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와라 뚝딱 3

2013' 4월 시청 드라마 : 참 많이 보고있는 듯?

신상 드라마들이 주르륵 선보였던 4월. 헛헛한 마음을 드라마로 채우기라도 하려는 듯, 드라마를 엄청나게 보고있는 요즘입니다. 늘 많이 봤지만, 어쩐지 뭔가 조금은 버거운 걸지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요즘이니 말이죠. 그런데 또 뭔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보는 드라마가 동시간대에 몰려있어서 그런 것도 같아요. 이러다 하나 둘 놓아버릴 수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기있게 다 볼 수도 있고. 그래도, 종영한 드라마들도 있고, 종영임박인 드라마도 있어서 한숨 돌리나.. 했더니, 그 여백을 신상드라마가 채우거나 채울 예정입니다. (긁적)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반기 라인업에는 끌리는 드라마가 없다는 것? 그래서 상반기에만 이러면 된다는 것? 그래서 몇개 내려놓고 하반기에 볼까 어쩔까, 고민도 하는 중..

2013' 4-3 주말에 본 드라마 : 돈의 화신, 꽃들의 전쟁, 금나와라 뚝딱, 텐2

주말에 보는 드라마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리뷰를 쓰는 것은 또 귀찮아서 한번 정리해보는 중이다. 월요일에 포스팅할 꺼리가 딱히, 찾아지지 않는다는 그럴싸한 이유도 있고; 아무튼, 이러다가 재미붙으면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갈지도 모르겠다. -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 JTBC / 토일 / 오후 8시 45분 / 방송 중 - 1> 선정적인 장면들이 매 회마다 등장했던 초반과 달리, 궁중암투가 극의 중심으로 들어서며 그런 부분들은 현재 나오지않는 중이다. 인조의 후궁이 된 얌전을 중심으로 한 궁중암투와 무능하고 찌질한 인조를 부각시켜주는 정치이야기가 진행되는 중인데, 개인적으로는 얌전을 중심으로 한 궁중암투가 재미있어서 보는 중이다. 역사를 생각해보면 얌전이란 캐릭터가 참으로 못마땅하고 얄미운데, 김..

금나와라, 뚝딱! 4회) 정략결혼으로 엮인 느낌있는 예비부부

보석매장 매니저로, 일생동안 눈이 짓무르도록 보석 구경을 하고 산 인생이지만 막상 본인은 변변한 다이아 반지 하나 없는, 일생동안 부자 구경은 원 없이 했지만 막상 부자는 못 되면서 부자가 되고싶어 까치발을 딛는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의 주부인 엄마 윤심덕의 허영을 채우기 위해, 여대생 시절부터 청담동 며느리가 되어야 할 의무를 띄고 이 땅을 살아온 정몽현. 좋은 집에 시집을 갈 수 있다는 이유로 그녀의 엄마 심덕은 빚을 내서라도 그녀를 음대에 보냈고, 졸업 후에는 엄마 심덕에 의해 완벽히 세팅되어 늘 맞선을 보지만, 겉보기에 부족함이 많은 - 중소기업 정년퇴직한 아버지, 보석매장 매니저인 어머니, 대학원생의 탈을 쓴 백수 오빠, 악세사리 노점상을 하는 언니 - 가족들로 인해 퇴짜를 맞는 중이었다.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