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라고 했지? 얼마든지 가져. 나 버리지 말란 말, 취소한다. 우리가 니 옆에서 알짱거리는 불쌍한 사람들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니 옆에서 사랑을 구걸하는 불쌍한 놈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좋은 남자여서 니 선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 홍빈 - 세동의 부탁으로 인해 그녀와 잠시 거리를 두기로 한 홍빈. 그 슬픈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창이가 사라졌다는 고비서의 연락을 받게된다. 주장원과의 악연을 알게된 후 내내 그들 가족과 거리두기를 했으나 창이의 실종소식을 외면할 수 없었던 세동은, 홍빈-고비서와 함께 창이를 찾아 헤멘다. 그리고 뒤늦게 창이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게된 세동은 차마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 채 홍빈의 집을 찾게되고, 창이에게 유치원에 가주겠노라는 약속을 하게된다. 그런 세동을 바라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