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19

즐거운 인생, 삼년 더하기 하루 ~ 지난 일년간 나만 재밌었던 드라마 소개!

지난 2008년 10월 13일 '이 드라마의 매력을 이렇게나 몰라주다니, 내가 알려주마!' 라는 마음으로 개설하고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삼년하고도 하루죠. 어쩌다보니 2년 연속으로 하루가 지난 후에야 기념포스팅을 하게되었고, 그래서 이번 3주년 기념포스팅도 하루가 지난 후에야 주섬주섬 올리고 있습니다. (잊고있었다는 건 비밀, 쉿!) 3주년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하게 할만한 이야기가 떠오르질 않네요. 주섬주섬, 작년에는 내가 무슨 이야기를 했더라, 뒤적여보니 '게으름을 컨셉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겠노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더라구요. (ㅋ) 그리고, 되돌아보니 정말 그 컨셉에 맞게 블로그 운영을 해버린 듯 싶습니다. (긁적) 그러니 앞으로 일년은 '부지런함을 컨셉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도록 노력해볼게..

인연만들기 22, 23회 - 그녀가 호주를 가야만 했던 이유...;

드라마 인연만들기 22, 23회. 새해 첫 드라마리뷰 포스팅은 이 녀석이 되어버렸네요. 내내 이래저래 미루면서 안보다가 어제서야 겨우 보게되었어요. 보는내내 역시나 혼자 중얼중얼거리며 아이들과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고 말이죠. 제가 왜 이러나 모르겠네요. 인연만들기 22, 23회는... 호주로 떠난 상은이와 여준이의 자각을 그린 회였어요. 쉽게 말하면...한상은의 김여준 길들이기....??? 1. 그녀가 호주행을 택한 이유는 ... 여준이를 길들이기 위해서...? - 나, 사랑해요? 서현의 등장으로 상은과 여준은 자꾸만 어긋나고 있었어요. 진심은 하나인데, 그 진심을 표현하는데 서툴러서인지 무조건 '믿음'으로 상대가 기다려주길 바라는 남자와 그 것이 서서히 지쳐가는 여자의 이야기였거든요. 그렇게 어긋나면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7회 - 기억해버린 여자, 알아버린 남자.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7회.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제목을 쓰다보니 왠지 그남자-그여자 처럼 나누게 되는 것 같아요. 어허, 언제까지 이럴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오늘 갑자기 키보드가 똑 부러진 덕분에 부랴부랴 교체한 키보드는 전과는 너무 느낌이 달라서 오타작렬이기도 하답니다. 글쓰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전에꺼랑 비슷한 것을 살 걸, 하고 뒤늦게 후회하고 있다나 뭐라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7회는, 다시 하나씩 시작하려는 순간, 기억해버린 여자와 알아버린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기억해버린 그 여자, 지완. 겁이 나서요. 강진오빨 다시 좋아하게 될까봐, 그게 너무 겁이 나서요... 그에게 그의 아버지, 그의 팬던트를 돌려주는 순간, 그녀는 다시 좋아하게 ..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5회 - 아는 남자 강진, 아는 여자 지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5회. 이 드라마는 하고싶은 말이 많은 것이 아니라,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가 참 많은 드라마에요. 장면 장면을 엮어서 그냥 그렇게 쭉 늘어뜨려놓고 싶은 드라마랄까? 그렇게 간간히 몇글자 보태며, 이런 이야기였어요... 라고 말하고 싶은...? 캡쳐하는 맛도 있고, 보정하고 이래저래 장난치는 맛이 있는 드라마랄까...? 그래서 간만에 메인이미지 하나 덩그러니 만들어놓고 혼자 흐믓해하고 있답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5회는, 아는 채 해버린 강진과 아는 채 당해버린 지완. 그래서 이제는 '아는사이'가 되어버린 두 아이의 관계. 그리고... 그녀를 위해서 뭐든 해주고싶은 그와, 그런 그의 마음에 자꾸만 다잡은 마음이 흔들리는 그녀의 모습이 보이던 회였던 것 같아요. 1..

인연만들기 19회 - 진짜로 진짜가 되어버린 아이들, 산넘어 산인가?

드라마 인연만들기 19회. 은근히 [인연만들기] 공홈을 타고 여기에 들러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에요.. 아마. 유입경로로 저는 대충 다 알고있답니다!!! 그래서 잘 안가던 공홈에 갔다가 스포 하나 밟고 혼자 'A.C~!!!' 이러고 있답니다. 이 드라마는 스포는 물론 미리보기도 안보고 오로지 본방과 본방 뒤에 붙은 예고로만 보는 드라마거든요. 그런의미로 두번다시 공홈엔 가지않겠어요..ㅡ.ㅡ!!! 인연만들기 19회는, 진짜로 진짜가 되어버린 후, 아니, 어느새 시작한 그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깨닫고 약혼이란 의식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하려는 모습과 그런 그들을 여전히 놓지못하는 서브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그리 평탄치않을 것이란 예고로 사람 속을 은근 긁어놓던 19회였답니다!!! (아...왜...

인연만들기 18회 - 이게 사랑이라면 ... 그대로 멈춰라~♬

드라마 인연만들기 18회. [인연만들기]를 본방보고 바로 쓰는 건 참 오랫만인 듯 하네요. 내일이면 우려했던 사건 하나가 터질 듯 한 것도 있고, 오늘도 여전이 알콩달콩 이뻐서 내내 흐믓한 표정을 지었기에 그냥 가볍게 조잘거리려구요. [인연만들기]의 그 '이게 사랑이라면~ 이게 사랑이라면~' 하는 노래 있잖아요... 그게 두 사람이 씬에 자주나와서 그런지 은근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저, 그 노래만 나오면 함께 흥얼거리고 있거든요. 다는 모르고 딱 그부분만. 오늘 그 부분 나오는 씬 ... 달달~ 하니 좋았잖아요!!! 이 드라마의 재미난 점 중 하나가, 아이들이 연애하는데 부러움이 아닌 정말 엄마표 흐믓한 미소를 내내 지으며 볼 수 있다는 거에요. 방송시간 50분 내내 흐믓한 미소. 물론, 그 중간에..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3회 - 그녀는 그렇게 살고 있었다.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3회. 성인으로 바뀐부분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어라라라라, 이러고 있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재밌으면 내년에 못갈아타잖아~ 이려면서요. 그런데, 또 기다리는 드라마 예고를 대따 큰 영상으로보니 컴퓨터 모니터 속에서 보던 것관 또 달라서 혼자 두근두근 했드랬습니다. 아... 진짜...ㅋㅋㅋ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3회는, 2회에서 어딘가 비밀스러워보이던 지완이의 이야기와 함께, 서로를 혹시나란 마음으로 생각하지만, 모르는 척 하고 있는 모습 및 기타등등이 그려졌습니다. 1. 왜... 냐하면, 그래서 이랬어, 라는 듯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2회의 중후반에 성인들로 바뀌며 엔딩을 맞이했다. 8년 후의 강진이는 어떤 모습을 하고있는가를 그려주면서, 지난 8년 간..

그대 웃어요 18회 - 한 지붕 아래서 하는 닭살스런 비밀연애~*

드라마 그대 웃어요 18회. 지난 회에서 아주 설레임 가득한 고백을 주시더니, 이번 회에선 매우 닭살스런 연애질로 염장을 질러주시더라구요. 사실, 그런 아이들의 연애질을 꽤 귀엽게 바라보고 있었어요.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커플들의 연애질에 진심으로 질투를 느낀 건 '그사세'의 준영이랑 지오커플 외엔 없거든요. 그 아이들은 진심으로 부러움 가득히 바라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커플이 되었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많이 기쁘기도 했고. [그대 웃어요] 후속작으로 내정된 작품이 [천사의 유혹]의 후속작으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하면서 [제중원]은 월화 10시대로 복귀하고 말이죠. 참, S본부는 편성하나는 기가막히게 하는 것 같아요. 어쩜 그런 생각을 ...; 그럼 나는 월화에 K본부와 S본부에서 참 쓸데..

인연만들기 13,14회 - 그의 질투에 시동을 걸다.

드라마 인연만들기 13, 14회. 이번 주는 상은이랑 여준이 분량이 많아서그런지 꽤 재미나게 봤답니다!!! 제가 이 드라마에서 손을 놓지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즐겁던지... 게다가 질투에 불을 지피기 시작한 여준이를 보고있노라니 왠지 모르게 흐믓해지는 이 마음은 또 뭔지 모르겠네요. 인연만들기 13, 14회는... 상은이에 대한 소유욕이 조금씩 자라나는 듯한 여준이의 은근한 질투심과 한상은 가출사건으로 인해서 뜻깊은(?) 하룻 밤을 보내게 된 그들이 서로를 조금은 더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여준이의 은근한 질투의 시작~!!! 여준이의 질투랄까? 그런 부분이 티나게 그려지기 시작했어요. 그 전부터 알게모르게 보이긴했지만, 이번 [인연만들기] 13, 14회에서는 '어라?..

미남이시네요 13회 - 폭풍전야? ... 사랑의 끝, 사랑의 시작.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3회. 이번 회도 역시나 저는 그럭저럭 멍하니 봤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래서 그런 거죠. 아실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대로 고개를 끄덕끄덕 거려주시면 된답니다. 그럭저럭에다가 폭풍전야여서 그런지 꽤나 잔잔했던 이번 [미남이시네요] 13회는, 그래서 좀 슬렁슬렁 써볼게요. 언제는 슬렁거리지 않았냐만은... 오늘은 또 저번과 다른 느낌일거에요...ㅎㅎ 새로운 시도!!! 미남이시네요 13회는, 신우의 사랑의 감정에 대한 정리... 그 마무리, 끝을 그려내는 과정과 함께 그런 신우에 대한 묘한 경계심과 젬마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 흔히들 말하는 그 무엇을 발산하지만 또한 그 감정이 무엇인지 몰라서 안절부절 못하는 태경이의 모습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1. 순수의 결정체?, 젬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