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 2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70528

1. 날씨가 참 좋은 어제와 오늘, 아니 그제와 어제, 인가요. 그렇습니다. 요며칠 약간, 신경이 쓰이는 일이 있어서 예민, 까칠, 짜증이 뭍어있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 제가 잘 안그러는 편인데, 아주 매우 가끔 무언가에 꽂히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 꽤나 끙끙대는 편이거든요. 그 결과... 어떤 실수를 해버려서, 뭔가 잘못되는 건 아닌가, 약간 끙끙대는 중입니다. 덕분에 그에 관련된 것을 찾아보며, 모르던 세상, 혹은 조금은 알았으나 크게 관심이 없었던 세상의 일의 단면을 알아가는 중이랄까요. 그렇게 혹시나 모를 만약을 대비 중. 그게 무엇인지는 말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아무런 일이 없길 바라며... 2. 덕분에 정신을 차려보니 오월 말이네요. 정신없이 흘렀어요. 많은 일..

시청 드라마 : 2017년 4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었다지요? 저는 ... 연휴는 무엇인가요, 라며 꿋꿋히 일하고 있습니다. 일요일만 기다리면서요. 그리고 잠시 여유로운 지금, 지난 달에 하지 못했던 월례행사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일요일에 쓰려고 했는데, 음방하느라 늦게자고, 또 일어나선 내내 책을 읽느라 깜박 해버렸거든요. 아무튼, 이번, 아니 지난 달에도 이런 저런 드라마들을 봐왔답니다. 힘쎈여자 도봉순 : JTBC / 2017. 02. 24 ~ 2017. 04. 15 / 총 16부작 작가에 대한 불신으로 볼 계획이 전혀 없었던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 드라마를 첫회부터 막회까지, 무려 본방으로 챙겨보았느냐면, 첫번째 이유는 우연히 본 스페셜 방송 때문이겠지요. 어쩐지 재미있을 것 같다, 라는 기대감이 생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