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 2

천추태후 7회 - 경종폐하 떠나신 날.../뭐가 이리 슬프답니까!!!

드라마 천추태후. 요즘 주말에 열심히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저번 주의 5,6회도 무척 흥미롭게 진행되었고~ 기대이상이었던 아역들과 경종의 매력에서 채 헤어나오기도 전에 이들과 안녕하게 되었습니다. (5,6회 후기는 얼떨결에 패스..;) 8회 후반부터는 성인 연기자들이 나오지않을까~ 싶습니다. 천추태후 7회는 최지몽의 배신으로 인해서 경종의 병은 더더욱 악화되고 결국은 황주원군에게 양위를 하게되는 과정이 나왔습니다. 그 속에서 내내 그려지던 황주원군의 야망과 갈등, 그리고 경종의 양위와 죽음. 그로인해 더이상 예전처럼 사이좋을 수가 없는, 서서히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대립하게 되는 오누이의 눈빛교환까지 나왔습니다. 2회 방송될 즈음에 어줍잖은 스포로 인해서 경종폐하가 천추태후 7회에 떠나신다는 것은..

천추태후 3회 - 관심 밖이었던 고려사가 궁금해지게하네?

'가문의 영광'과 저울질 끝에 주말 10시 대에는 '천추태후'를 택해서 보고있습니다. 초반이어서 그런지 아역들의 열연과 함께 스토리도 나름 빠르고 재미있게 흘러가고, 그 덕에 별 관심없던 시대가 꽤나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는 것도 있기때문이겠죠. 고려는 '조선'과는 정말 다른 나라란 생각이 보면 볼수록 들더라구요. 고작 3회 봤지만. 물론, 현재의 왕님이신 경종께서 살짝 정신줄을 놓으신 듯 해서 불안불안하지만 꽤나 자유분방한 나라라고나 할까? 가장 놀라우면서도 흥미진진한 것은, 왕족간의 '근친혼'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졌다는 거에요. 저는 '이집트'에서만 왕족의 피를 신성하게 여겨 그런 근친혼이 있는 줄 알았더니, 우리 역사에도 그런 시대가 있었군요. 신선해요~ 신선해!!! 그리고, 조선보다 여성의 지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