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빈과 창의 만남 창이와 만난 홍빈은 창에게 "니가 왜 창이야" 라는 질문은 한다. 그리고 창이는 대답한다. "니 눈에 내가 비춰서". 홍빈은 다시 창에게 묻는다. "니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지?: 창이는 대답한다. "사랑에 빠져있지." 그 것은 일종의 암호였다. 홍빈과 태희의 아름다운 시절, 먼 미래를 약속했던 그 순간의 암호이자, 창이 홍빈과 태희의 아들임을 알려주는 암호. 그렇게 홍빈은 사랑하는 여인 태희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안은채 아들 창을 만났고, 창은 가슴 속에 복숭아씨를 품은 채 아버지 홍빈을 만나게 된다. 홍빈은 창에게 태희의 행방을 묻게되고 창은 동화같은 대답을 한다. 그리고 그 대답은 태희의 죽음을 암시하는 대답이었고, 그 대답 또한 창이가 태희와 홍빈의 아들임을 알려주는 암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