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남자 6

2009. 3月 :: 3월에 봤던 드라마들!!!

3월엔 겔름신이 강림하셔서 함께 놀아드리느라 '즐거운 인생'에 무척 소홀했던 달이었습니다. (반성 中) 그럼에도 꾸준히 볼 드라마는 봤지만, 뭐랄까... 홀리듯이 본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꽃보다 남자' 정도랄까? 새로 시작할 드라마들의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옴에도 그닥 끌리는 드라마는 없지만, 언제나처럼 보다가 어느순간 꽂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살짝; 습관처럼 올 초부터 해온 '이 달엔 뭘봤나~'를 빼먹기엔 섭섭해서 3월에 뭘봤던가~ 하고 끄적여 보겠습니다. 월화 드라마 :: 꽃보다 남자 / 왕녀 자명고 KBS2 :: 꽃보다 남자 (종영) 최근 종영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열린결말로 마지막회를 장식한 꽃남인데, 저는 해피엔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어쩌겠어요. 저는 F4와 잔디가 같은 곳에 ..

꽃보다 남자 25회 - 그땐 그랬지/그리하여 오래오래 행복했습니다~?

꽃보다 남자가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이라는 것은 언제나처럼 시원함과 아쉬움이 동시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드라마여서 끝나고나면 뭔가 후련하고 금새 잊을 줄 알았는데 드라마가 종영한지 사흘정도 흘른 지금도 은근히 뒷여운이 남는 것이 뭔가 묘한 기분입니다. 본방보면서 이 곳에 감상을 제대로 안남겨서 아쉽기도하지만, 근래 너무 귀차니즘과 게으름이 동시에 찾아와서 어쩌지 못했다는 변명을 짧게 들이대며... 꽃남 25회에서는, 극 초반의 에피소드들을 간간히 재배치시키며 '그땐 그랬지'라는 추억을 곱씹으며 웃을 수 있도록 배치시켜놓으며 마지막임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뭐~ 나름 '준표&잔디'의 이뻤던 장면들을 재탕해주니 기분좋게 본 것도 사실이구요. 그땐 그랬지 1 :: 인공호흡 3회 >> ..

꽃보다 남자 21 ~ 25회 - 꽃남특허 폭풍전개 / 대충 정리해보자면?

지난 3월 31일 꽃보다 남자가 막을 내렸습니다. 다른 블로그에는 열심히 회당 감상을 써왔으면서, 요근래 이 곳에는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꽃남이 끝나니 마무리는 해야한다는 생각은 자꾸들고, 이미 모조리 다 봐버린 완결 드라마의 회당리뷰는 좀 힘들 것 같고해서... 대충 저 나름대로 정리나 해야겠다, 싶어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재경에피가 빠지고나니 예전처럼 휙휙~ 전개되어주시는 꽃보다 남자. 였습니다. (역시 난 약혼녀를 싫어하고 있었나 보다...;) 1. 재경의 파혼선언, 그로인한 잠시간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던 잔디&준표. 하지만, 이거 하나만... 이 거 하나쯤은 양보해죠. 나한테도 간직해야 할 추억이 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겠어...? (재경) 일판과 거의 비슷하게 전개되는 덕분에 '파혼..

2009. 2月 :: 2월에는 어떤 드라마를 봤던가...??? / 궁시렁궁시렁~;

요즘 블로그 포스팅에 조금 심하게 소홀해진 상태로 지냈습니다. 시간이없다느니 어쩌구는 엄청난 거짓말이구요~ 게으름과 귀차니즘이라는 우물에 풍덩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 ~ 거리고 있다고 하면 되려나~? 그렇습니다. 사실, 요즘은 드라마 '꽃남'에 푸욱~ 빠져 지내는 중인데... 속없이 그냥 허허실실 볼 수 있는 드라마여서 열심히 보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본진이라고 해야하나? 낙서장으로 시작해서 조만간 4주년인가... 5주년인가... 를 맞이할 블로그 포스팅에 꽤나 진땀을 빼다보니... 여기 '즐거운 인생'은 소홀해지는 감도 없잖아 있고말이죠. ㅋㅋ 3월부터는 달라지겠다고 2월 말부터 다짐했는데... 글쎄... 장담은 못하겠네요. 포스팅은 해야겠고, 드라마 리뷰는 지금 할 기분이 아니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꽃보다 남자 4회 - 버릴 것과 살릴 것이 바뀐 거 아냐?

꽃보다 남자 4회는 3회보다는 훨~ 괜찮아서 '이대로만 가자~'이러면서 봤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니, 6회를 지나야 정확한 답이 나오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죠. 음, 이번 꽃보다 남자 4회는 나름 흥미있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몰아서 나왔습니다. 단지 - 길었으면하는 장면들은 미사일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좀 빨리 지나갔으면하는 장면들은 굼벵이기어가듯 길~게 나오셔서 '제발 넘아가자~ 제발!!!'이라고 맘 속으로 외치면 보게되었네요. 음, 어찌되었든 얘들은 좋아하는 거 제대로 확인도 하기전에 '오해'로 넘어갔네요. 의리의 F4가 자기들 나름대로 수사대를 가동해서 사건의 전모를 파해치고, 범인은 자진해서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서 바보준표가 감을 잡게 만들어주시는 중이긴 하..

꽃보다 남자 1회 - 생각보다 괜찮았던 F4, 그리고 잔디

기획단계에서 캐스팅, 그리고 방영직전까지 참~ 말이 많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드디어 첫방영을 했습니다. 그닥 기대하지않다가, 사흘 전쯤에 갑자기 호기심이 상승세를 일으킨 덕에 내내 기다렸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작 '꽃보다 남자'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니 그냥 덮어두고, 드라마는 '대만판'과 '일본판'을 다 보긴 봤습니다. 대만판은 원치않게 그냥 얼떨결에 엮여서 본 드라마였고, 일본판은 손수 구하고 구해서 봤던 드라마였는데, 각각의 매력과 개성이 있는드라마였죠.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판'을 더 좋아합니다. 일단, 첫회를 보고난 내 감상은... 기대보다는 훨~ 괜찮네? 였습니다. 음, 제 기대치는 마이너스였거든요...; 애들 연기나 스토리나 이런 것 보다는 '꽃돌이로 눈요기하자'는 마음 9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