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 19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21회) 나는 아직도 연애하는 것 같아

이천, 나는 아직도 연애하는 것 같아. - 마이 선샤인 21회 / 자오모성 - 자오모성 저분은 매우 훌륭한 변호사예요. 미페이 변호사라고요? 사람들 뒤치다꺼리나 하는 일이잖아요. 자오모성 그게 어때서요? 당신도 옷가게 사장일 뿐이잖아요. - 마이 선샤인 21회 - #. 밤새도록 응휘를 상대하느라 모성과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이천은, 팥빙수 배달을 핑계로 모성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응휘의 부탁을 받아 모성네 잡지사의 인터뷰에 응할 정도로 응휘에게 관심이 있는 미페이는 아마도 응휘와 모성의 관계를 단편적으로나마 알고 있는 듯 했고, 그래서 괜히 모성에게 시비를 거는 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팥빙수 외조를 하겠다며 등장한 이천을 보며 더더욱 심사가 꼬이게 되었는지 이천까지 끌어들이며 시비를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5,6회) 이 모든게 과연 우연일까요?

이 모든게 과연 우연일까요? 우연이 자꾸 자꾸 모여서 지나친 우연이 되고 있어요. 지나친 우연은 우연이 아닐 경우가 많구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6회 / 박우재 - 어떻게 이 곳에 오게 됐죠? 왜 하필 해원중고로 온거냐고요. 이 작은 시골 마을에.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5회 / 서기현 - #. 아가씨의 사진으로 인해 김혜진의 마지막 목격자이자 유력한 용의자가 된 서기현.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의심을 품은 경찰들이 내민 증거의 헛점 - 사진에는 사체와 함께 발견된 팔찌가 없고 옷이 다르다 - 을 짚어내며 스스로를 변호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날, 잊을 수 없는 김혜진과의 대화 내용에는 침묵한다. 경찰들은 서기현에 대한 의혹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지만 확증이 없기에 일단은 한 발 물러서게 된..

의미없는 잡담 : 2015 10 23

#1. 위의 이미지는 "호구의 사랑".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참 좋았던 드라마. 묵직하고 아픈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 드라마였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좋았고. 방영 당시 그리 인기있는 드라마는 아니었다. (ㅠ) 그러고보니, 올해 내가 괜찮게 본 드라마들 모두 대중적인 인기는 없었다. (...) 무튼! 아까, 문득 생각이 나서 스윽스윽 훑어보다가, 새삼스럽게 이 장면이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캡쳐. #2. 교체한지 얼마안된 마우스가 삐리해서 또 교체했다. 마침, 여분이 있길래. 전에 쓰던 것보다 작아서 그런지 아직 손에 익질 않아서 불편. 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곧 익숙해지려니. #3. 어제는 돼지국밥을 먹었다. 근처에 국밥집이 많이 생겼는데, 괜찮다- 싶은 곳은 일..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3,4회) 아무도 찾지 않는 여자

아무도 찾지 않았으니까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3회 / 서유나 - 기분이 좀 섬찟하네요. 사람이 사라졌는데 2년이 지나도록 직장 동료도 몰라라, 이웃사촌도 몰라라, 심지어 가족까지 모른다니. 서울같은 대도시도 아니고 작은 시골 마을인데 말입니다.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4회 / 박우재 - 아치아라 연못 근처에서 발견된 신원불명의 시체. 유나는 그 시체가 김혜진이라는 심증은 있었으나 확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능력으로 김혜진의 죽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경찰에 제보를 한다. 이미 한번 거짓말을 한 경력이 있기에 유나의 제보를 반신반의한 박순경과 강경사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김혜진의 치과기록을 조사 및 대조를 하게된다. 그렇게, 그 신원불명의 시체가 바로 사라진 여자, 그리고 아무도 찾..

드라마 잡담 : 2015 10 20

뭔가, 해야할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 뭐, 언제나 이러하고 오늘도 역시 그러하다. 고냥씨 덕분에 4시간 조금 자고 일어났다. 뭔가 좀 흥미진진한 꿈을 꾸다가 깨서 못내 아쉽다. 물론, 꿈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그렇게 냥냥거리며 나를 깨운 고냥씨는 지금 곤히 잘 주무시는 중이다. (먼산) 그리고, 뭔가 포스팅을 해야지, 라며 컴퓨터는 켰는데, 해야할 것은 쌓였는데 어쩐지 귀찮아서 여기저기 흘끔거리며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이렇게 잡담이라도 해볼까, 라며 깨작거리는 중. #. 아이언맨 작년 이맘때 즈음 방영되었던 케사 드라마이다. 시청률은 굉장히 낮았지만, 나는 나름 재미나게 시청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요즘은 귀찮다고 안하는 덕질도 열심히 했고. 물론, 후반부 태희의 난이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20회) 그들이 사랑을 한다

내가 물어보지 않았으면 또 예전처럼 말없이 그냥 떠나려고? - 마이 선샤인 20회 / 허이천 - 나는 과거는 상관 안 해 - 마이 선샤인 18회 / 허이천 - 가장 중요한 건 내 마음이다. 과거는 신경쓰지 않는다. 상관 안한다. 모성의 과거, 그 흔적과 마주하려는 순간마다 이천은 그렇게 말하며 피했다. 서로 더 즐겁게 지내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그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라며, 자신이 모르는 모성의 7년, 그 7년의 시간 속에 존재하는 남자, 그에 대한 질투를 애써 누르고 있었다. 그래도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모성의 그 남자, 응휘가 등장했고 이천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여유로운 척 그들의 자극을 가볍게 넘겼지만, 이천의 마음 속에서는 그 자극이 상처가 되어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이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9회) 과거에 갇힌 남자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 내가 방해하면 안 되지. 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는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거든. 그러니가 지금 잘 지낸다고 해도 내가 줄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불행한 거지. - 마이 선샤인 19회 / 응휘 - 인생은 원래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유능한 사람은 쟁취하는 걸 좋아하지. 충분히 더 행복할 수 있는데 힘들게 살 필요는 없잖아. 그래서 빨리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 - 마이 선샤인 19회 / 응휘 - 미국에서의 그 일 이후 떠나려는 모성에게 중국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했던 응휘. 그리고 모성은 응휘의 권유대로 중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 첫날 운명처럼 이천을 만나 지금에 이르렀다. 사실, 응휘는 이천이 모성을 기다릴리가 없다는 전제 하에 모성이 ..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 18회) 결혼과 연애 사이

지금은 마치... 연애하는 것 같아 하지만 이미 결혼은 했잖아 그래, 보증서를 가지고 연애하는 기분이랄까 - 마이 선샤인 18회 / 자오모성 - 지금은 마치... 연애하는 것 같아 - 마이 선샤인 18회 / 자오모성 - 마지막일지도 모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불안하게 시작된 관계. 결국, 서로의 노력과 진심으로 인해 그 불안함은 서서히 사라지고 그 자리에 행복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완전하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이 관계가 무엇인지 모성은 여전히 헷갈리는 듯 했다. 현재 이천이 지난 7년의 공백을 메워가는 현재의 시간은 혼인신고를 했고 보증서가 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보다 연인에 가까웠고, 결혼보다 연애에 가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뭐,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두 사람은..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2회) 평화로운 마을의 이방인

아치아라... 전혀 작은 연못 같지 않은데요? 크기만 한데.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회 / 한소윤 - 전 한국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편지가 온거에요. 친척이 아니라면 누가 캐나다에 있는 제 존재를 알겠어요? 분명히 친척이 있어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회 / 한소윤 - 20여년 전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고 외할머니 손에 이끌려 캐나다로 간 소윤. 그 후로 소윤의 가족은 외할머니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닥친 외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의 죽음에 대한 슬픔, 이제 세상에 홀로 남았다는 아득한 외로움. 그 슬픔과 외로움 속에서 유품을 정리하던 소윤은 자신에게 온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있는 20여년 전 사고의 기사를 발견하게 된다. 나..

2015' 10,11월 :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3 라인업

KSB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3이 10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될 예정이며, 총 6편으로 구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패기 넘치는 젊은 감독과 신에 작가의 만남, 그리고 다양하고 파격적인 스토리로 신선함과 공감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방영될 총 6편의 단막극 중 3편은 2014' KBS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그리고, 편성 시간대가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왔다는 것도 눈에 띕니다. 물론, 전처럼 그 시간대에 고정으로 넣어주진 않을 것 같지만요. 올해는 매 분기별로 방영을 했고, 그래서 겨울시즌도 있으려나, 궁금하기는 한데... 내년에는 부디 정규편성이 되어서 단막극을 꾸준히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드네요.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3 :: KBS2TV /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