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 2014.07.07. am ... 잡담

도희(dh) 2014. 7. 7. 00:27
1. 근황을 조금 알리자면, 이사를 했다. 원래 살던 나의 집으로 돌아왔다. 처음 며칠은 부지런했으나 요즘은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와 게으른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독서 계획은 3월 이후로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 읽던 책은 절반 조금 넘게 읽다가 결국은 아직 다 읽지 못했다. 그 전에 읽던 책은 1/3도 채 읽지 못했다. 분명 재미있게 정신없이 읽다가도 중간에 한 번 덮고나면 도무지 손이 안간다. 이건 모지? (...) 한동안 월드컵 경기를 보느라 밤에 잠을 못자기도 했으나, 어제 8강전 마지막 경기는 극심한 두통으로 인해 안보고 잤다. 그리고, 한동안 아프다 괜찮던 곳들이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2. 블로그를 슬슬 제대로 다시 시작해볼까, 라는 뭐 그런 거창한 각오는 없지만 뭔가 이야기를 할 공간이 필요해서일까...? 스리슬쩍 깨작거릴 준비를 하고 있지만 .. 전처럼 리뷰를 쓰고싶은 그런 마음은 생기질 않는다. 그래서 그저 깨작거리는 정도 및 잡담으로 깨작거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간간히 그렇게 하고는 있었지만.

3. 다음뷰가 종료했다는 것도 어제 알았다. 그리고 티스토리 공감 버튼이 생긴 것은 오늘 알았다. 부족한 눈썰미와 눈치, 그리고 새 에디터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2014' 7월 발행 글부터 공감버튼을 달아보는 중이다. 

4. 정말로 의미가 없는 것인지, 깨작거리고 싶은 수다거리가 도무지 생각나질 않는다. 

5. 요즘 '크라임씬'을 재미나게 시청 중이다. 그런데 이 프로도 이제 마지막, 딱 한 회만 남았다. 시즌2도 부디 하길 바라며.. 마지막회가 무지 기대된다. 

6. 끝.