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본색 8

2012' 즐거운 인생 상반기 드라마 결산;

할지 안할지 몰랐던 2012년 상반기 드라마 결산을 해버렸습니다. (두둥!) 뭐, 대단한 건 없고 그냥 상반기에 어떤 드라마를 봤는지 목록만 정리하려고 했지만, 간간히 코멘트를 달아버렸습니다. 제가 말이 좀 많아서. 그리고, 생각보다 꽤 많은 드라마를 봤더라구요. 작년에 봤다고 생각했던 드라마들도 죄다 올해...; 나이를 한살 더 먹어서 그런건지, 지난 달까지 정신줄 놓고 빠져든, 기운빠지는 결말로 인해 붕괴된 멘탈이 여전히 재정비되지 않은 상황때문에 그런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완주 - 1> 이어보기 : 작년 2011년에 이어서 2012년까지 본 드라마 모음. 텐 : OCN / 2011. 11. 18 ~ 2012. 01. 13 (총 9부작) - 내년 2013년에 텐 시즌2 제작확정이라는..

2012' 4월 시청드라마 : 적도와 드스와 그리고...

- 드라마 '적도의 남자' - 4월의 마지막 날. 무슨 시간은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4월을 보냈네요. (한숨) 그리고, 부랴부랴 월례행사 중 하나인 '4월 시청드라마' 정리를 해보고 있습니다. 후아, 올해 아니 이 블로그 을 개설하고 가장 적게 드라마를 본 달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블로그는 온통 적도이야기 뿐이고, 이게 '적도의 인생'인지 '즐거운 인생'인지 분간이 안갈 뿐이고. (ㅋ) 그렇게, 4월에 시청한 드라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적도의 남자 : KBS2TV / 수목 / 밤 9시 55분 현재 총 12회차까지 방영완료. 앞으로 8회차 남았습니다. 한 회 한 회가 너무 아깝고 아쉽고 그래요. 그리고, 지난 주에 4회 연장설이 솔솔 흘러나왔는데 일단 아니라는 반박기사까지 나..

강철본색 4회 : 최종회) 믿음과 신뢰와 잔머리의 해피엔딩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2 - 6탄 : 강철본색 4회 (최종회) 이거 내가 생각한 결말, 이거 아닌데, 이거. 왜 진짜 그냥 가래? 아니 내 말은, 일 마치고 나면 왕이 말이야, 내 딸을 주겠네, 이래야 하는 거 아니야? - 강철본색 4회 / 노철기 - 최종보스에게 휘둘린 그들의 구구절절한 사연 2회 엔딩과 3회 엔딩에서 가장 믿었던 주변인물이 범인과 한패였다, 라는 반전을 선사했다. 사실, 2회 엔딩의 내금위장은 반전이랄 것도 없었지만 3회 엔딩의 안상궁은 나름의 충격에 흠칫거렸더랬다. 작가의 전작을 생각해보면 4회에서는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기위한 구구절절한 사연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고, 역시나 그러했다. 내금위장과 안상궁은 본디 심성이 곧고 착한 사람들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최종보스의 마수에 걸려들어서..

강철본색 3회) 피어나는 사랑 속에 강력한 뒷통수 한 방!

내가 궁으로 들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이리 말하더라 쓰게. 이제 네 놈 꼴을 안볼 생각을 하니 아주 속이 시~원하구나. 저도 마찮가집니다. - 강철본색 3회 / 미강 & 철기 - 피어나는 사랑 속에, 악연으로 시작된 첫 만남으로 인해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거리며 서로의 속을 긁어대는 미강과 철기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그 시작은, 상대의 따끔한 '충고' 혹은 '비난'에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것. 그리고, 상대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는 좀 괜찮은 진짜 모습에 대한 호기심 혹은, 호감. 그러나, 여전히 솔직하지 못한 두 사람이었고 그렇게 여전히 서로를 골려먹으며 티격태격 거리는 중이었다. 그러면서도 상대에게 알게모르게 신경을 쓰는 중이었고 말이지. 미강은 철기의 말과 행동 하나에 설레였다가 ..

강철본색 2회) 아직은 삐걱거리는 강철콤비의 탄생

내가 제일 쓰기 싫어하는 여자주인공이요, 남자 주인공한테 도움도 안되면서 사고만 치는 민폐녀거든요. 아무 도움도 안되면서 뭐든지 하겠다는 오지랖 극강 애물단지. 성격은 개차반이요, 몸매는 말할 것도 없고, 미모는 심히 떨어지는. - 강철본색 2회 / 노철기 - 삐걱삐걱 소설가 노철기의 팬으로 그의 첫작품부터 번외편 한정판까지 죄다 소장한 것은 물론, 그를 남몰애 연모해왔던 미강은 날이 갈수록 저급한 막장소설을 내놓는 그에게 실망하게 된다. 이미 혼기가 찼음에도 부모님처럼 살기 싫다며 혼인을 거부하던 미강에게 혼인의 압박이 나날히 심해지던 어느 날, 노철기가 저자서명회를 한다는 것을 알게된 미강은 노철기에게 '갈수록 그의 소설이 저급해져가는 것'에 대해 직접 답을 듣겠노라며 월담을 하게된다. 그렇게 만난 ..

2012' 3월 시청 드라마 : 드스 연작시리즈와 단막극 그리고... (추가)

- 드라마 '적도의 남자' - 지난 달에 애청하는 드라마들이 줄줄이 종영하면서 내내 마음이 헛헛했었다. 그래도 3월에 신상드라마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으니 다행,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며 얼결에 난생처음 제대로 된 '드한기'라는 것을 맞이한 3월이었다. 그래봤자 12일 정도 안봤을 뿐인데다가 간간히 단막극 몇편 찾아보긴 했지만, 정말 지루하고 따분한 한 주이기도 했다. 내가 드라마 중독인가보다- 싶기도 했고 말이다. 본격적으로 방송 3사에서 신상 드라마들을 쏟아냈지만, 나이를 한살 더 먹으니 너무 많은 드라마를 보기엔 정신과 체력 둘 다 지쳐서 주중에 한편, 주말에 한편, 요렇게 보는 중이다. 와-, 내가 블로그 시작하고 이렇게 드라마를 적게보는 게 얼마만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

강철본색 1회) 돌아온 노철기, 캐릭터와 배경설명의 회차!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 6탄 : 강철본색 1회 퓨전사극 & 노철기& 만짱출연 덕분에 기대하며 시청한 드라마이다. 그리고, 역시나 재밌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내가 개그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 덕에 극에 녹아든 요즘 유행하는 개그가 개그인지 모른 채 넘겼다는 것이다. 상황이 웃겨서 그냥 웃는데 동생이 저거 '개콘에 나온 거다'라며 설명해줘서 '아;;;' 거렸다나 뭐라나; 드라마를 재미나게 보기위해서는 요즘 유행하는 개그를 숙지해야 하는 걸까, 싶긴했으나... 귀찮다. (긁적) 은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의 다섯번째 이야기로, 의 한준서 연출과 박지숙 작가의 세번째 노철기 시리즈다. 강력계 형사였던 노철기가 이번에는 조선시대의 전직 종사관 현직 소설가&해결사로 활동하게 되는 이야기랄까..

2012' 3월 신상드라마 (추가+수정)

- 드라마 '보통의 연애' 중 - 3월이다. 내가 일년 중에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다. 생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ㅋ) 2월에 휘몰아치듯 드라마들이 종영한 탓에 마음이 헛헛한데, 다행이도 설레임 가득안고 기다리는 드라마가 3월에 준비되어 있다. 오늘 소개해드릴 3월 신상드라마들 모두 재밌고 좋은 작품들이길 바라며... 2012. 03. 02 ▶ TV문학관 '강산무진' ■ 원작 : 김훈 소설집 '강산무진' (강산무진, 고향의 그림자, 머나먼 속세) ■ 편성 : KBS1TV (금) 오후 11시 30분 ■ 제작진 : 연출 김홍종 ㅣ 극본 이인 ■ 출연진 : 서인석, 안재모, 황세정 外 ■ 줄거리 : 묵묵히 시간 안에서 자신의 삶과 숙명을 견뎌내고 다음 시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세 사내들의 모습을 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