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감독 ㅣ 김태용 출연 ㅣ 현빈 (훈), 탕웨이 (애나) .. 外 4월의 마지막 날, 를 봤다. 기대를 했던가? 그런 건 없었다. 보고싶었다던가? 그런 것도 없었다. 글이 좋아 가끔 들르는 블로그에서 소식을 들었고 예고를 봤고 막연히 '흐음, 느낌이 괜찮아' 라는 정도였다. 느낌이 괜찮아, 정도의 호감을 느낀 영화지만 남주인공이 근래 최고 인기를 누리는, 여전히 그 열기가 식지않는 스타라는 점에서 살짝 한발 뒤로 물러섰다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신드롬급의 그런 걸 좀 거북해하는 편인지라. 원래 좋아하던 연예인이자 호감가는 배우였지만, 대중의 엄청난 관심을 받는 '스타'가 되자 흠칫거리며 나도 모르게 한발 물러서게 되며 묵묵히 바라만 보게 되었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보게되었다. 무료로 볼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