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17

화이트 크리스마스 2화) 참회하라, 이미 늦었을지라도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3탄, 화이트 크리스마스 2화. 어쩌다보니 1, 2화 모두 세번씩 봐버렸습니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엔 1화 두번이었는데, 재미난 거 보고싶다고 뒤적거리던 동생이 화크 1화는 못봤네, 라고 해서 또 보고 말았거든요. 봤던 드라마 보고 또 보면서도마치 처음 보는 양 초집중 모드인 나란 녀자와 뒹굴뒹굴 대충 흘려보는 동생냥. 혈액형의 차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부분도? (요즘 혈액형 관련 웹툰보며 낄낄대는 중인지라 뜬금없이;) 본방으로 볼 때는 동생이랑 코멘트 달면서 정신 산만하게 보고 (동생이랑 보면 코멘트 달며 보니라 집중을 잘 못함;) 다다음 날 다시 한번 더 보고 리뷰쓸 거 대충 정리 (했으나 계획과 틀어지는 중. 늘상 있는 일이지만;) 하고,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혈..

화이트 크리스마스 1화) 악마는 스스로 문을 열지 못한다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3탄, 화이트 크리스마스 1화. 드라마 신상 & 정리에서 말했 듯이, 꽤나 오래 전부터 기다렸던 드라마랍니다. 언젠가 박연선 작가님의 인터뷰에서 언급되었던 드라마인데 꽤 흥미로운 소재여서 솔깃했었거든요. 과연 편성을 받을 수 있을까, 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드라마 시작 30분 전부터 대기타서 본 드라마이기도 하구요. 총 8부작의 드라마로 1화는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편지의 존재, 그리고 앞으로 8일간의 이야기를 이끌어갈 인물소개라면 인물소개를 보여준 회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 글을 쓰고있는 저는, 전날 간만에 너무 무리했더니 몸살이 또 났습니다. 흑흑. 이렇게 약한 녀자 아니었는데 운동부족인가봐요. 에고고; 1. 8일간의 방학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니래도 수신고란 이름을 들어봤..

런닝,구 1회) 꿈꾸는 청춘, 그들에게도 고민은 있다!

드라마 [런닝,구] 1회. 난닝구 → 심장이 뛴다, 라는 제목으로 변경되었다고 들었었는데... 오늘보니 [런닝,구]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저 홀로 살짝 혼란스러웠답니다. 이거 첫회라는 걸 깜박하고 탁구씨를 본방으로 봤어요. 사실, 딴짓하느라 탁구씨도 본방으로 시간 못맞출 뻔 했지만요. 탁구씨는 당근 재밌었구요~ 이 드라마도 은근한 기대만큼 재밌어서 즐겁고 또 조금은 짠한 마음으로 봤었어요. 대구가 마라톤을 하지않는 이유가 되는 큰 상처가 있었던 어린시절의 이야기, 그리고 그 당시부터 붙어다니던 '대구-행주-지만'의 현재의 모습을 그려준, 그들의 고민이랄까.. 갈등, 그런 것을 그려주던 [런닝,구] 1회 였습니다. 1. 과거의 상처에 얽매여 꿈을 놓고 살아가는, 대구. 어린시절 대구에게..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6회 - 그저 동백 보다가~♡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6회 또는 최종회... 감상을 바로 써버리면, 완전히 끝이 되어버리는 듯한 묘한 기분에...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겨우, 지금안쓰면, 그 여운마저 잊혀질까봐 부랴부랴 쓰고있습니다...^^ 그저 바라 보다가 16회는... 사랑하지만 형식상의 이별을 택한 동백과 지수는, 몸은 떨어져있으나 마음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극은 참 이쁘고 잔잔하게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지수를 포기못한 강모의 끝없는 계략과 동백의 순수파워에 이미 마음이 따뜻해진 사람들로 인해서, 강모의 계략이 밝혀지며, 동백과 지수는 '진짜'가 됩니다. 1. 그저 동백 보다가. 구동백씨는 사람과 사람은 거래가 아니라 관계를 맺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복잡할 때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는 방법을 알 고 있..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5회 - 아마, 하프플라워가 되기위한 과정이겠지...?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5회. 우웅~ 그저 바라 보다가 15회가 끝나버렸습니다. 이제 달랑 한개남은 건가요? 사실,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자서 약간 비몽사몽한 상태로 그바보를 봤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강모랑 경애씨 때문에 욱거리는 부분도 있었고... 그러나, 우리의 동백과 지수 덕에 셀레임과 안타까움으로 보게되었달까? 다행히도 그바보 볼 때는, 졸지않았는데... 그 다음에 무릎팍 도사보다가 그냥 자버렸다능~;;; 무릎팍 놓친 건, 그냥저냥 괜찮은데... 라됴스타를 못봐서 ...흐윽...ㅠ.ㅠ;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5회는, 강모로 인해서 약간의 거리가 생겨버린 동백과 지수는, 동백의 가출(?)로 인한 갑작스런 별거(!)를 하게되고, 그로인해 상대의 그 빈자리가 얼마나 컸는가를 절실..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4회 - 지금은 연애시대~♡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4회. 헉... 14회라뉘~ 다음주면 종영입니다. 종영...!! 왠지 벌써부터 아쉽고 그렇네요~^ M본부의 '트리플'은 2회 연속방송으로 하더군요. 1회는 '그바보' 보느라 못봤고, 2회는 봤는데...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꺄~ 너무너무 싱그럽게 봤어요...ㅎㅎ //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 좋단말이죠~^^ㅋ 이러다 그바보 종영하면 그쪽으로 낼름 넘어갈지도 모르겠네요. 파트너 봐야하는데 말입죠...;;;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4회는, 엄청 달달했습니다. "지금은 연애시대~♡" 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달달함이랄까나~ ㅎㅎ 그래서 무척 즐겁게 봤습니다. 뭐랄까, 짜식들~ 이쁘게 노네~? 라는 그런 흐믓한 기분이랄까? 오늘 종영이라고 해도 살짝 믿을 수 있을..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3회 - 우리 지수가 강해졌어요~!!!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3회. 그저 바라 보다가... 벌써 13회까지 와버렸네요.... 정말, 이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에요. 그저 바라봤을 뿐인데, 이리 사람을 넋놓게하다니~ ㅎㅎ 이번 그바보 13회는 울다가 웃다가, 훌쩍거리며 봤던 회였습니다. 저만 그럴지도~;; 오늘, 어떤 블로그에서 선덕여왕리뷰를 신나게 읽으고나서 댓글읽어보니, 드라마를 다 본 듯하다, 라는 댓글이 있더군요. 순간, 즐거운 인생에는 이 것보다 좀 더 많이 심할텐데...라는 뜨끔한 느낌이 들더군요. 뭐, 수다떠는 기분으로 쓴 글인지라 걸러낸 것도 없고, 글이 너무 길어서 드라마 안 본 분들은... 재미없어서 안읽으시겠지만, 그래도... 별 생각없이 읽으셨다가 지뢰를 밟은 느낌이 드는 분들께는...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1회 - 지수의 기사님, 동백.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1회. 진실을 알아버린 지수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골이 깊어지지나 않을까? 지금까지의 흐름이라면 그 정도는 아닐테지만 그래도 걱정스러운걸~ 하며, 10시에 TV를 틀고 자리에 앉아 그바보 11회를 시청했습니다. 호홋... 저는 그리고, 괜한 걱정을 했더군요. 한지수는 이미 초반의 얼음공주 한지수가 아닌 말괄량이 한지수가 되어, 구동백이란 사람을 이미 알고있었으니 말이죠. 상철의 작전에 장단맞춰준 동백에 대한 실망으로 모진말을 했지만, 곧 동백이 자신에게 써준 마음 씀씀이에 감동받아 다시금 알콩달콩 지내다가, 강모로 인해 다친 마음에 독한 약을 뿌려서 아물게해주는 동백에게 지수는.. 더이상 강모에게 휘둘리지 않겠노라고, 그리고 동백또한 힘들게 하지않겠노라고 하며, 서..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0회 - 동백도 뿔난다~;;;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0회. 드라마 그바보가, 얼렁뚱땅 벌써 10회까지 와버렸습니다. 아마, 16부작일텐데... 이제 6개 남았군요..허허. 아, 그바보 후속 '파트너'는 그닥스러웠는데... 캐스팅 소식들으면서 은근 끌리긴 끌리더군요. 그바보 10회에선, 순하디 순하고, 착하디 착한 동백도 뿔날 수 있음을 보여주던, 그리고 순한 사람이 한번씩 토라져야 밀고 당기는 맛이 제대로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회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상실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현실로 인해서 더더욱 지수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강모를, 다시금 재섭게 바라보는 회이기도 했고 말이죠. 1. 근데... 그 사람이 이제, 나한테 선을 긋네? (지수) 지수씨가 제 걱정을 왜 하십니까? 우리 지금 연기하는 거잖아요...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9회 - 알콩달콩 두근두근, 그저 미소 짓다가~*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9회. 역시, 결혼 후가 기대가 된다던 예상이 들어맞기라도 한 듯이, 결혼을 한 지수와 동백은, 고소한 참기름 냄새를 솔솔~ 풍기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겨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극이 중반에 들어섰음을 알려주시듯이 이 알콩달콩한 두 사람 앞에, 커다란 고비가 기다리고 있는 듯 하긴 하지만... 얼굴에 미소 한가득 지으며 볼 수 있었던, 그바보 9회였습니다. 난생처름 데이트를 해보는 동백과 7년만에 버스를 타보는 지수. 지수는 동백을 위해 강모와의 약속을 깨고 집들이를 하게되고, 얼떨결에 첫키스도 하게되며,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지수와 동백의 비밀을, 동백녀들에게 하나 둘 들키기 시작하고, 염치없이 질투에 사로잡힌 강모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