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낙서 35

칼과 꽃 : 포스터 촬영현장 캡쳐가지고 만들어 본 포스터

#. 위의 두개는 드라마 방영 전, 아래의 두개는 그때 합성만 해놓고 보정하지 않은 채 남겨놓은 걸 가지고 최근 새로 만든 것들이다. 개인적으로는 맨 마지막 녀석이 제일 마음에 든다. 그런데 문득, 맨 마지막 녀석의 칼과 꽃에는 색을 넣어줄 껄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중이다. #. 원본은 아래. 이 녀석들 가지고 만들어 봤다.

착한남자 12회 : 살아오며 처음으로 후회합니다

↗↗cilck↙↙ 아버지, 어느날 한 여자가 제게 걸어왔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모진말로 상처를 주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밀어냈던 그 여자가 다시 제게 걸어왔습니다. 이 여자는 저와 참 많이 닮았습니다. 저는 꽤 자주 이 여자를 보며 나를 봅니다. 내 몸에난 상처가 이 여자에게도 있습니다. 내 머릿속을 꽉 채운 눈물도 이 여자의 가슴 속에 똑같이 흐르고 있습니다. 내가 준 상처고, 내가 준 눈물입니다. 이 여자를 만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 여자를... 나같은 놈의 인생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후회합니다, 아버지. 살아오며, 처음으로, 후회합니다. - 착한남자 12회, 강마루 - 은마루의 데이트씬. 그리고, 은기를 향한 마루의 감정선이 드러난 장면이기도 하다. 은기를 자신을..

착한남자 9회 : 우리 되게 많이 사랑했던 사이, 맞죠?

나 기억을 잃었어요. 차사고가 났다고 하는데, 그래서 아무것도 전혀 기억이 안나요. 내 이름은, 서은기라는 것도 열심히 배워서 알았구요. 나한테 남은게 이 카메라 밖에 없는데, 이 카메라 안에 있는 사람이 강마루밖에 없어서, 나 돌봐준 언니가 이 사진 속에 사람 이름이 강마루라고 해서, 그래서 찾아왔어요. 아까까지는 강마루가 누군지, 이 사진 속의 사람이 누군지, 기억이 하나도 안났는데, 지금 막 얼굴보면서 생각이 났어요. 당신이 누군지 이제 다 기억이 나요. 우리, 되게 많이, 사랑했던 사이, 맞죠? - 착한남자 9회, 서은기 - 교통사고 후, 일년가까이 행방불명이된 은기. 그리고, 그런 은기를 기다리는 마루 앞에 모든 기억을 잃은 백지상태의 은기가 나타났다. 그리고, 마루로 인해 아팠던 기억마저 모조..

착한남자 7회 : 은기의 고백

-↗click↙- 나 그거 첫키스였어요. 히로사키성에서 그쪽하고 했던 거.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마음껏 말해본것도 처음이었어요. 내 스물아홉 인생 전부를 합쳐서. 사랑해요, 서은기씨. 나 그렇게 가슴떨리는 고백도 처음 들어봤어요, 그쪽 덕분에. 강마루라는 남자때문에, 일어나고, 숨쉬고, 살아있는 일이, 처음으로 좋아졌어요. 그래서, 지금 내 유일한 소원은, 그쪽하고 매일 마주보면서 매일 사랑한다 말하고 매일 사랑한단 고백을 듣고 매일 같은 꿈을 꾸면서 아이도 낳고 아이도 키우고, 그렇게 함께 늙어가는 거에요. 가능할까요? - 착한남자 7회, 서은기 - 마루와 한재희의 관계를 알게되며 그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을 알게되며 마루에게 이별을 고했던 은기. 그 사실을 모르는 아버지 서회장으로 인해 자신..

착한남자 : 뿌리깊은 나무 + 공주의 남자

요즘 나름 재미나게 시청 중인 '착한남자'의 마루와 은기를 생각하다가, 이 두배우 다 사극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폴더 뒤적뒤적. 역시나, 뿌리깊은 나무와 공주의 남자 캡쳐가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젊은 이도와 세령이를 찾아서 끄적끄적. 사실 여림이(성균관 스캔들)로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됐습니다. 아무튼, 이거 때문에 '성균관 스캔들'을 다시 다운받아야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에요. 그 전에, 이걸 왜 하고있는겐지; '뿌리깊은 나무'는 결말멘붕으로 인해서 송중기씨 나온 회차들만 소장 중이고, '공주의 남자'는 그리 애정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차마 버려지지가 않아서 여전히 소장 중. ...나중에 몇개 더 만들어봐야 겠어요. 음...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아마, 드라마가 계속 이 상..

골든타임 17회 : 좋은 타이밍이란게 따로 있을까?

서른 여덟이었으면 쉬웠을까? 마흔 여덟이었으면 두려움이 없었을까? 좋은 타이밍이란게 따로 있을까? 모든 운이 따라주고 인생의 신호등이 동시에 파란불이 되는 때는 없어. 모든 것이 완전하게 맞아떨어지는상황은 없는거야. 만약 그게 중요하고 결국 해야하는 일이면 그냥해. - 골든타임 17회 중, 박금녀 - 수술 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계신 할아버지. 그틈을 타서 뭐 하나라도 건지려는 작은할아버지와 고모할머니는, 공석이 되어버린 이사장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할머니는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길 바라던 재인에게 공석인 이사장 자리에 앉을 것을 권하게 되는데, 이제 겨우 스물 여덟이라며 손사래를 치는 재인을 설득하며 하는 말인데... 여러거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말이었다. 그리고,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말이..

드라마 스페셜 -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 끄적거리기

지난 7월 15일에 방송된 드라마 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중반까지는 약간은 집중을 못한 채 봤는데, 후반부에 들어서며...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드라마가 끝나고도 한참을 울어버렸다지... 당장, 리뷰를 쓰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루 또 하루가 지나고 나니 그 마음도 조금은 사그라들고... 그래도 이 안타까움과 아픈 마음이 무뎌지기 전에 써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에... 뜬금없는 리뷰 예고를 하고 있다. 그런데, 기약없는 예고라는 것이 함정! 중간에 미뤄둔 드라마스페셜 리뷰가 3개정도 있는데... 이 녀석들을 먼저 쳐내야 이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올릴 수 있으니 말이다. 마무리로... 지금까지의 주절거림은 다 핑계고... 그냥 리뷰써야지, 라며 끄적끄적 만들어댄 저 아이들을...

적도의 남자 : 낙서판) 제 2회 적또 전시회 (문학커플 ver.)

요 몇일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 정말로 어제 간 공연장이 너무 건조해서인지, 공연관람 직후부터 두통에 시달리다가 이제야 조금 괜찮아졌어요. 두통이 오면 냅따 잠만 자는 타입인지라 온종일 잤네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토막잠을 잔지라 푹 잤다는 말도 못하겠어요. 그래도 기억은 안나지만 나름 꿈도 꾸며 자긴 했어요. 잠들기 전에 적도리뷰 이렇게 써야지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눈을 뜨니 말끔히 휘발. 잠들기 전에 하는 생각은 늘상 그럴듯 한데 어쩌면 비몽사몽이라 더 그런 것도 같아요. 그 즈음이 되면 괜히 감상에 젖어들기도 하고 말이죠. (긁적) 아무튼, 적도 리뷰는 뭐, 기다리시지도 않겠지만... 잠도 잘만큼 잤겠다.. 아침이 밝아오기 전에 쓰려고 생각 중입니다. (라는데, 또 졸려ㅡ.ㅡzzz) 그리고, ..

적도의 남자 : 배우편) 드라마 스페셜 in 적도의 남자

늦은 시간대에 방영함에도 닥본사를 외치며 시청 중인, 제가 좋아하고 또 방영횟수가 늘어날 수록 점점 신뢰하게 된 프로그램인 '드라마 스페셜'은 단막극과 연작시리즈로 나뉘어져 있어요. 단막극은 이미 시즌2까지 방영되었고 연작시리즈도 시즌2가 마무리 단계에 놓여있습니다. 연작시리즈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단막극을 더 재밌게 시청하는지라 새롭게 시작될 단막극 시즌이 무척이나 기대되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요즘 애정하는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 등장하는 '드라마 스페셜' 출연 배우들에 대한 얼렁뚱땅 이야기 들어갑니다. 엄태구 땡보_적도의 남자 극 중에 총 세 번 등장하는데, 아내를 잃은 후 술과 도박으로 인해 사채를 쓴 용배로 인해 장일에게까지 찾아가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는 조폭으로, 장일과 선우가 친구가 ..

적도의 남자 : 정리편) 2차 타임워프 기념 인물관계도 (~10회)

-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 2차 타임워프 기념으로 어설프게나마 만든 인물관계도 2탄. 등장인물은 그리 많지 않은데 관계가 거미줄처럼 얽혀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버벅. 결국 거미줄처럼 얽혀있게 두기로 했다. 이 것이 노래로만 듣던 '운명의 끈'인가...? (...) 그래서 엄청 어수선하다. 이 것이 나의 한계! 더불어, 여기서 관계 두어개가 더 형성될 것 같기도 하고.. (긁적) 선우는 대부분의 등장인물들과 연관이 있다. 마희정과 신준호와도 연결이 되면 100%!!! (대단;) 2) 깜박하고 진노식의 비서를 빼먹었다. 이제와 추가하기도 귀찮고(!). 진노식의 비서는, 진노식 사주를 받고 최광춘 테러를 위해 망치남을 섭외했다. 아, 나름 중요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