소한 것에 되게 즐거움을 많이 느끼려는 편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갑자기 즐거운 일들이 마구 생기는 것에 대해서 견제하는 편이지만, 오늘까진 그냥 맘편히 즐기고 낼부터 견제할래요. 아, 저는 갑작스런 행운, 복, 복권, 이런 거 좀 에비에비 하는 편이거든요.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 탐나는도다 14회는, 버진이는 정말 윌리엄이랑 떠나고 싶을까~? 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던 회였습니다. 그리고, 13회에선 오락가락하게 느껴지던 이 아이의 마음도 어느정도 보여지는 듯 하기도 했구요. 뭐랄까... 딱히 이거닷~ 하고 설명하기는 힘드네요. 게다가 글이 너무 길어서 읽다..

탐나는도다 13회 - 구멍은 이미 뚫려버렸고, 자꾸 슬퍼지려 해.

드라마 탐나는도다 13회. 이제 세개 남아버렸습니다~ 두구두구...; 솔직히 말해서, 지난 주까진 조기종영으로 인한 가위질을 정확히 느끼진 못하고 있었어요. 그냥, 이렇게 하니까 이렇고~ 저렇게 하니까 저런가보다, 하면서 봤거든요. 보여지는대로 대충 이해도 되고 요근래의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서 툭툭 튀는 듯한 느낌도 그닥 심하지 않았고, 아이들의 감정선이나 상황이 그리 뜬금없다, 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었거든요. 그런데... 탐나는도다 13회에서는 그만.. 그런 부분들을 느끼고 말았어요...ㅠ.ㅠ; 아쉽도다~ 한탄해도 어쩔 수 없고, 해외 수출버젼은 20부작으로 간다고 기사에 난 듯 했는데 그 것을 어떻게 구해서 복습이란 것을 생애 처음으로 해봐야하는 좀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해외 수출버젼을 구..

탐나는도다 12회 - 자그마한 단서 하나로 사건의 중심에 다가서다.

드라마 탐나는도다 12회. 탐나는도다... 이제 4회 분량이 남았군요.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어... 4개 남았다, 요러고 있었습니다. 탐나는도다 12회는, 사소한 사건으로 치부될 수 있는 별 것 아닌 사건의 작은 단서로 서서히 그 중심을 향해 가는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서린은 모든 것이 완벽한데... 단 하나, 규를 너무 과소평가해서 그 덜미를 잡히게 되나보다, 싶더군요. 그와 더불어 고단한? 한양살이를 하는 버진과 윌리엄의 이야기도 그려졌고, 또한~ 규와 버진의 몰래 데이트씬도 그려져서 기분좋게 봤습니다~. 1. 만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서린 & 규 서린의 꼬리는 살랑살랑~ 한양 바닥을 활개치고 다니는데, 규는 아직 꼬리털 두개를 가지고 추적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꼬리 털이 뽑힌 줄도..

탐나는도다 11회 - 모두들 모여라~ 규의 세계로~

드라마 탐나는도다 11회. 항상 중얼거리지만, 제목짓는 건 정말로 적성에 맞지않는 듯 해요. 뭔가 주제가 있게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만날천날 궁시렁거리는 글에 제목이라니...;; 그럼 쓰지말라고 하면~ 안쓰면 왠지 없어보이잖아요~;;; (...;) 옛날에 '닥터슬럼프'란 애니의 주제가의 첫부분 '모두들 모여라~ 펭귄마을로~;'가 떠올라서 그냥 대충 끼워맞췄습니다. 그거 진짜 진짜 좋아해서~ 만날 비디오 빌려보고 그랬었는뎅~ (먼산) 탐나는도다 11회는, 버진과 규와 윌리엄의 어딘가 살짜쿵 어긋난 마음 등등등과 더불어서 '규의 세계'로 들어온 버진과 윌리엄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더불어~ 예상치 못했던 인물 '소현세자'가 등장해주셨고 말이죠^^ 1. 다시 만날 줄은 몰랐죠 ~ 버진 & 규 나쁘지 않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