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7

2012' 즐거운 인생 상반기 드라마 결산;

할지 안할지 몰랐던 2012년 상반기 드라마 결산을 해버렸습니다. (두둥!) 뭐, 대단한 건 없고 그냥 상반기에 어떤 드라마를 봤는지 목록만 정리하려고 했지만, 간간히 코멘트를 달아버렸습니다. 제가 말이 좀 많아서. 그리고, 생각보다 꽤 많은 드라마를 봤더라구요. 작년에 봤다고 생각했던 드라마들도 죄다 올해...; 나이를 한살 더 먹어서 그런건지, 지난 달까지 정신줄 놓고 빠져든, 기운빠지는 결말로 인해 붕괴된 멘탈이 여전히 재정비되지 않은 상황때문에 그런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완주 - 1> 이어보기 : 작년 2011년에 이어서 2012년까지 본 드라마 모음. 텐 : OCN / 2011. 11. 18 ~ 2012. 01. 13 (총 9부작) - 내년 2013년에 텐 시즌2 제작확정이라는..

2012' 5월 시청드라마 : 적도와 인남 그리고...

매번 이 포스팅을 할 때마다 하는 말은 '아니 벌써!' 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역시나 벌써 5월의 끝자락이네요. 무엇하나 한 것도 없이 말이죠. 지난 달보다 포스팅한 것도 적고해서 5월엔 드라마를 별로 안봤다고 생각했는데 쭈욱, 나열해놓고 보니 꽤나 많이 봤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주말에 몰아보기 하니라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안한 것도 있군요. 멍때리느라 그런 것도 있지만...(긁적) - 종영 - 적도의 남자 : KBS2TV / 2012. 03. 21 ~ 2012. 05. 24 / 총 20부작 지난 목요일에 종영했습니다. 저의 오랜 적도사랑도 이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애와 증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아직까지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에요. 지난 주말에 지인을 만나 이 드라마에 대해 엄..

사랑비 9~11회) 소나기가 그치고,

윤희가 사별하고 혼자인 것을 알게된 인하는 그 즉시 윤희를 찾아가 변하지않은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윤희는 그런 인하의 마음을 거절한다. 하지만, 인하는 그에 굴하지않고 전과 달리 적극적인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윤희에게 전했다. 윤희 또한 그런 인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인하의 전처이자 과거 친구였던 혜정이 찾아오게 되며 '친구'를 위하여 인하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 했다. 그러나, 윤희를 대신해 인하가 교통사고를 당하게되며 윤희는 인하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한편, 인하의 아들 준은 윤희의 딸 하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하나는 준의 고백을 받은 후 자꾸만 그를 신경쓰게되며 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조금 엇갈..

2012' 4월 시청드라마 : 적도와 드스와 그리고...

- 드라마 '적도의 남자' - 4월의 마지막 날. 무슨 시간은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4월을 보냈네요. (한숨) 그리고, 부랴부랴 월례행사 중 하나인 '4월 시청드라마' 정리를 해보고 있습니다. 후아, 올해 아니 이 블로그 을 개설하고 가장 적게 드라마를 본 달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블로그는 온통 적도이야기 뿐이고, 이게 '적도의 인생'인지 '즐거운 인생'인지 분간이 안갈 뿐이고. (ㅋ) 그렇게, 4월에 시청한 드라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적도의 남자 : KBS2TV / 수목 / 밤 9시 55분 현재 총 12회차까지 방영완료. 앞으로 8회차 남았습니다. 한 회 한 회가 너무 아깝고 아쉽고 그래요. 그리고, 지난 주에 4회 연장설이 솔솔 흘러나왔는데 일단 아니라는 반박기사까지 나..

사랑비 8회) 사랑은 노력으로는 안되는 일이다

사랑이란게 노력으로는 안되는 일이란 걸 알았어. - 사랑비 8회 / 인하 - 재회 딸을 만나러 가던 윤희와 아들을 만나러 가던 인하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그 비오는 거리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정확히 몇 년 만인지는 모르겠는데 인하의 아들 준의 나이가 29세로 설정된 걸 보면 대충 삼 십여년 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중이다. 가끔 기사나 잡지 등등에서 들려오는 인하의 소식을 들으며 추억 속의 사람으로 남겨두고 살아가는 윤희와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그녀에 대한 기억을 붙들고 아파하며 살아왔던 인하는 재회했고, 애써 말을 돌리면서도 그동안의 그리움이 벅차오르는 듯 했다. 인하는 이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겠다는 듯이, 또 다시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듯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지만 윤희는 그런..

사랑비 5~7회) 사랑은 비를 타고

드라마 : 사랑비 5 ~7회 어쩌다보니 보게되었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내친김에 현대부분만 찾아서 보게 되었다. 여전히 과거편은 끌리지가 않아서; 아무튼, 엄청난 흡입력으로 초집중하게 만드는 드라마는 아니었으나 간간히 코멘트 달아가며 가볍게 볼만한 드라마인 듯 했다. 이러다가 엄청 절절한 사랑으로 넘어가서도 가볍게- 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은 비를 타고? 하나의 핸드폰이 어쩌다보니 준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게 되며 인연을 맺게된 두 사람. 자신의 감정을 서투르게 숨기던 준과 그런 준의 말에 상처를 입은 하나는 통성명 조차 하지않은 채 찝찝한 마음으로 헤어졌다. 이제 두 번 다시 볼 일은 없을 거라는 듯이. 그렇게, 3개월 후. 포토그래퍼인 준은 하나를 통해 알게된 장소에서 광고촬영을 하게되며 소위 대박을..

2012' 3월 신상드라마 (추가+수정)

- 드라마 '보통의 연애' 중 - 3월이다. 내가 일년 중에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다. 생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ㅋ) 2월에 휘몰아치듯 드라마들이 종영한 탓에 마음이 헛헛한데, 다행이도 설레임 가득안고 기다리는 드라마가 3월에 준비되어 있다. 오늘 소개해드릴 3월 신상드라마들 모두 재밌고 좋은 작품들이길 바라며... 2012. 03. 02 ▶ TV문학관 '강산무진' ■ 원작 : 김훈 소설집 '강산무진' (강산무진, 고향의 그림자, 머나먼 속세) ■ 편성 : KBS1TV (금) 오후 11시 30분 ■ 제작진 : 연출 김홍종 ㅣ 극본 이인 ■ 출연진 : 서인석, 안재모, 황세정 外 ■ 줄거리 : 묵묵히 시간 안에서 자신의 삶과 숙명을 견뎌내고 다음 시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세 사내들의 모습을 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